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 수지구에 자리잡고 있는 수호갤러리에서 경기대학교 교수이자 환경조각 作家로 유명한 박광일 초대전을 갖는다.
2년 만에 개인전을 갖게 된 그의 작품은 이제껏 그가 보여주었던 “기준과 공식”에 익숙해서 인지 진정한 감정의 표현에 자유롭지 못한 틀에 박혀 그 누구보다 작가 자신이 답답한 어둠 속을 해매 듯 한 모호한 作品이 아닌 새로운 新作을 발표해 의미가 깊다.
조각하면 다가가기 어렵고, 추상적인 표현을 한 작품들이 많이 나오는 것이 현실이지만, 박광일 작품 속에서는 복어와 가오리 등등 우리들에게 가까우면서 가깝지 않은 캐릭터를 이용 귀엽고 익살스럽게 표현 한 점에서 관객과 더욱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그 作品 내면에 담겨 있는 귀엽고 재미있지만, 그 물고기들이 가지고 있는 자기 보호용 독들은 어쩌면 겉모습에만 치중하고 있는 現代인을 표현 하는 거 같아 보고 있자면 마음이 아파지는 것도 없지 않은 사실이다.
“나는 중학교 2학년이라는 나이에 미술이라는 장르의 전문 교육을 받기 시작해서 이미 결정 지어진 객관화 된 결과로 주변에서 제시하는 데로 아무 거리낌 없이 받아 들이고, 믿는 계기가 되었다. 그런 모든 것들이 나의 작품 속에서 갑갑함과 답답한 어둠속을 해매게 했지만, 나의 어린 딸의 눈에서 때 묻지 않고 거리낌 없는 순수와 진실의 아름다움을 發見해서 지금은 오히려 내 작품에서 이제껏 발견하지 못한 순수성이 있어서 기쁘다.”라고 작가는 답했다.
딸을 통해 작가 자신이 새로운 작품 세계로 안내 하는 작가 박광일의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행보에 기대를 걸어본다.
[전시 일시] 2009년 5월 23일(토) ~ 29일(금)
[전시 장소] 경기도 용인시 수호 갤러리
[문의] 031)897-88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