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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안동으로 ’2004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 공연’을 보러오세요.’
경북 안동시와 하회별신굿탈놀이 보존회는 하회마을을 찾는관광객들을위해 풍천면 하회마을 탈춤전수관에서 중요무형문화재 제69호인하회별신굿탈놀이를 올해 모두 66차례 공연할 예정이다.
3월 7일 오후 3시 첫 공연에 들어간 2004하회별신굿탈놀이는 3,4,11월에는 일요일마다, 5~10월에는 토ㆍ일요일마다 각 한차례씩 무료로 공연할 예정이다.
공연은 하회별신굿탈놀이 소개, 6개 마당(무동.주지.백정.할미.파계승.양반선비), 탈춤따라하기와 같은 뒤풀이마당 등으로 짜여진다.
안동시 관계자는 “1997년부터 시작한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 공연은 관광객들에게 안동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1997년부터 시작된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은 하회탈과 탈춤을 사랑하는 관광객들이 공연장을 찾아, 연인원 70만명의 관객을 돌파했다. 우리 나라 공연 사상 전통문화를 테마로해서 7년이란 세월동안 수십만명의 관람객을 한자리에 불러모은 공연은 아마 드물 것이다.
하회별신굿탈놀이, 800년을 이어 온 신명
하회별신굿탈놀이는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하회마을에서 12세기 중엽부터 상민(常民)들에 의해서 연희(演戱)되어온 탈놀이이다. 이 탈놀이는 마을의 안녕과 풍농을 기원하기 위하여 마을 굿의 일환으로 연희되었다.
별신굿이란 "별나다", "특별나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어 곧 "별난 굿" 또는 "특별한 큰 굿"을 의미한다.
농사를 근간으로 하는 전통 사회에 있어서 풍농(農-농사가 잘됨)은 마을 공동체를 지탱할 수 있는 절대적인 것이다. 풍년 농사를 짓기 위해서는 인간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자연현상에 의해 결정이 되며 이것은 곧 신의 뜻에 달렸다고 생각하였다.
따라서 풍성한 수확을 거두고 마을의 안녕을 가져다주는 것은 곧 마을을 지키는 동신(洞神)에 의하여 결정된다 생각하였다.
그러므로 마을마다 동신(洞神)을 모시고 있으며 마을 주민들은 정성을 다해서 신에게 제사를 받드는 것이다. 이와 같이 마을 수호신(守護神)에게 매년 올리는 제사를 동제(洞祭), 당제(堂祭)라 부른다.
제사를 올리는 시기는 대부분 정월(음력1월) 대보름이다.
이는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는 정월(正月)은 가장 신성하며 이 날 뜨는 달이 가장 깨끗하고 신비스러워 우리가 소망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연중 전승되는 세시 풍속이 바로 정월 대보름에 집중되어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공연일시] 3월~4월, 11월은 매주 일요일 오후 3시~4시, 5월~10월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3시~4시
[공연 장소] 하회마을 하회별신굿탈놀이 전수회관
[관람료] 무료
[문의] 054-854-3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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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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