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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노선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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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위치한 호림박물관은 한국의 대표적 사설박물관 중 하나이다. 이곳에는 작년, 세계 3대 박물관의 하나인 영국 브리티시 뮤지엄의 로버트 앤더슨 관장이 한국에 왔을 때 둘러보고 갔을 정도로 뛰어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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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냄새 가득한 토기와 국보급 도자기가 있는 곳
호림박물관에서 가장 특징적인 유물은 토기를 비롯한 각종 도자기이다. 5천여 점의 토기류와 3천7백여 점의 도자기, 1천7백여 점의 회화. 5백여 점의 금속공예품 등 총 1만여 점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도자기 중 국보 1백79호인 분청사기 (청자에 백토를 발라 구워낸 사기)를 포함해 국보 8점과 보물 36점이 국가 문화재로 지정된 최상급이라 국내외에서 박물관의 질적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수준이 이 정도다 보니 호림박물관은 한국문학, 역사학, 고고미술학 학자들이 자주 찾는다.
규모로 보면 연면적 1,400평에 지하 1층, 지상 2층의 건물에 4개 상설전시실과 1개 기획전시실, 야외전시장, 세미나실, 자료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상설전시실인 고고실에는 고대시대의 다양한 토기들이 전시되어 있다. 고대시대 역사별로 특징적인 토기들과 금관을 비롯한 각종 금속 유물들이 보인다. 이 가운데 아름다운 3세기 경의 닭모양 토기와 고대시대의 뼈 항아리, 특히 검은 빛이 나는 청자는 유난히 보는 사람의 시선을 끈다.
도자실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대시대의 청자, 분청사기(청자에다 백토 분을 바른 사기), 백자 등을 전시하고 있다. 이들 모두 한국도자기를 대표하는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금속공예실에는 고대에서 근대에 이르는 시기의 불상과 불구를 비롯한 한국불교 미술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유물들이 전시되었다.
서화, 전적실에는 고대와 근대에 이르는 인물그림, 산수화를 비롯한 회화가 전시되어 있어 당시 불교계의 동향과 대외관계를 파악할 수 있다.
한편, 호림박물관은 한국인 사업가 윤장섭 선생이 한국의 유물들이 해외로 밀반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사재로 출연한 유물과 기금을 토대로 설립되었다. ‘호림’은 윤장섭 선생의 아호이다.
개관시간 10:00∼17:00 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료 일반 3,000원, 학생 1,000원
찾아가는 길 지하철 2호선 신림역 5번 출구, 5, 9, 114, 150 시내버스 이용 (두 정거장)
문의 02-858-8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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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05-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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