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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 2010 서울연극올림픽 국제위원작〈아이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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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통 그리스 비극의 진수를 선보인다!
본 공연은 아티스 극단(ATTIS theatre group)의 훈련과 소포클레스의 비극 <아이아스>의 주요 주제들인 '배신', '분노', '광기', '복수', '자살' 그리고 오늘날의 세계에서는 결핍된 '죄책감' 등이 조정된 결과물이다. 그리스 유명 연출가이자 연극올림픽 국제위원장이기도 한 테오도로스 텔조폴로스는 소포클레스 원작인 고대 비극 <아이아스>의 전문을 사용하기 보다는, 아이아스의 그릇된 분노가 초래한 살인에 관하여 파편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메신저는 분노와 광기에 휩싸인 아이아스가 어떻게 그의 숙소에서 나와 동물들을 사람이라 믿고 학살하게 되는지 끔찍했던 과정들을 묘사한다. 메신저의 서술로 인해 아이아스의 고결했던 영웅의 이미지는 산산 조각 나고 피에 물든 아이아스의 등장을 예고한다.
짧은 대사와 세 명의 배우들로, 똑 같은 대사를 세 번 반복하면서, 본 공연은 전쟁의 피해망상, 폭력, 그리고 피에 대해 연구한다. 배우들은 아이아스의 범죄행위를 묘사하고, 서로를 정의하며, 서로를 구체화하고, 마침내 아이아스와 동일한 치명적인 광기를 보이며 가해자와 피해자에게로 자신을 전이시킨다. 메신저는 망상을 시각화시키며 "오늘이 아이아스의 죽음과 전멸을 가져올 것이다"라는 어두운 예언을 이룬다.
풍자극의 강렬한 특성을 보이며 메신저는 아이아스가 동물에게 달려들어 모든 동물들을 학살한 범죄가 발생된 밤을 묘사한다. "그는 광기 어린 손에, 검은 검을 쥐고 살해한다…(With his insane hand, bearing black sword, he murders…)"
■ 줄거리
아킬레우스(Achilles)의 무기를 자신이 아닌 오디세우스(Odysseus)에게 주기로 결정한 그리스 법정의 잘못된 판정을 얕보고 노여워한 아이아스는 한 밤에 그의 숙소에서 나와 그를 모욕하고 부당하게 대우한 모든 이들에게 복수를 하려고 한다. 아이아스에게 도움을 권했지만 그의 거절을 샀던 아테네여신은 아이아스의 마음에 최면을 걸어 그가 그리스의 동물들을 그의 적인 아트레이드(Atredies)라 믿게 만들어 대신 죽이게 한다.
아이아스가 의식을 되찾았고 자신이 행한 일을 깨달았을 때에, 그는 수치심과 모욕감으로 자살을 결심한다. 그의 가족과 살라미스 선원들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그는 트로이 해변에 홀로 가서 죽음을 요청하면서 그의 검으로 죽게 된다. 그의 가족들이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동안, 아트레이드(Atreides)의 왕들 메넬라우스(Menelaus)와 아가멤논(Agamemnon)은 아이아스의 시신이 적절한 장례를 받게 되는 것을 금지한다. 하지만 오디세우스는 왕들을 중재하여 죽은 자를 존중하라고 설득하며 아이아스를 위한 고결한 장례식을 허락한다.
[공연일시] 2010년 10월 28일(목) 8시 / 29일(금) 8시 / 30일(토) 4시
[공연장소] 아르코예술극장소극장(구 문예진흥원예술회관)
[관람료] 일반석 30,000원
[문의] 02)747-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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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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