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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을 이어갈 젊은 소리꾼들의 여섯판
권송희 <심청가>
상설무대 우리소리는 1993년에 개관하여 올해로 15년을 맞이하는 국악 전용 소극장이다. 객석이 76석, 연주자와 관객사이의 거리가 불과 3미터에 지나지 않아 소리꾼의 숨소리까지 들린다.
이른바 ‘귀명창’이라고 하는 분들이 오시면 매우 좋아할 곳이지만, 반대로 연주자에게는 매우 어려운 무대가 된다. 그런만큼 젊은 소리꾼이 평가받기에는 최적의 무대가 될것이다.
이러한 곳에서는 일반 관객도 쉽게 귀명창이 된다. 귀명창의 역할은 연주자나 소리꾼이 하는 예술을 잘 들어주고 격려해주며, 때로는 소리꾼이 더욱 정진하도록 채찍질하는 것이다. 가히 연주자보다도 더욱 중요한 역할이라 할 수 있다.
여섯 명의 소리꾼은 각각 다른 색깔을 갖고 있고, 관중들에게 선보일 작품도 다양하다. 여섯 명이 ‘판’을 벌이니 공연의 제목을 ‘여섯 판’으로 정해보았다. 이들의 모습을 비교해가며 감상하는 것도 ‘귀명창’에게는 큰 즐거움이 될 것이다. '판'은 벌어졌다. 이제 귀명창을 모실 차례다.
■ 권송희 <심청가>
대목 : 곽씨부인 유언 ~ 중타령
고수 : 정준호
국립국악고등학교 졸업
현,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4학년 재학 중
수상
2004 전주대사습놀이 학생부 차상
2006 승달 전국국악경연대회 일반부 대상(문화부장관상)
2007 동아콩쿠르 일반부 금상
2007 한국가요제 대상
공연
2007 국립극장 주최 차세대명창전 참가
2007 국립국악관현악단과 협연
2007 한양대학교 정기연주회 협연
2007 한양동문회 괌 초청공연
2007/2008 덴마크 입양인 초청 공연
2008 국립국악고등학교 수상자 초청공연
2008 영국 트라팔가광장 코리아 페스티발 초청 공연
2008 대만 유네스코 I.O.V 초청 공연
사사 - 김수연, 김명자, 조주선, 정회석
[공연일시] 2008년 12월 26일(금) 19:30
[공연장소] 상설무대 우리소리
[관람료] 자유석 20,000원
[문의] 02)326-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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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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