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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노선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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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암동 네거리에서 약 500m쯤 들어가 고려대학교 후문 옆에 자리잡은 개운사는 조선태조 이성계의 왕사인 무학대사가 1396년에 세운 절이다. 예스런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절 건물들이 넓은 뜰을 가득 메우고 있으며, 경내에 중앙승가대학을 두고 있어 우리나라 불교교육의 중심지가 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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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초 태조 5년(1396)에 왕사인 무학대사가 동대문 밖 5리 정도 되는 안암산 기슭, 현재 고려대학교 이공대학 부근에 절을 짓고 영도사라고 하였는데 이것이 일반적으로 알려진 개운사의 유래이다.
그후 정조 3년(1779) 5월에 정조의 후궁 원빈 홍씨가 세상을 떠나자 영도사 자리에 묘소를 정하고, 명인원이 세워지자 인파당 축홍스님이 영도사를 동쪽으로 몇 리 떨어진 현재의 자리에 절을 옮겨지었다고 하였으나, '사기(寺記)'라는 문헌에는 영조 6년(1730)에 영도사가 이전한 것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영도사가 개운사로 이름을 바꾼 시기는 확실하지 않다.
1845년 우기가 대원암을 창건하고, 여기에 근대의 고승 정호가 불교전문강원을 개설하여 불교계 지도자를 길러내었는데, 이것이 훗날 불교교육의 근본도량인 중앙승가대학의 전초가 되었다.
개운사는 20세기 이후의 한국 교육불사와 불교의 진보적인 운동을 주도해 왔다. 1926년 근대 불교의 대석학이었던 박한영 스님이 머물었고, 이 절의 암자인 대원암에 탄허(呑虛)스님이 머물면서 역경(譯經) 사업에 종사하였다.
경내에는 대웅전, 명부전, 칠성각, 독성각, 종각, 선방 등이 있고, 절 동쪽 골짜기에 이 절의 암자인 대원암과 보타사가 있다. 최근 보타사 대웅전 뒤의 암벽에 5m 크기의 마애석불이 발견되어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 89호로 지정되어 있다.
주변 명소
홍릉 (3km), 골동품상가 (3km), 보문사 (1.5km)
찾아가는 길 (시내버스) 7, 161, 30, 31, 34번 버스이용 안암로타리 하차, 38번 버스 이용 개운사 입구 하차
(지하철) 1호선 제기동 하차, 4호선 성신여대 하차
문의 02-926-4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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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0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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