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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 Sing, Ring, Spring and P 춘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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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씨어터그룹 성북동비둘기가
둥지 틀고 날다!!
‘성북동100-1번지’에 {연극실험실 일상지하 SB theatre lab ILSANGJIHA}를 오픈하고 9월 24일 개관공연“sing, ring, spring and p 열녀 춘향”을 시작으로 1년간 6작품의 <2010,2011 프로그램> 대장정에 돌입한다.
국내외 유명한 명작들을 특유의 도발적이고 신랄한 감각으로 해체/재구성해 사회를 날카롭게 비판하면서 동시에 혁신적이고 대담한 연출로 전위적이고 실험적이면서도 자신만의 미학을 추구하며 현재 한국 연극계의 우려와 기대, 질타와 찬사라는 극단적 메시지를 받고 있는 연출가 김현탁과 새로운 연극문화 제시를 위한 실험성과 상상력의 극대화로 텍스트의 새로운 해석으로 보다 작품의 연극적 가능성의 확장을 끊임없이 시도한다.
그들만의 독특한 공연으로 예술적 시야를 넓히는 작업을 계속하며 “극도의 사실주의와 격렬한 해체가 공존하는 낯설고도 진지한 무대를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는 평가를 받고 있는 씨어터 그룹 성북동비둘기 배우들이 그간 작업들에서 보여 왔던 역량을 한껏 보이며 새로운 공연예술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준비를 마치고 비상을 한다.
Sing, Ring, Spring and P 춘향
<작품 소개>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세여인, 그리고 그곳을 찾는 네 남자.
그들은 곧 우리의 곁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는 여학생이고 어제 저녁을 같이 먹었던 이웃집 아저씨인 것이다. 원작의 성격과 배경 등은 그대로 가져오고 시간과 공간을 한 날 한 시 한 공간으로 압축 시켜서 각각 인물들의 나눠졌던 이야기가 동시에 진행된다. 성참판과 월매, 몽룡과 춘향 그리고 변학도의 삼각관계, 향단과 방자를 짝으로 각각의 이야기가 클락타임으로 흘러가는데...
널리 알려진 고전소설 <춘향전>은 표면적인 면에서는 남녀 간의 사랑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특히 신분을 초월한 사랑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다.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표면적인 춘향의 모습보다 이 작품이 쓰여 지고 읽혀지고 해서 지금까지 사랑 받는 이유에 대해서 말하고자 한다.
춘향전에 다루어져 있는 내용이 남녀의 사랑, 혹은 일반적으로 말하는 이면적인 주제에서 지배계층에 항거하는 서민의식을 나타내는 작품이라는 것을 떠나 에로스에 목말랐던 당시의 일탈의 수단으로 존재 한 부분도 그리 적지 않다는 점을 전면에 내세워 진정한 춘향전의 가치를 노골적으로 보여준다. 질펀한 노는 마당을 현대적으로 만들어 놓고 원작의 사설을 에로스의 형태로 재구성 했다.
이러한 여러 가지 무대표현의 바탕으로서 춘향전을 새롭게 만들어 보고자 한다. 영국에서 셰익스피어를 공연하는 것처럼, 춘향전이 모두 다 알고 있는 내용이기에 이런 작업이 가능할 것이다.
[공연일시] 2010년 9월 24일(금) ~ 10월 17일(일) * 평일 8:00 / 토요일 3:00 6:00 / 일요일 3:00 / 월요일 쉼
[공연장소] 성북동비둘기 연극실험실 “일상지하”
[관람료] 전석 10.000원
[문의] 02)766-1774 , 011-9041-3550 / http://club.cyworld.com/bee2g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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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9-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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