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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을 이어갈 젊은 소리꾼들의 여섯판
김혜미의 <수궁가>
상설무대 우리소리는 1993년에 개관하여 올해로 15년을 맞이하는 국악 전용 소극장이다. 객석이 76석, 연주자와 관객사이의 거리가 불과 3미터에 지나지 않아 소리꾼의 숨소리까지 들린다.
이른바 ‘귀명창’이라고 하는 분들이 오시면 매우 좋아할 곳이지만, 반대로 연주자에게는 매우 어려운 무대가 된다. 그런만큼 젊은 소리꾼이 평가받기에는 최적의 무대가 될것이다.
이러한 곳에서는 일반 관객도 쉽게 귀명창이 된다. 귀명창의 역할은 연주자나 소리꾼이 하는 예술을 잘 들어주고 격려해주며, 때로는 소리꾼이 더욱 정진하도록 채찍질하는 것이다. 가히 연주자보다도 더욱 중요한 역할이라 할 수 있다.
여섯 명의 소리꾼은 각각 다른 색깔을 갖고 있고, 관중들에게 선보일 작품도 다양하다. 여섯 명이 ‘판’을 벌이니 공연의 제목을 ‘여섯 판’으로 정해보았다. 이들의 모습을 비교해가며 감상하는 것도 ‘귀명창’에게는 큰 즐거움이 될 것이다. '판'은 벌어졌다. 이제 귀명창을 모실 차례다.
■ 김혜미 <수궁가>
대목 : 수궁가 중 눈대목
고수 : 윤호세
학력
2002년 2월 서울국악예술고등학교 졸업
2003년 3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입학(학사)
현,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전문사(대학원)과정 재학 중
수상경력
2001년 우석대학교 국악대학 주최 국악경연대회 2등
경기도 도지사 학생부 경연대회 1등(최우수상)
광주 임방울재단 전국국악경연대회 1등(대상)
공연경력
2003년~2004년 Korail, 지하철 등 문화공연 다수 참가
2005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East Bay 한인회 초청공연
서울로얄심포니 오케스트라 “동?서양의 만남”
심청가 中 범피중류 협연(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2006년 서울 무형문화재전수회관 수궁가 연창
한?중 청소년교류 대표 판소리 초청공연
학사 졸업연주 장학생 선정 “창작 판소리극”「엄청난 거짓말쟁이 척척생겨」발표
2007년 Korea Traditional Church music single album 발매
독일, 프랑스, 스페인 순회공연
2008년 한국예술종합학교 10주년 동문연주회(국립국악원 예악당)
사사 - 안숙선, 김영자, 송순섭, 정회석
[공연일시] 2008년 12월 12일(금) 19:30
[공연장소] 상설무대 우리소리
[관람료] 자유석 20,000원
[문의] 02)326-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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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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