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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봄을 맞이하며 준비한
EBS스페이스 5월 프로그램
어린이 행복주간 특별공연 뽀로로와 빼꼼의 음악 소풍 / 1일 ~ 4일
라이브 음악으로 명성을 쌓아온 EBS스페이스에서 2007년 어린이 행복주간을 맞이하여 어린이들을 위한 콘서트 <뽀로로와 빼꼼의 음악 소풍>이 일주일간 펼쳐진다. 어린이들에게 친근한 EBS의 애니메이션 뽀로로와 빼꼼을 상영하며, 뮤지컬 작•편곡가 김문정과 영화음악 작곡가 박지만이 음악을 맡아 이번 공연을 위해 특별한 연주단을 구성, 애니메이션 음악을 실제 연주로 들려준다.
밴드 더 멜로디 / 7일, 8일
더 멜로디(The Melody)'는 보컬의 타루, 건반과 앨범 프로듀서를 맡은 고운, 기타의 관영으로 구성되어 2003년 결성된 밴드다. 이미 각종 CF와 영화 <도마뱀>, <달콤, 살벌한 연인>을 통해 자신들의 독특한 멜로디를 전파하였고, 이후 발표한 디지털 싱글 「Paradise」,「Love Box」와 싱글「The Melody」에 담긴 섬세하고 감성적인 멜로디와 가사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최근 발표한 정규 1집「The Melody」(2007)에는 상큼한 유럽풍 모던 록과 시부야케이, 애시드 재즈와 포크 등 장르의 해체와 융합을 특징으로 한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이 가득 담겨있다. 이 앨범의 수록곡들로 꾸며질 이번 공연에서는 작곡가 겸 가수인 'AND'가 게스트로 참여하여 앨범에서처럼 함께 노래하는 무대도 마련될 예정이다.
펑크 밴드 스트라이커즈 / 9일
스트라이커즈’는 록 밴드 ‘스터닝다운’과 ‘바세린’ 출신의 기타리스트 김성환을 중심으로 2005년 결성된 3인조 펑크 밴드이다. '모두에게 즐거움을 주는 펑크록' 이란 취지에서 뭉친 이들은 특유의 멜로디와 흥겨움을 강조한 첫 데모 싱글을 발표했고, 그들의 음악은 국내 인디 음악계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호평을 받으며 일본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2006년 일본에서 데뷔 앨범 「Untouchable Territories」를 발표한 이들은 큰 반응을 얻었으며, 일본 전국 투어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서정적 멜로디와 즐거움을 가득 담은 ‘스트라이커즈’의 음악은 멜로딕 펑크로 정의 되면서도 강한 메시지가 있는 음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2006년 발표한 싱글 ‘Turn Back Time’으로 '2007 한국 대중 음악상 최우수 록 싱글 부문'을 수상했다.
재즈보컬리스트 나윤선 / 10일
보컬리스트 나윤선은 매번 색다른 음악적 시도에 주저하지 않은 뮤지션이다. 나윤선은 2001년에 발표한 1집「Reflet」로 재즈 보컬리스트로 화려하게 데뷔하였으며, 2004년에 4집「So I am」을 통해 전통적인 재즈 문법에서 벗어난 창작곡을 선보였다. 2005년에는 프랑스 일렉트로니카 밴드 리프렉토리와 함께 트립합을 시도하였으며, 피아니스트 프랑크 뵈스테와 공연을 통해 몽환적이고 새로운 보컬 기법을 선보이기도 하였다. 이렇듯 새로운 변화가 익숙한 나윤선이 이번엔 팝 앨범「Memory Lane」을 발표하였다. 기존에 재즈 보컬리스트로서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보다 대중에게 쉽게 다가가기 위해 발표한 이번 앨범에는 그녀만의 빛깔로 채색된 신선한 팝을 들을 수 있다. 앨범의 수록곡들로 꾸며질 이번 무대는 음악 안에서 항상 자유인이길 원하는 나윤선의 아름다운 도전을 만나게 될 것이다.
