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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노선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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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함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는 불국사는 1440년 전 신라의 안정과 백성의 평안을 위하여 세워졌다. 감포 앞 바다가 굽어보이는 토함산은 옛부터 불교의 성지로서 산 전체가 마치 하나의 거대한 유적지인 문화재의 보고라 할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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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지정의 아름다운 건축물인 불국사는 해안 산맥 중의 하나로 일출의 전경을 볼 수 있는 토함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불국사는 신라 제23대 법흥왕 15년(528년) 법류사로 창건되었고 제35대 경덕왕 10년(751년) 김대성에 의해 중창되면서 불국사라 하였다. 그 후 임진왜란이 일어난 이듬해인 1593년에 전소되었던 것을 수차 재건하였으며 1973년에 복원하여 옛날의 모습을 되찾았다.
경내에는 석조미술의 보고로 불리우는 다보탑과 석가탑을 비롯하여 청운교, 백운교, 연화교, 칠보교, 사리탑 등 정교한 석조물들이 유명하다.
이 석조물들은 모두 화강암으로 만들어졌으며 그 형태나 축조 기법 등 당시의 토목건축 기술의 정수로 화려하고 웅장한 아름다운 걸작으로 평가된다.
대웅전
대웅전은 석가모니부처님의 불국토를 표현하는 일곽의 중심을 이룬다. 현존하는 건물은 1765년(영조 41년)에 중창된 것이나, 그 초석과 석단 등은 대체로 신라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미륵보살과 갈라보살이 협시하고 있으며, 다시 그 좌우에 흙으로 빚은 가섭과 아난의 두 제자상이 모셔져 있다.
다보탑과 석가탑
국보 제20, 21호. 이 두 탑은 불국사의 사상 및 예술의 정수라고 할 수 있다. 『법화경』에 근거하여 세원진 이 탑은 영원한 법신불인 다보여래와 보신불인 석가모니불이 이곳에 상주한다는 깊은 상징성을 가진 탑으로서, 불교의 이념을 이 땅에 구현시키고자 노력한 신라 민족혼의 결정이기도 하다. 흙을 주무르듯 돌을 잘 구슬리고 다듬어낸 것이 다보탑의 솜씨라면, 석가탑의 솜씨는 커다란 통돌의 크기를 줄이면서 깔끔하게 상승하는 느낌을 만들어냈다고 할 수 있다.
비로전
관음전 아래 서편에 있으며, 비로자나불을 봉안하고 있다. 이곳에 비로자나불을 모신 전각을 따로 건립한 것은 『화엄경』에 의한 신앙의 흐름이 불국사의 성역 안에 자리잡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이 비로전은 751년 김대성이 18칸으로 지었으며,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1660년(현종 1년)에 중수하였으나, 조선말에 무너져서 터만 남아 있었다. 1973년의 복원공사 때에 현재의 건물을 지어서 극락전에 임시로 안치하였던 국보 제26호의 비로자나불을 옮겨 봉안하였다.
무설전
대웅전 바로 뒤에 있는 무설전은 불구사의 여러 건물 가운데 제일 먼저 만들어진 건물이다. 이 건물도 1593년 임진왜란 때에 불탄 뒤 1708년 중건하여 1910년 이전까지 보존되었으나, 그 뒤 허물어진 채 방치되었다가 1972년에 복원하였다. 경론을 강술하는 장소이므로 아무런 불상도 봉안하지 않고 설법을 위한 강당으로서만 사용하였으며, 무설전이라고 이름 붙인 까닭은 진리의 본질, 불교의 오의가 말을 통하여 드러나는 것이 아님을 지적한 것이다.
극락전과 안양문
입구에서 연화교·칠보교를 올라서서 안양문을 지나면 극락전에 이른다. 아미타불이 있는 서방의 극락 정토를 상징하는 곳이다. 최근까지 극락전 안에는 아미타불과 비로자나불의 두 불상이 안치되어 있었는데, 비로자나불은 원래 대웅전에 있던 것을 일제의 중수 때 이곳으로 옮겼던 것이며, 지금은 비로전으로 옮겼다. 극락전 안의 금동아미타여래좌상은 국보 제27호로 지정되어 있다. 그리고 이 극락전에서 대웅전으로 통하여 올라가는 길에는 3열을 지어 쌓은 계단이 있다.
관음전
관음전은 무설전 뒤의 한층 높은 언덕에 위치하고 있다. 원래 이 관음전 안에는 관세음보살상이 안치되어있다. 이 관음상은 1674년과 1701년.1769년의 세 차례에 걸쳐 개금(改金)되었다. 마지막 개금 기록으로 보아 18세기 중엽까지는 이 관음상이 없어졌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현재는 1973년의 복원 때 새로 조성한 관음입상을 봉안하고 있다.
석 굴 암
석굴암은 직조석감과 전방후원의 특징을 갖고 있다. 38개의 인물상과 108개의 궁릉천정, 400여 개의 초석 및 기타 부재석으로 이루어졌다.
석굴의 둥근 주실은 본존불과 보살상, 천부상, 나한상, 감실조각으로 주실과 전실을 연결하는 비도는 사천왕으로, 방형의 전실은 팔부신장과 인왕상으로 이루어졌다.
석굴암은 신라 경덕왕 10년(751년)에 국왕의 뜻을 받들어 김대성이 주관하여 조영하였다. 경덕왕은 신라 중대 최후의 임금으로, 번영한 때를 맞아 예술에 있어서도 신라의 최성기를 이룩하였다. 그는 석굴암과 불국사, 다보탑, 석가탑, 불국사의 석교, 황룡사종, 분항사, 석가여래상을 비롯한 많은 불사를 일으켰다.
김대성은 김씨 왕족 출신으로 재상의 자리인 중시에 있었다. 삼국유사 향전에 의하면, 석불사(석굴암)는 전세의 부모를 위해, 불국사는 현생의 부모를 위하여 세워졌다 한다. 석굴암이 위치한 토함산은 신라의 5악의 하나로 김씨 왕가일족의 산골처였다.
[찾아가는 길] (자가운전) (1) 서울--경부고속도로--경주--불국사역 앞 구정동 로타리--좌회전--902번 지방도로--불국사 (2)광주--88고속도로--대구--경주--불국사역 앞 구정동 로타리--좌회전--902번 지방도로--불국사 (3) 부산--경주--불국사역 앞 구정동 로타리--좌회전--902번 지방도로--불국사
(버스) (1) 김해공항--경주공항 리무진버스--불국사 (1일 11회 운행) (2) 울산공항--경주공항 리무진버스--불국사 (1일 9회 운행) (3) 포항공항--경주공항 리무진버스--불국사 (1일 5회 운행) (4) 서울·부산·대전·대구·광주 고속버스 터미널--경주--불국사
(현지교통) 시내버스 11, 12번 ,좌석버스 101,102번
입장료 (단체) 어른 3,000원 (3,000원), 학생·군인 2,500원 (2,300원), 어린이 1,500원 (1,300원)
문의 불국사 관리사무소 054-746-99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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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08-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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