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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스페이스 개관 2주년 기념 공연
언플러그드 공감
록 밴드 몽구스 / 1일, 2일
‘몽구스’는 건반, 베이스, 드럼으로 구성된 3인조 록 밴드다. 몽구스는 그동안 만들어온 자작곡들을 모아 2004년에 데뷔 앨범「Early Hits of the Mongoose」를 발표하였다. 이 앨범은 전자 악기인 건반이 사운드를 리드하지만 아날로그의 감성을 간직한 몽환적인 음악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몽구스는 2005년에“춤추지 않는 당신은 21세기 마지막 남은 몬스터!”라고 외치며 발표한 2집「Dancing Zoo」으로 제3회 한국 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모던 록’부문을 수상하였다. 지난 1월, 세 번째 앨범「The Mongoose」를 발표한 몽구스가 그 첫 무대로 EBS스페이스를 찾는다.
김정배, History of Jazz Guitarist / 5일, 6일
EBS스페이스에서 재즈 기타리스트들의 역사가 펼쳐진다. 1930년대부터 2000년대를 관통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기타 어법을 확립했던 뛰어난 기타리스트들을 시대순으로 한 눈에 볼 수 있는 이번 공연의 주선자는 기타리스트 김정배이다. 솔리스트로서, 인상적인 기타 연주를 펼쳤던 그가 이번 공연에서는 자신의 기타 선율 속에 거장들의 숨결을 녹여낸다. 블루스 기타의 시초 ‘로버트 존슨(Robert Johnson)’에서부터 ‘웨스 몽고메리(Wes Montgomery)’, ‘팻 메스니(Pat Metheny)’, ‘존 스코필드(John Scofield)’, ‘커트 로젠윙클(Kurt Rosenwinkel)'까지 두루 아우를 ‘재즈 기타리스트 연대기’ 속에는 각각의 뮤지션들이 가진 독특한 연주법과 음악 어법을 김정배만의 색으로 채색하여 선보일 예정이다.
싱어 송 라이터 권진원 / 7일 ~ 9일
'살다보면', 'Happy Birthday to You' 등의 노래 속에 흐르는 청아하고 감미로운 목소리의 주인공, 싱어 송 라이터 권진원이 오랜만에 6집 앨범「나무」를 발표하고 EBS스페이스를 찾는다. 이번 6집은 권진원 특유의 ‘울림’에 재즈와 클래식을 융화시키면서 기존 포크 록 성향을 과감히 넘어선 ‘아트 팝’을 지향하여 ‘성숙의 미학’을 보여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상실’을 다독여주는 든든한 ‘나무’처럼, 이번 공연은 그런 따뜻한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
30년 관록의 밴드 사랑과 평화 / 12일, 13일
‘사랑과 평화’는 1977년 당시 미8군 무대에서 활동하던 이남이(베이스), 이철호(보컬), 최이철(기타) 등 6명의 최고 뮤지션이 의기투합해 만든 그룹이다. 이들은 웅장하고 섬세한 연주와 편곡으로 ‘한동안 뜸했었지’, ‘장미’ 등을 잇달아 발표하며 폭발적인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베토벤의 ‘운명’과 ‘여왕벌의 행진’ 등의 교향곡을 밴드 연주곡으로 만들어 가요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져 주었다. ‘사랑과 평화’는 곧 8집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이들은 한국적인 소울(Soul)&펑크(Funk) 음악을 지속적으로 지향하며, 홍대 클럽에 진출해 젊은 세대들과 음악적 교감을 하고 있다. 다시금 대중들 앞에 다가가기 시작한 ‘사랑과 평화’. 30년의 관록이 묻어나는 그들만의 펑크(Funk) 음악을 기대해보자.
