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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더위를 잊게 해줄 시원한 무대
EBS SPACE 8월의 음악선물
스카 펑크 록 밴드 카피 머신 Copy Machine / 1일
한여름 밤, 무더위를 식혀줄 신나는 스카 펑크 파티가 EBS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이 파티를 선사할 주인공은 스카 펑크 록 밴드 ‘카피 머신(Copy Machine)’이들은 ‘레이지본’의 멤버였던 준다이(보컬), 김문용(건반), 류혜원(드럼)을 주축으로 정호준(기타), 방주원(베이스)이 합류하여 2006년 재탄생하였다. 노이즈의 ‘상상 속의 그대’를 리메이크하여 주목받았던 카피 머신이 정규 1집「오키도키」(2007)를 발표했다. 이 앨범에는 영화 <이대근 이댁은>(2007)의 예고편에 삽입되면서 화제가 되었던 트롯 스카 풍의 타이틀곡 ‘오키도키’를 비롯하여, 스카와 펑크, 레게, 락 스테디 등 제3세계 음악을 융화시킨 카피 머신 스타일의 유쾌한 곡들이 가득하다.
모던 록 밴드 더더밴드 The The Band / 2일, 3일
'It's You', '내게 다시', 'Delight' 등으로 국내에 모던 록 바람을 일으킨 4인조 더더밴드(The The Band)가 4년 만의 5집 발표와 함께 EBS스페이스를 찾아온다. 이번 앨범은 오랜 작업 기간 동안의 많은 실험들과 함께 완급조절과 노련미로 앨범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EBS스페이스 공연에서는 1집에서 5집 수록곡까지 모두 아우르며 ‘더더밴드’가 한국 모던 록의 선두주자로 지금까지 다져온 길을 조명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월드 뮤직 그룹 사하라자 Saharadja / 6일, 7일
월드 뮤직 그룹 ‘사하라자’는 일본인 재즈 트럼펫주자이자 보컬리스트인 리오 시딕과 그의 아내인 호주 태생 클래식 바이올린 연주자 샐리 조가 인도네시아 뮤지션들과 만나 2002년에 결성한 팀이다. 사하라자는 타블라, 밴조, 시타르, 어쿠스틱 기타 등 다양한 악기로 구성되며, 민속음악적인 성향에 팝과 재즈를 더해 독특한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 특히 사하라자는 다양한 장르를 잘 짜여진 편곡으로 융합시키고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가미한 공연으로 월드뮤직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성희&포레스트 뮤서 For-You Nexus / 8일~10일 19:30
포-유 넥서스(For-You Nexus)는 재즈 피아니스트 유성희와 드럼 연주자 포레스트 뮤서로 이루어진 프로젝트 밴드이다. 유성희는 청량한 터치와 강렬한 에너지의 발산, 그리고 편안히 흘러가는 피아노 선율로 사랑을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이다. 포레스트 뮤서는 드럼의 리듬 감각뿐만 아니라 멜로디 감각도 탁월해 재즈 작곡, 편곡 등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연주자이다. 버클리 음대 시절 만난 두 사람은 결혼과 함께 지금까지 음악적 동반자로 많은 작업을 함께 해오고 있다. 이번 ‘For-You Nexus’의 공연에서는 인생과 음악의 동반자로서 함께해 온 두 사람의 아름다운 과거에 대한 회상과 일상에 대한 소중함을 담은 자작곡들과 스탠더드 곡을 선사할 예정이다.
색소폰 연주자 하야사카 사치 / 13일, 14일
장르를 불문하고 어떤 음악이든 ‘하야사카 사치化’하는 보기 드문 여성 색소폰 연주자 ‘하야사카 사치’가 EBS스페이스를 찾는다. 그녀가 이번에 선보일 공연은, 음악 팬이라면 장르를 떠나 누구든 공감할 수 있는 감성적인 곡들을 중심으로 최고 수준의 색소폰 연주력을 맛볼 수 있는 자리이다. 그동안 일본 출신의 적지 않은 음악인들이 내한했지만 우리가 만나봐야 할 인물들의 소개는 여전히 미진했다. 그런 의미에서 하아샤카 사치의 이번 공연은 일본 재즈의 진정한 깊이가 어디에 있는지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BS FM 한영애의 문화한페이지 / 15일
[한영애의 문화 한페이지] 진행자인 한영애는 독특한 그녀만의 아우라를 가진 가수이다. 포크 블루스, 록, 테크노에 이르기까지 드라마틱한 음악적 변화를 끊임없이 추구해온 한영애, 끈끈한 삶의 기운이 주술처럼 묻어 있는 그녀의 움직임에서 우리는 뼈마디를 녹이는 마력을 느낄 수 있다. 자신의 이름으로 진행하는 '한영애의 문화한페이지' 방송 5주년을 기념하며, '조율', '코뿔소', '말도 안돼' 등 히트곡을 선사함으로써, 프로그램을 사랑해 준 청취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가수 한영애의 노래를 열망하던 애청자들은 그의 노래를 통해 다시 한번 그녀의 마력에 푹 빠질 것이다.
