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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초 버나놀이를
중심으로 펼치는 연희극
버나놀이는 현재 중요무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된 남사당놀이의 한 종목으로 꼬챙이나 곰방대로 납작한 대접모양의 버나를 돌리는 한국의 전통놀이다.
여기에 던질 사위, 때릴 사위, 다리 사위, 무지개 사위, 단발령 넘는 사위 등 다양한 사위들의 재현과 함께 사발이나 지름 2m의 대형버나 같은 소품 돌리기를 시도하여 볼거리 풍성한 공연이 될 것이다.
또한 주인공 소년의 성장 스토리를 통해 온가족이 공감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었고 우리나라 전통 기예와 서양 기예의 조화를 통한 새로운 볼거리 선사한다.
■ 시놉시스
신통력 있는 다섯 개의 붉은색 점을 물려받은 아이, '붉은점'은 태어나자마자 어머니가 죽고 세 명의 아버지에게 버림받아 지리산 금강 소나무 숲에 남겨진다. 다행히 산신령의 도움으로 자라나서 십오 세가 된 붉은점. 그는 짐승처럼 걷고 짐승처럼 말하며 짐승처럼 운다. 그러던 어느 여름날, 붉은점은 건강한 소녀 총총을 보고 반한다. 붉은점은 다짜고짜 총총에게 같이 살자고 졸라댄다. 그러나 총총은 '나는 네 아버지 옆집에 살고 있으니 따라와 볼 테면 따라와 봐'라는 수수께끼 같은 말만 남기고 사라진다.
결국 붉은점은 총총을 다시 만나기 위해 아버지들을 찾아가는 긴 여행을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첫 번째 아버지에게는 인간다운 몸놀림을, 두 번째 아버지에게는 삶에 필요한 지식과 예절을 배우게 되고 세 번째 아버지와 만나서는 인생의 아이러니와 희비를 나눈다. 아버지들을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붉은점은 점차 인간다운 모습으로 성장을 하게 되고 그토록 그리워하던 총총과 다시 만나 행복을 맛본다.
[공연일시] 2010년 11월 14일(일) 16:00
[공연장소]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관람료] R석 20,000원 / S석 15,000원
[문의] 02)2029-1700~1 / www.guroartsvalle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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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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