싱어 송 라이터 안녕, 기억씨 Hi, Mr. Memory / 14일, 15일
안녕, 기억씨 Hi, Mr. Memory’는 싱어 송 라이터 박기혁의 원맨 프로젝트 이름이다. 2004년부터 서울 홍대 주변의 라이브 클럽에서 활동해온 ‘안녕, 기억씨’는 지난 1월, 첫 번째 앨범「안녕, 기억씨」를 발표하였다. 이 앨범은 안녕, 기억씨가 그동안 만들어온 자작곡들이 수록되어 있으며 직접 편곡에서 프로듀싱까지 한 셀프 타이틀이다. 안녕, 기억씨는 개인적이지만 그래서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 봤음직한 사랑과 이별의 순간들을 적어낸 가사를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노래하고 있다. 안녕, 기억씨는 이 한 장의 앨범으로 뮤지션의 독창성과 가능성을 모두 보여주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나온 기억과 앞으로 다시 간직하게 될 수많은 기억들, 그들에게 말을 건네는 ‘안녕, 기억씨 Hi, Mr. Memory’. 그가 들려주는 기억의 울림 속으로 함께 빠져보는 건 어떨까?
록 밴드 더 문 (The Mu:n) / 16일, 19일
더 문’은 1960년대 말로 회귀하는 원초적 하드 록 사운드를 추구하는 4인조 록 밴드이다. 2004년 결성된 이들은 달의 모습처럼 한자리에 머물지 않고 전통과 모던함이 공존하는 다면적인 록 음악을 선보이겠다는 의미로 ‘더 문(The Mu:n)’이라는 밴드 이름을 정했다. 2006년 발표한 정규 1집 앨범「The Big Step on The Moon」에서 ‘더 문’은 블루스의 바탕에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적 접목을 시도했으며, 과장되지 않은 사운드로 거칠고 솔직한 느낌을 추구했다. 최근에는 ‘미국 텍사스 록 페스티벌’과 ‘중국 베이징 미디 록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등 해외로까지 그 활동을 넓혀가고 있다. 음악이라는 달에서의 새로운 탐험의 꿈을 실현하려는 더 문의 음악은 60-70년대 록의 향수와 낭만, 멋을 느끼게 할 것이다.
보사노바 싱어 올리비아 Olivia / 20일, 21일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싱가포르 출신의 보사노바 싱어 ‘올리비아 Olivia'. 21세의 나이답게 풋풋하고 청초한 올리비아의 목소리는 이미 국내 CF와 TV 드라마 <소울 메이트>에 흘러나와 국내 팬들에게 친숙하다. 국내에서 ‘소녀, 보사 노바를 만나다’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2장의 시리즈 앨범「A Girl Meets Bossa Nova」(2005),「A Girl Meets Bossa Nova 2」(2006)를 통해 리사 오노, 토키 아사코의 뒤를 잇는 ‘보사 노바의 요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감성적인 팝 멜로디를 자신만의 투명한 목소리로 담아 새로운 보사 노바 유망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올리비아. 꽃피는 봄, 은은한 미풍을 선사하는 듯한 부드러운 음색의 올리비아와 보사 노바의 만남에서, 그 이국적인 정취와 낭만적인 소리샘을 한껏 느껴보자.
