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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라이 페스티벌
비밀을 간직한 다섯개의 빛!
<모든 페스티벌> - 젊은 연출가들로 구성된 ‘모든’은 창작, 번역, 새로운 시도로써 현대 연극의 상업적 대형화로 변질되어가는 이 시점에 도전정신으로 소금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모였다.
<모든페스티벌>의 ‘모든’은 전부를 말한다. 즉, 하나를 시작으로 끝을 알 수 없는 무한대까지가 저희 모든 페스티벌의 범위이다. ‘모든’은 표현방식의 다양성, 실험성, 창조성을 수용하며, 내용면에서도 그 범위를 한정지어 놓지 않아 한 차원 높은 공연문화를 만들고자 한다.
또한 모든 페스티벌의 ‘모든’은 영어 ‘모던(Modern)’의 한국식표현과 같다. 그러므로 과거의 연극적 산물과 현대적 창조의 산물, 그리고 먼 미래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두 수용하고 자 한다.
모든페스티발은 잘못된 것에 대한 비판과 올바른 사고의 전환을 위한 토론을 통하여 하나에서부터 무한대까지 표현의 극대화를 표방하는 현대연극의 실험정신이 담겨 있다.
극단 느낌 “캐쉬 크리스마스”
ATM부스 안, 수많은 사람들이 그 안에 살아가고 있다.
가족으로부터 버려진 노숙자. 불우한 가정에서 탈출한 가출청소년들 경쟁사회의 낙오자 실업청년, 희망을 품는 불법노상상인 현금 입출기에서 돈을 뽑는 사람들, 그 돈을 빼앗는 범죄자.파렴치한 보이스피싱 족들12월 24일 크리스마스이브 날 한껏 들뜬 도시의 사람들은 돈에 미쳐 돈에 노예가 되어 자신의 영혼을 팔고 몸을 판다.그러던 중 도시에 이상한 사내가 등장한다.
그의 이름은 누구도 모른다. 그냥 여러 가지 소문이 떠돌 뿐이다. 사람들은 그를 캐쉬산타라고 부른다. 캐쉬, 즉, 현금을 뜻한다. 그가 하는 일은 크리스마스이브 날, 10년 전부터 단 한 번도 빼놓지 않고 부자든 가난한 사람들이든 모든 사람들에게 천원을 주는 것이다. ATM부스 안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은 캐쉬 산타의 선행에 별 감흥이 없다.
단지, 크리스마스에 색다른 퍼포먼스로 느껴질 뿐이다.
크리스마스이브, 하늘엔 영광 땅엔 평화가 깃들기를 바라는 사람들에 바램처럼 크리스마스는 화려하지도 아름답지도 않다. 선을 행하는 사람이든 악을 행하는 사람이든 그 자리에서 자신의 일에충실할 뿐이다. 불행하든 행복하든 언제나 크리스마스엔 새하얀 눈이 내리길 바라는 것처럼.....
[공연일시] 2010년 11월 23일(화) ~ 27일(일) * 평일 8시 / 토.일.공휴일 3시, 6시
[공연장소] 대학로 문화공간 엘림홀
[관람료] 일반20.000원 / 대학생15.000원 / 중고생10.000원
[문의] 동준 010-3528-7113/박응석 010-2777-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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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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