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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공연] 국립창극단 국가브랜드 공연 “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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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부한 선율의 국악오케스트라
효녀 심청, 황후 심청, 그리고 인간 ‘청’
국립창극단에서 음악감독과 지휘를 맡고 있는 이용탁 음악감독은 자신의 작곡 역량과 음악구성 역량을 십분 발휘해 이번 작품의 음악 작업에 임했다.
팀파니 첼로와 같은 서양악기의 적절한 조화와 코러스가 들려주는 절정의 하모니, 관현악곡으로 극 전체를 감싼 음악 구성 그리고 전통적인 수성음악이 절묘한 앙상블을 이뤄 눈을 감고 음악만 들어도 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만들었다.
이런 노력들은 창극 <청(淸)>이 보다 대중적이고, 세계 보편적인 장르로 나아가는 데 교두보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심청전>은 국립창극단의 공연으로도 2004년 달오름극장에서 정기공연(김효경 연출)으로 올려진 바 있고, 1999년에는 국립창극단 제100회 정기공연으로 제작되었다. 그동안 어린이 창극이나 특별기획공연을 제외한 정기공연만도 20회 가까이 제작되었다.
국가브랜드공연 <청>은 심청의 인간적인 측면을 강조한다. 유영대 예술감독은 <심청전>이 보편적인 가치를 유지하면서 현대 관객들을 사로잡기 위한 공연물이 되기 위해선 심청이 가진 지극히 인간적인 면을 가감 없이 드러내야 한다고 말한다.
안숙선의 도창을 통해 창극의 감정곡선을 보다 풍부하게 관객들에게 전달하며 우리의 전통판소리의 구성 중 난이도가 높은 대목들을 도창이 들려주기에 창극을 보는 재미와 더불어 도창이 꾸려가는 심청가의 완창판소리를 듣는 재미도 관객들에게 동시에 전달한다.
[공연일시] 2010년 4월 29일 ~ 5월 8일
[공연장소]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관람료] 으뜸석 80000원, 버금석 50000원, 딸림석 30000원, 버금딸림석 20000원
[문의] 02)2280-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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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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