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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노선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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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특별시는 1994년부터 매년 10월초에 "조선시대 과거(科擧) 재현 행사"를 창경궁에서 개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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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사는 공정한 경쟁을 통해 인재를 등용하고 국가를 경영한 선조들의 지혜를 이어받자는 취지를 지니고 있는데, 2003년부터는 임금 역을 맡을 사람도 연예인이나 유명 인사가 아닌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공모를 거쳐 선발하고 있다.
과거제도는 고려 광종 9년(985년)에 처음 열렸고, 조선시대에 들어와 본격적으로 시행되었다. 조선시대의 과거제도는 크게 문과와 무과, 그리고 잡과((땅과 지형의 풍수를 연구하던 역학과, 의과, 일종의 기술관의 고시인 음양과, 법률요원을 뽑았던 율과)로 나뉘었으며, 엄격한 운영으로 훌륭한 인재를 가려내는 등용문의 역할을 하였다.
또 3년에 한번씩 실시되는 식년시 이외에도 각종 부정기시인 별시가 있어 그 때마다 필요한 인재를 선발하기도 했다.
부정기적인 시험 중에서도 국왕이 친림하였던 친림시로는 성균관 유생들을 대상으로 치러지는 알성시와 창경궁에서 관원들을 대상으로 시행되었던 춘당대시가 있다.
친림시는 임금이 행사에 직접 참석하여 궁궐로 돌아갈 때까지 2~3시간 내에 당락을 결정하였는데, 창경궁에서 재현되는 행사에서는 임금이 과거장에 친림하여 시제를 내리고 당락을 발표하는 춘당대시 위주로 재연되고 있다.
[행사 시간] 오전 10시~오후 5시
[과거 재현 행사 내용]
-- (과전 행사) 과거 응시자 녹명 및 입장, 어가 행렬, 과장 행차, 국궁사배
-- (과장 행사) 시제 게시, 과거시험, 타인·수권, 과차, 급제자 발표
-- (과후 행사) 방방례, 은영연, 유가 행진
-- (부대 행사) 어린이 백일장, 경축 공연, 산대놀이, 민속 놀이터, 한국의 향기 전시전 등
[과거 참가 인원] 선착순 220명 (일반부 150명, 대학(원)생부 70명)
[과거 참가 자격] 일반부는 제한 없고, 대학(원)생부는 대학 또는 대학원에 재학중인 자 (일반부 제1회~제9회의 장원급제자와 대학(원)생부 제7회~제9회 장원급제자 제외)
[과거 시험 내용] 한시 (漢詩, 일반부 七言律詩, 대학생부 五言絶句)
[시상] 일반부 33명 (갑과 3명, 을과 7명, 병과 23명), 대학(원)생부 18명 (갑과 3명, 을과 5명, 병과 10명)
[과거 응시 신청 방법] 우편, 팩스, 인터넷 접수
[입장료] 성인 700원, 청소년 300원, 18세 이하, 65세 이상, 국가 유공자는 무료
[찾아가는 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하차, 4번 출구 이용, 도보 15분
[문의] 02-3707-9419~20, 과거 재현 추진사무국 02-399-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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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9-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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