팝*재즈 듀오 비 더 보이스 Be The Voice / 14일, 15일
비 더 보이스’는 작곡과 보컬을 담당하는 ‘와다 준코’와 기타와 키보드, 프로그래밍을 담당하는 ‘스즈키 슌지’로 구성된 듀오다. 대학 동창인 이들은 1996년 듀오를 결성한 후, 1998년 미니 앨범 「Beauty Salon」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편안한 재즈와 보사노바 리듬을 기반으로 산뜻한 보컬과 귀에 쏙 들어오는 연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비더 보이스’는 현재까지 총 3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특히, 두 번째 앨범 「Drawing」(2003)에 수록된 'Altogether Alone'은 국내 한 CF에 삽입되면서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게 된다. 감성적인 보컬과 간결한 기타 연주가 인상적인 ‘비 더 보이스’의 이번 공연에는 플루트(색소폰), 베이스, 퍼커션 연주자도 함께 내한해 더욱 풍성한 사운드를 들려줄 예정이다.
퓨전 재즈 밴드 메인 스트리트 / 16일~18일
맛있고 즐거운 재즈’가 EBS 스페이스를 찾는다. 여성 색소폰 연주자인 유옥과 연주와 작.편곡, 프로듀싱을 담당하고 있는 드러머 서준혁을 중심으로 2003년 결성된 5인조 재즈 밴드 ‘메인 스트리트(Main Street)'가 그 주인공이다. 2004년 국내 재즈 전문지를 통해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으며 다수의 팬층을 확보하였으며 오랜 기간 동안 재즈 클럽 활동을 통해 마니아 층을 형성했다. 최근 발표한 정규 1집「Children's Park」에는 스무스 재즈, 브라질리언 재즈, ECM 재즈 등 다양한 음악적 장르를 그들만의 실험적인 재해석과 흡인력 있는 팀 사운드로 맛깔나게 담아, 국내 컨템포러리 퓨전 재즈계의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장르에 구애 받지 않은 다양하고 신선한 퓨전 재즈의 세계, 메인 스트리트가 건네는 대화를 통해 맛있고 즐거운 재즈를 만나보자.
국악 앙상블 허윤정 & 유경화 / 21일, 22일
거문고 연주자 허윤정과 철현금 연주자 유경화가 자유롭고 독창적인 국악 앙상블을 EBS스페이스에서 펼친다. 허윤정은 거문고 연주자로서는 드물게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다. 타악과 철현금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유경화는 거문고를 전공한 후 타악을 전수 받았고, 10여년 전부터는 철현금을 연주해온 다재다능한 연주자이다. 허윤정, 유경화는 2000년부터 강은일(해금)과 함께 프로젝트 그룹 ‘상상’을 만들어 활동하며 국악의 현대 음악적 지평을 열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즉흥 연주와 현대적 감각의 새로운 시도들을 자신의 악기를 통해 발표해 온 두 사람의 이번 공연에서는 거문고, 아쟁, 양금, 철현금, 타악기 등 다양한 악기들을 연주함으로서 생동감 넘치고, 창조적인 공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재즈 기타리스트 정재열 / 23일~25일
재즈 기타리스트 정재열은 캐나다 토론토 대학과 미국 웨스트 미시건 대학원에서 재즈 연주를 전공하였다. 데뷔 앨범「First Time Ever」부터 「Yata」, 「The In-Law」등을 통해 포스트 밥 재즈의 진수를 들려준다는 평가를 받아왔던 정재열이 지난 4월, 기존에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감성의 앨범「모래놀이」를 발표하였다. ’기러기 아빠‘로 가족들과 떨어져 살고 있는 정재열이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낸 이 앨범에는 따뜻함이 녹아 든 곡들이 담겨있다. 또한 그동안 기법에 충실한 연주 대신 대중의 귀를 사로잡을 만큼 아름다운 멜로디가 앨범 전체에 흐른다. 앨범의 수록곡들로 채워질 이번 무대는 그동안 정재열 트리오로 끈끈한 애정을 이어온 드럼 연주자 벤 볼, 베이스 연주자 이원술, 그리고 앨범에 참여한 피아니스트 김광민이 함께할 예정이다.