클래지콰이 Clazziquai / 16일,17일
클래지콰이(Clazziquai)는 김성훈이 주축이 된 프로젝트 그룹으로 그가 작곡과 믹싱, 프로듀싱을 담당하고, 보컬로 알렉스, 호란이 함께 하고 있다. 클래지콰이는 지난 6월, 3집「Love Child Of The Century」를 발표하였다. ‘내추럴 일렉트로니카’라는 키워드를 가진 이번 앨범은 기존의 심플하고 펑키한 사운드는 유지하면서 좀 더 자연스러운 보컬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뉴웨이브, 탱고, 삼바, 하우스, 브레이크비트 등 각종 장르와 리듬으로 무장해 다양성이 강조되었으며 'Love Child'라는 상징적인 존재가 세상을 바꾼다는 내용의 ‘콘셉트 앨범’이기도 하다. 새 앨범의 수록곡들로 꾸며질 이번 무대는 계속해서 진화해 나가는 클래지콰이의 음악을 만나게 될 것이다.
신인발굴프로젝트 헬로루키 / 20일
8월의 헬로루키!!
1. 록밴드 라루나
6인조 록밴드 ‘라루나’는 2006년 6월 부산에서 결성됐다. 부산 클럽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이들은 현재 EP 앨범 작업을 하며, 본격적인 프로 뮤지션으로의 길을 준비하고 있다.
2. 코튼캔디
코튼캔디는 리더인 E.p ho를 주축으로 음악을 전공하는 친구들이 모여 2006년에 결성한 6인조 밴드다. 팀명처럼 달콤하고 상큼한 애시드 팝을 들려주는 코튼캔디는 현재 홍대 주변의 라이브 클럽을 위주로 다양한 공연 활동을 하고 있다.
3. 이어 픽 ear-pick
서울예술대학 동기들로 이루어진 6인조 밴드 ‘이어 픽’은 2005년부터 홍대 클럽을 중심으로 공연 활동을 시작했으며, 사운드 데이, 미장센 국제영화제에 참가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디스코, 록, 알앤비, 훵크 등 다양한 장르 속에 녹여낸 자신들의 자작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팝 밴드 스마일즈 / 21일, 22일 19:30
싱그러운 젊음의 향연을 노래하는 밴드, 1960년대 영미권 팝 사운드를 지향하는 독특한 밴드 ‘스마일즈’. 이들은 2004년 진마(기타)와 네오(베이스)가 주축이 되어 ‘롤리팝 오렌지’라는 밴드를 처음 결성했고, 이후 '스트로베리 티브이 쇼'로 이름을 바꾸고 본격적인 라이브 활동을 시작했다. 2005년부터 현재의 라인업인 6인조로 구성해 클럽 등에서 꾸준히 활동 해왔던 이들은 '스마일즈(The Smiles)'로 이름을 바꾸고, 데뷔앨범 「Strawberry TV Show 」(2007)를 발표했다. ‘비치보이스’, ‘카펜터스’ 등 60년대 밴드의 영향을 받은 ‘스마일즈’는 솜사탕 같은 달짝지근한 멜로디와 예쁘게 울리는 보컬 하모니, 반짝거리며 굴러가는 LP 느낌의 사운드를 추구한다.
재즈 1세대 드럼 연주자 최세진 / 23일, 24일
최세진은 국내에 재즈의 씨앗을 뿌린 1세대 드럼 연주자다. 1931년에 태어나 1947년 가수 고 김정구에 의해 발탁되어 음악 생활을 시작했으며, 미8군 쇼를 중심으로 다양한 연주를 선보였다. 홍콩에 15년간 거주하면서 라틴 밴드를 이끌었고, 셀로니어스 몽크, 탐 스코트 같은 재즈의 거장들과 연주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우리나라의 현존하는 최고령 연주자이면서 아직도 녹슬지 않은 관록을 선보이고 있는 최세진이 이번 공연을 맞아 준비하는 음악은 우리나라 음악 팬들이 모두 좋아할 만한 스탠더드 곡들과 가요이다. 벌이는 공연마다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내고 있는 그를 중심으로 탄탄한 연주력의 후배들이 힘을 보탰으며, 우리 귀에 친숙한 곡들을 가장 정통적인 재즈 연주로 펼쳐내는 화려한 무대가 될 것이다.
제4회 EBS 국제다큐멘터리 페스티벌 / 27일~31일
EIDF2007은 8월 27일부터 9월 2일까지 일주일간 세계 우수의 다큐멘터리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이다. 올해는 57편의 세계 우수 다큐멘터리를, 하루 10시간씩 TV방송으로 볼 수 있다. 행사기간 동안 EBS Space는 다큐멘터리 영화관이 된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총 20편이 넘는 다큐멘터리가 상영된다. 상영이 끝난 후에는 감독과의 시간이 마련되어 있어, 작품에 대한 궁금한 사항이나 감상을 나눌 수 있다. EBS Space 뿐만 아니라 메가박스 코엑스, 연세대학교 CJ-inD, 대안공간 루프, 갤러리 카메라타에서도 EIDF 작품을 무료로 만날 수 있다.
[공연장소] EBS SPACE
[관람료] 무료, 홈페이지 신청 후 당첨발표
[문의] http://www.ebs-spac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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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7-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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