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갑산은 해발 561m의 높이로 크고 작은 봉우리와 계곡을 지닌 명산으로 자연 그대로의 울창한 숲을 지니고 있다.
충남 청양군 정산면에 위치한 칠갑산은 예부터 진달래와 철쭉으로 이름이나 있는 산이다. 정상을 중심으로 아흔 아홉 계곡을 비롯한 까치내, 냉천계곡, 천장호, 천년고찰인 장곡사 등 비경지대가 우산살처럼 펼쳐져 있어 볼거리도 많다．
칠갑산은 계절마다 특색이 있지만 봄철이 가장 화려하다. 산 전체에 야생 벚나무와 진달래가 밀집하여 있기 때문에 4-5월이면 하얗고 붉은 색이 어우러진다.
진달래는 장곡산장에서 465봉을 거쳐 정상에 이르는 구간에 큰 군락을 이루고 있다. 이 능선의 남북쪽 사면을 채우고 있는 진달래는 아흔 아홉 계곡을 오르며 볼 수도 있지만 이보다는 정상이나 삼형제봉에서 능선을 뒤덮은 진달래를 즐기는 것이 진달래 산행의 포인트이다.
오솔길로 이뤄진 등산로는 거의 완만해 어린이가 있는 가족이나 연인들끼리 오르기 적당하다.
장곡사
칠갑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천년고찰 장곡사는 신라 문성왕 때 보조국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대웅전이 2개로 상대웅전. 하대웅전으로 나뉜 독특한 구조를 보인 곳으로 유명하다. 문화재로 철조약사여래좌상, 철조비로 자나불, 하대웅전, 금동약사여래좌상이 있으며, 비자나무로 만들어진 밥통과 목어, 코끼리 가죽으로 만들어진 큰북 등이 있다.
등 산 코 스
대치리--1km--한치고개--432봉--2km--정상--3.4km--465봉--장곡사--0.5km--주차장(약 8km, 3시간 소요)
찾아가는 길 (자가운전) 경부고속도로--천안IC--23번 국도--공주--36번 국도--청양 방면--대치터널 지나 '장곡' 이정표 따라 왼쪽
(버스) (1) 서울 남부터미널--청양 (50분 간격, 2시간 50분 소요) (2) 대전 서부터미널--청양 (20분 간격, 2시간 소요) (3) 청양 시내버스 터미널 (1시간 간격, 15분소요) 입장료 (단체) (장곡사) 입장료는 따로 없고 주차료만 받는다 (소형 1,000원, 승합차 1.500원, 대형 3,000원) 문의 칠갑산도립공원 관리사무소 041-940-25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