보컬 그룹 헤리티지 / 22일, 23일
'헤리티지’는 가스펠 음악을 토대로 소울, 펑키, 힙합 음악들을 넘나드는 7명의 보컬과 5인조 밴드로 구성된 그룹이다. ‘헤리티지’는 이미 2장의 앨범을 낸 CCM그룹 '믿음의 유산'이 대중 가요계에 진출하면서 가지게 된 이름으로, 이미 흑인 음악 마니아들에게는 그들의 탁월한 가창력과 폭발적인 연주들, 다이나믹한 공연 등으로 정평이 나있는 그룹이다. ‘헤리티지’는 대중에게 한 발짝 다가기 위해 가스펠에 집중했던 장르를 흑인 음악 전반으로 확대했다. 2006년 발표한 1집 앨범 「Acoustic & Vintage」은 흑인 음악 밴드의 향수를 일으키는 어쿠스틱한 사운드와 고급스럽고 따뜻한 음악들로 가득 차 있다. 뛰어난 가창력과 역동적인 음악성으로 무장한 헤리지티 멤버들이 선사하는 이번 무대는 다양한 색채의 음성과 개성이 빚어내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뭄바트랩 / 26일, 27일
여성 록 밴드‘ 헤디마마’ 출신의 조연희와 천명실이 뭉쳐 2004년에 결성한 팀이다. 팀의 이름인 ‘뭄바트랩’은 호주의 원주민 아보리진의 언어로 ‘다 같이 재미있게 즐기자’라는 뜻의 ‘뭄바 Moomba'에 ’트랩 Trap'이란 단어가 더해져 ‘즐거움에 빠져있는 지금에 살아라’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들이 음악은 ‘소통’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둘 사이의 밀도 깊은 교감으로 만들어져, 짜여진 음악적 틀보다는 솔직한 감정과 느낌을 따라 흘러간다. 또한 자연을 닮은 어쿠스틱한 사운드를 가진 뭄바트랩은 마치 미지의 세계를 찾아 떠나는 여행자처럼 신선하고 자유롭게 느껴진다. 그동안 서울 홍대 주변의 라이브 클럽을 중심으로 활동해온 뭄바트랩이 지난 1월, 첫 번째 앨범「Looking for the Sunrise」를 발표하고 EBS스페이스를 찾는다. 앨범의 수록곡들로 꾸며질 이번 무대는 무거운 몸을 벗어 던지고 뭄바트랩과 함께 자유롭게 소통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EBS스페이스 개관 3주년 기념 언플러그드 공감 1. 자우림 / 28일
EBS스페이스 개관 3주년 공연 ‘Unplugged 공감’의 문을 열어줄 첫 번째 주인공은 밴드 ‘자우림’이다. 지난해에 발표한 6집「Ashes To Ashes」까지 매 앨범마다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10여 년간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자우림은 ‘자우림표 음악’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분명한 자신들의 색을 만들어 왔다. 그동안 도발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사운드를 들려줬던 자우림이 일렉트릭 사운드를 모두 벗고, 어쿠스틱 악기만을 사용해 새롭게 편곡한 음악으로 찾아온다. 더욱 밀착된 감정의 교류를 이끌어 낼 자우림의 이번 무대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자우림의 또 다른 매력을 느끼게 될 것이다. “자우림과 어쿠스틱이 만난다면?”. 그 상상 조차 가슴 설레는 무대가 EBS스페이스에서 펼쳐진다.
EBS스페이스 개관 3주년 기념 언플러그드 공감 2. 셰드릭 미첼Shedrick Mitchell / 29일, 30일
언플러그드 공감의 두 번째 무대를 선사할 주인공은 프로듀서, 작ㆍ편곡가, 피아니스트, 오르가니스트로서 스티비 원더, 휘트니 휴스턴, 패티 라벨 등의 많은 팝 아티스트들의 작곡 및 프로듀싱을 맡고 있는 ‘셰드릭 미첼 Shedrick Mitchell’이다. 언플러그드 공연을 맞이하여, 셰드릭 미첼은 ‘하몬드 오르간’의 향연을 펼쳐낸다. ‘아날로그 사운드의 대명사’로 불리는 ‘하몬드 오르간’은 1934년 미국에서 개발된 오르간으로, 국내에 단 3대만이 존재할 만큼 희귀하고, 까다로운 연주 기법 때문에 수적으로 소수의 연주자들만이 다룰 수 있는 악기로 알려져 있다. 최근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의 새 앨범 작업에 참여하기도 한 셰드릭 미첼의 첫 내한 공연인 이번 공연은 미국에서 발표한 그의 첫 솔로 앨범「Introducing Shedrick Mitchell」(1997) 수록곡들을 위주로 펼쳐질 예정이며, 특유의 독특하고 풍부한 사운드의 보기 드문 하몬드 오르간 연주는 물론 피아노 트리오의 향연까지 두루 선사할 것이다.
[공연장소] EBS SPACE
[관람료] 무료, 홈페이지 신청 후 당첨발표 (http://www.ebs-space.co.kr)
[문의] 02)526-2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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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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