키오 Kio / 28일, 29일
'샴푸의 요정’의 주인공인 '빛과 소금'의 리더 겸 베이시스트이자 ‘소금’이라 칭해지던 감미로운 보컬리스트, 세련된 화성과 멜로디로 1990년대 대중음악계에 신선한 충격을 줬던 거장, 장기호. 2002년 귀국 후 강단에 서면서 2장의 앨범을 발표하는 등 꾸준한 음악작업을 해온 장기호가 최근 자신의 이름을 딴 ‘키오(Kio)’라는 새 이름으로 12년 만에 새 앨범「Chagall out of Town」을 발표했다. 이 앨범은 ‘어덜트 컨템포러리(Adult contemporary)’라는 틀 속에 재즈, 블루스, 록, 포크 등 다양한 장르를 녹여내었다. 때로는 강렬한 때로는 수수한 음악들이 담긴 이번 앨범은 듣는 이가 떠올릴 수 있는 영상적인 효과도 발휘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빛과 소금’ 시절의 주옥같은 곡들과 더불어, 12년 만에 귀환한 거장의 음악이 그려낼 ‘샤갈’의 포트폴리오를 감상해보자.
재즈 보컬 아키코 / 30일
아키코’는 현재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재즈 보컬 중의 하나이다. 대학 시절부터 재즈 클럽 등에서 활동을 시작한 그녀는 일본인 여성 최초로 뉴욕의 명문 재즈 레이블 ‘Verve Records’와 계약하며, 프랑스의 프로듀서 ‘앙리 르노’와 함께 작업한 데뷔 앨범 「Girl Talk」(2001)를 발표했다. 그녀의 데뷔 앨범은 오리콘 재즈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고. 일본의 재즈 잡지 ‘스윙저널’의 <뉴스타상>에 선정되며 많은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감미로우면서도 화려한 목소리가 매력적인 아키코는 40-50년대 전통 재즈를 기본으로 록, 소울, 힙합 등을 결합하며 다양한 음악을 시도해왔다. 현재까지 총 8장의 정규 앨범과 라이브 앨범 등을 발표한 ‘아키코’는 앨범마다 오리콘 재즈 차트의 상위권을 차지하며, 각종 상을 수상하는 등 대중성과 작품성을 두루 갖춘 뮤지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키코의 첫 내한 공연인 이번 공에서는 그동안 발표해 온 앨범들의 대표곡들과 국내 발표 예정인 신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록 밴드 쿠바 / 31일~6월1일
록 밴드 쿠바 Cuba는 1998년에 기타리스트 이정우와 보컬리스트 정용한을 주축으로, 세션맨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뮤지션들이 뭉쳐 결성한 팀이다. 그 해 1집「People」을 발표하였으며, 탄탄한 연주력을 바탕으로 편안하고 부드러운 록 넘버들로 대중성과 음악성을 겸비한 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쿠바는 2003년에 보컬리스트 송용진을 영입하면서 제2의 라인업으로 활동을 시작하였다. 뮤지컬 배우로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송용진은 최근 뮤지컬 <헤드윅>에 주연으로 열연하여 가창력은 물론 연기력까지 인정받았다. 2005년에 2집「Wrestler」를 발표한 쿠바는 록 사운드가 보여줄 수 있는 강하고 뜨거운 감성을 농익은 테크닉에 실었다. 현재 서울 홍대 주변의 라이브 클럽을 위주로 활동하는 쿠바는 강렬하고 드라마틱한 이정우의 기타 연주에 사이키델릭한 분위기를 내뿜는 독특한 송용진이 보컬이 더해져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보여주고 있다.
[공연장소] EBS SPACE
[관람료] 무료, 홈페이지 신청 후 당첨발표
[홈페이지] http://www.ebs-spac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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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6-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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