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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른, 엄마> 자아 마주보기를 시작하자!
현대사회는 적자생존을 위한 전쟁터다. 사회에서 인간은 서로를 비교, 평가, 경쟁하고, 레벨을 나눈다. 이렇듯 비인간적 환경속에서 자신은 무엇을 좋아하는지, 원하는지도 모른 채 세상에 잣대에 맞춰 살아간다. 그렇게 자란 아이들은 어른이 되고 부모가 된다.
그리고 자신의 아이를 비교하고, 평가하고, 키워낸다. 그리고 아이들은 다시 또 그런 부모가 된다. 정작 자신의 어떤 사람인지 모른 채, 자신만의 방식이 아닌 남들에 의해 배우고 익힌 방식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그래서 오히려 소통의 단절이 이루어지는 사회 속에 우리는 살고 있다.
연극 <서른, 엄마>는 이렇듯 소통이 어려운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는 엄마가 아이의 탄생을 통해 다시금 자아 마주보기, 자아 찾기를 시작하며 진정한 나와 좋은 엄마가 되기위한 두 가지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아이를 낳아 키우는 것은 우리에게 무엇일까?
엄마, 부모가 된다는 것은 우리에게 무엇일까? 연극<서른, 엄마>는 위와 같은 질문에서 시작된다. 부모가 되면 의젓해지고, 희생적이고 아름다운 부성, 모성애가 철철 흘러넘칠 것 같다.
그러나 정작 현실과 만나면 혼란과 충격과 불안함에 휩싸이는 경우가 흔하다. 다정다감하게 아이와 만날 것 같지만 혹시나 잘못되지나 않을까 하는 불안감에 신경질로 대하고 자신의 생각대로 되지 않는 아이에게 늘 협박과 으름장을 놓기 마련이다.
<서른, 엄마>는 좋은 엄마가 되는 것, 아이를 키운 것에 대한 솔직하고 경쾌한 자기 고백이 담겨져 있다. 임신, 출산, 육아를 다룬 많은 작품들은 아이의 성장에만 관심을 두고, 좋은 엄마와 아빠는 항상준비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좋은 엄마, 아빠가 되기위해 마음과 상황의 준비가 먼저 필요한 것이 사실! 작품은 이런 엄마, 아빠의 모습을 때론 신나게, 때론 아슬아슬하게 그리고 따뜻하게 그린다.
[공연일시] 2010년 12월 22일 (수) ~ 2011년 1월 2일(일) * 평일 8시 / 토요일 2시, 5시 / 일요일 4시 (화요일 공연없음)
[공연장소]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관람료] 전석 20,000원
[문의] 02)3673-5580 / www.hanp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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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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