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산은 자연경관이 수려하여 옛부터 소금강이라고 전하여지는 명산으로서 기암 절벽이 6.6봉을 이루며 태백산에서 시원 하는 낙동강이 산을 끼고 흐른다.
청량산은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기암괴석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어 일명 소금강이라고 불려지고 있는 명산이다. 태백산의 지류인 일월산에서 서남쪽 24km 지점에 용출한 영산으로, '청량'이란 불가에서 가장 도를 깨끗하게 닦을 수 있는 곳이란 뜻이다
청량산은 우선 산 곳곳에 깎아지른 듯한 층암절벽이 괴상한 모양의 암봉들과 어우러진 모습이 절경이다．
둥글둥글하게 생긴 암봉들이 여덟 개나 되고 그 암봉들이 품고 있는 동굴만도 열 두개에 이른다. 또 동굴 속에는 총명수, 감로수, 원효샘 같은 샘들이 솟아나고 있다．
산행의 백미는 의상봉 정상에 올라 낙동강 줄기를 감싸안은 청량산 줄기가 치맛자락처럼 펼쳐져 있는 모습을 조망하는 것. 정상 남쪽의 축융봉(845ｍ)에서 바라보는 청량산의 전경 또한 일품이다．
산 속에는 27개의 사찰과 암자가 있었던 유지가 있고 원효대사가 창건한 유리보전, 퇴계 이황이 수도하며 성리학을 집대성한 청량정사, 최치원의 유적지인 고운대와 독서당, 김생이 글씨를 공부하던 김생굴 공민왕이 은신한 공민왕당과 산성등 많은 역사적 유적을 접할 수 있다.
명소와 유적
청량사
청량사는 신라 문무왕 3년(663년)에원효대사가 세운절로 법당은 지방유형문화재 47호인 청량사 유리보전이 보존되어 있다. 공민왕이 쓰신 유리 보전 현판이 보존되어 있고, 절을 둘러싼 청량산에는김생선생이 공부하던 김생굴, 공민왕당, 퇴계 이황 선생이 공부하던 청량 정사등 많은 관광자원을 갖고있다.
밀성대
고려 공민왕이 이곳으로 피난와서 머무를때 죄인을 사형시켰던 곳으로 양벽이 끊어지는 듯 불규칙적이다.
금탑봉
층층으로 이루어진 9층 금탑이 구름 속에서 솟은 듯이 장관을 이루며, 그 아래 4개의 암자터와 총명수가 있어 등산객을 맞이하고 있다.
청량산성
청량산 남쪽 건너편 측융봉 동쪽에 잔존하는 산성으로 둘레가 16km에 이르는데, 축조연대는 확실치 않으나 고려 공민왕 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와 있었다는 기록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