다들 IMF 때보다 어렵다고 한다. 그나마 많지도 않은 휴가를 눈치 보며 겨우 쉴 것 같은 하계휴가. 더 우울해지는 건, 올해는 방안에서 콕 박혀 있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는 거다. 빠듯한 통장을 보며, 그나마 위로 받는 건 컴퓨터 게임.
특히 삼성 웹사이트에서 윈드서핑게임이 있어 몸으로 가지 못하는 자유로움을 정신적으로(?) 느끼고 있다. 신나게 바다를 누비며 서핑을 하노라며, 시원함과 더불어 형용색색의 미녀들이 지나갈 듯한 황홀함. 내가 더욱 매력을 느끼는 건 이 게임이 경품을 제공한다는 거다.^^* 특히 캐러비안 입장권은 빈곤한 나의 여름휴가를 풍요롭게 해줄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물론 나 같은 사람을 위한 개근상(매일 매일 게임한 사람들에게 주는 ^^V)은 당연 나의 것. 아…올 여름 나의 휴가는 정말 21C형 이다. ON-OFF 라인의 완벽한 조화… 경제도 어려운데 다들 동참해 보심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