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통음악을 공연하는 상설 공연장이 국립국악원 내에 있다. 한국의 고유한 멋을 느낄 수 있는 수준 높은 국악 공연을 보고자 한다면 화, 목, 토요일 중 언제든지 편하게 관람할 수 있다. 이 공연들은 전통적이기도 하지만 공연자들의 창조성이 가미된 새로운 연주로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화요일의 공연--예혼이 숨쉬는 공간
한국의 중요무형문화재 중 무대종목인 ‘기악’‘성악’‘무용’을 대상으로 열리고 있다. 화요 상설 국악공연은 한국의 예술인들에게 무대발표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한국 전통예술의 전승발전에 이바지 하고자 1979년 9월 시작된 공연이다. 이 공연은 중견 연주가를 배출하는 예술무대의 기능뿐만 아니라 중요무형문화재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과 인식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
[일시] 매주 화요일 19:30
[장소] 국립국악원 우면당
[문의] 02-580-3300
목요일의 공연--새천년 새소리, 새몸짓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리고 있는 '젊은 목요광장'에서는 미래지향적인 한국음악분야의 개발 및 활성화를 위하여 창작곡 위주의 실내악단 및 개인발표공연을 개최한다. 악, 가, 무의 고른 안배로 젊은층의 기호에 맞는 실내악곡 및 전통음악을 기량 있는 젊은 연주가를 선정하여 공연이 열리고 있다.
[일시] 매주 목요일 19:30
[장소] 국립국악원 우면당
[문의] 02-580-3300
토요일의 공연--천년을 다시 이어갈 한국 음악·한국 춤
매주 토요일 오후에 공연되는 '토요상설 국악공연'은 청소년부터 일반인, 외국인에 이르기까지 국악을 쉽게 감상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궁중음악·무용·민속음악·정가, 민요, 창작국악 등 국악 전 장르에 걸친 100여 작품의 백미 대목을 한 번에 종합프로그램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하여 12가지 형태의 프로그램으로 순차 공연한다.
국립국악원 연주단과 무용단이 출연하여 수준 높은 연주와 소리 그리고 무용 등 다양한 내용을 선보이는 '토요상설 국악공연'은 1986년에 시작되어 국악의 상설공연시대를 주도하였다.
[일시] 매주 토요일 17:00
[장소] 국립국악원 예악당
[문의] 02-580-33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