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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D가 아닌 AND로! 끝낼 수 없는
2010년 오늘의 ‘10대 이야기’
2009년 첫 신고식을 치른 <굿모닝 학교>가 돌아왔다. 2010년 공연에서는 학전의 레퍼토리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승부수를 던질 계획이다.
1,000만명 대한민국 청소년의 ‘오늘’은 어떨까? 연출진은 실제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철저한 사전조사와 인터뷰 작업을 거쳐 오늘을 살고 있는10대의 생활과 고민을 바탕으로 대본을 압축하고 다듬어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알려져 있듯이 <굿모닝 학교>는 <모스키토>의 음악을 기본으로 하고 내용을 새롭게 만들어 재창작한 작품이다. 젊은 작가와 연출- 정가람, 남동훈의 신선한 감각에 정재일이 편곡한 다양한 장르의 음악, 김민기 대표의 거침없는 노랫말이 더해졌다. 1997년 <모스키토>로 시작한 청소년을 위한 학전의 공연작업은 <굿모닝 학교>로 더 진하고 치열해졌다. 한번 선보인 작품은 끊임없이 수정, 보완하여 보다 나은 작품으로 숙성시키는, 학전의 뚝심 있는 작업은 계속되고 있다.
2010 <굿모닝 학교>는 오늘을 살아가는 10대들이 처한 현실과 그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10대들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고입이 대입을 결정하고, 대입이 인생을 결정한다’ 라는 <굿모닝 학교> 대사처럼 입시경쟁의 연령이 중학생으로 낮아진 현실을 반영하여 입시전쟁의 최전선에 있는 중3 학생들을 등장시킨다.
연예인이 되고 싶은 의리파 ‘공주’, 다큐사진 작가를 꿈꾸는, 털털하고 밝은 성격의 ‘반장’, 미래의 패션디자이너를 꿈꾸는 패셔니스타 ‘앙드레’ 등, 브라운관의 환상이 아닌 교실에서 만나볼 수 있는 현실감 있는 인물들이 등장한다. 시쳇말로 ‘1등만 기억하는 세상’이라도 아이들의 꿈은 자라고 있고, 똑같은 교복을 입고 있더라도 한명 한명 아이들의 개성과 톡톡 튀는 상상력은 살아있다. 그 안에서 <굿모닝 학교>는 조심스레 희망을 찾아본다.
[공연일시] 2010년 11월 19일(금) ~ 12월 26일(일) * 목-금 7시 30분 / 토 4시 / 일 3시 / *평일 단체특별공연 가능
[공연장소] 공연장소 학전블루 소극장
[관람료] 일반, 대학생 30,000원 / 청소년 20,000원 [중학생 이상 관람 가]
[문의] 02)763-8233 / www.hakch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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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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