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무대에 오르는 안성수픽업그룹 <몸의 협주곡>은 2010 서울국제공연예술제 공동제작 작품이자 안성수픽업그룹의 2010년 신작이다.
<몸의 협주곡>은 무용수 그 자체 ‘몸’을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사용하여, 무용수의 움직임을 통해 pulse(박동)안에서 음악의 주 멜로디가 발생되고, 음악의 멜로디에서 순수한 움직임의 pulse가 느껴지게 구성한다.
특히 작품 속 우리시대의 스포츠영웅들을 위한 ‘골 세레머니’ 장면은 2010년 예술경영지원센터 ‘한-핀 국제협력사업 개발지원사업’ 일환으로 마련된 ‘안성수픽업그룹 <몸의 협주곡> 워크숍&프리뷰’ 프로그램으로 기획. 워크숍기간 중 핀란드 참가자들과 함께 동작을 같이 만들고 무용수들이 음악에 입히는 과정을 시연하는 등 짧은 장면을 만들어 작품에 반영할 계획이다.
Pulse(박동)에서 빠르기가 주어지면 움직임이 리듬을 만들고, 무용수들은 몸에서 보여지는 움직임들의 협주를 들려준다.
오프닝 음악은 7인의 무용수들이 각기 다른 몸의 움직임의 질감들을 ‘음의 높낮이’로 보여준다.
슈만의 Piano Quintet in E flat 중 Scherzo Molto vivace는 아이리쉬 댄스 풍의 5인무로, 바버의 Concerto for Violin 중 Presto in moto는 격렬한 다이나믹의 남성 3인무로, 그리고 5박의 음악에서 즐길 수 있는 흥미로움을 여성 2인무와 남성 2인무로 표현. 마지막으로 베토벤의 교향곡 3번 ‘Eroica’중 3악장으로는 우리시대의 스포츠영웅들을 위한 ‘골 세레머니’를 유머러스하고 경쾌한 움직임으로 표현한다.
[공연일시] 2010년 10월 21일 ~ 22일
[공연장소]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관람료] R석 30,000원 S석 20,000원
[문의] 02)588-7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