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대보름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시흥 갯골 대보름제"가 정월 대보름을 앞둔 시기에 하룻동안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5시간에 걸쳐 포동 옛 염전 새우개 앞 갈대밭(포동운동장에서 800m)에서 열린다.
"보름달에 빌어 보는 소원성취 한마당"을 주제로 하여 열리는 이 축제는 새해의 염원과 소망을 달에게 기원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묵은 나물로 만든 진채식(陳菜食) 및 오곡밥 전시 시연과 함께 연날리기, 투호던지기, 널뛰기, 제기차기, 새끼꼬기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자생적 시민문화를 되살린다는 취지와 함께 하는 이 행사의 마무리는 달집과 갈대밭 태우기인데, 참가자들이 2개의 대형 달집과 함께 1만평의 갈대밭에 불을 댕기면서 액운을 태우고 소원을 빌게 된다. 이 갈대밭 태우기가 진행되는 동안 풍물패의 대동놀이와 함께 화려한 불꽃쇼가 밤하늘을 수놓게 된다.
[여는 마당]
-- 지신밟기 (액을 물리치는 농악 공연)
[닫는 마당]
-- 대동제 (풍물패와 함께 달집 돌기)
-- 불꽃 쇼
[체험 행사]
-- 진채식 전시
-- 오곡밥 제조 시연
-- 연날리기
-- 투호 던지기
-- 널뛰기
-- 모형비행기 날리기
-- 제기차기
-- 새끼꼬기
-- 윷놀이
-- 소원문 쓰기
[무대 행사]
-- 학생경연대회
-- 난타팀, 힙합댄스, 비트박스, B-Boy 등, 마술
-- 기원제 (새해의 평안을 기원하는 고사)
-- 무대 공연
-- 달집태우기 (소원문과 함께 달집태우기)
-- 불깡통놀이 후 갈대 태우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