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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연한 사고, 계획된 죽음
악마의 섬뜩한 초대가 시작된다
<식스 센스><언브레이커블>의 M. 나이트 샤말란이 그의 장기인 공포 스릴러로 돌아가 다시 한번 전세계를 놀라게 한다.
‘나이트 크로니클 3부작’은 샤말란의 무한한 상상력으로 창작된 아이디어 중 3개를 선별하여 재능 있는 감독과 함께 제작하는 공포/스릴러 시리즈. 이제 전세계가 주목하는 ‘나이트 크로니클’의 첫 번째 작품 <데블>이 마침내 11월 4일 국내 개봉된다.
평온한 도심의 아침, 한 고층 빌딩에서 원인 모를 엘리베이터 사고가 일어난다. 그곳에 갇힌 서로를 모르는 5명의 남녀와 이들을 구출하기 위한 사람들. 그들이 당황하는 사이, 5명 중 한 명이 살해당하고 남은 자들은 서로를 의심하며 공포에 휩싸인다. 죽은 자는 있으나 죽인 자는 없는 폐쇄 공간. 과연, 범인은 누구일까?
우리가 겪는 우연한 사건들이 결코 우연이 아니며 사실은 누군가의 계획일지 모른다는 설정. 이 기발한 설정에서 시작되는 <데블>은 엘리베이터라는 익숙한 공간을 배경으로 영화의 끝까지 결과를 예상할 수 없을 만큼 완벽하게 짜여진 오락영화이다.
이처럼 영화 <데블>은 탄탄한 구성력과 놀라운 결말을 자유자재로 구사해 온 샤말란 감독 특유의 독창적인 스타일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 <식스 센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흥미로운 이야기가 빠르고 스타일리쉬한 영상과 함께 전개되는 작품으로 해외 언론으로부터도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샤말란의 밀도 있는 스토리, <식스 센스>의 후지모토 촬영 감독과 존 에릭 도일 감독이 선보이는 감각적이고 세련된 영상, 여기에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력까지 더해져 웰메이드 스릴러의 모든 것을 갖춘 영화가 깊어가는 가을 국내 관객들에게 손을 내민다.
[감독] 존 에릭 도들
[출연] 크리스 메시나, 로건 마셜 그린
[장르] 스릴러, 공포·호러
[개봉일] 2010년 11월 4일
[홈페이지] www.thenightchronicles.com/dev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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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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