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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2월에 찾아오는
EBS 스페이스의 음악선물
팝 밴드 마이앤트메리 My Aunt Mary / 1일, 2일
3인조 팝 밴드 ‘마이 앤트 메리’는 한국 인디음악계가 태동하던 1990년대 중반에 결성되어 서울 홍대 주변의 라이브 클럽을 중심으로 오랫동안 활동해온 팀이다. 2004년에 3집「Just Pop」을 발표한 마이 앤트 메리는 자신들의 음악은‘그저 좋은 음악 Just Pop’이라 소개하며 더욱 풍부한 사운드와 세련된 음악을 들려주었다. 특히 이들은 이 앨범으로 제2회 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앨범’과 ‘최우수 모던 록’ 부문을 동시에 수상하면서 탁월한 음악성을 인정받았으며, 타이틀곡인 ‘골든 글러브’가 광고음악에 삽입되면서 대중적인 인지도까지 함께 얻었다. 마이 앤트 메리는 지난 해 12월에 4집「Drift」를 발표하고 2년 만에 EBS 스페이스를 찾는다.
2007 그들을 주목한다 3. '2007 New Jazz Stars 8' / 5일, 6일
2007, 그들을 주목한다’의 세 번째 무대는 현 재즈 신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유망한 8명의 솔리스트들이 모여 화려한 재즈 공연을 펼친다. 팀으로 움직이는 밴드와는 달리, 솔리스트의 독립적인 존재감이 부각되기 마련인 재즈에서, 2007년 활발한 활동이 주목되는 8명의 실력파 솔리스트들을 선정, 특별한 무대를 마련하였다. 재즈 피아피스트 유승호(프랑스 몽트뢰이 국립음악원 졸업)를 주축으로 여성 베이스 연주자 양정림, 드러머 김영진으로 구성된 ‘유승호 트리오’가 열어줄 이번 공연은 재즈 기타리스트 송용창(재즈 보컬 여진의「In gray」앨범 전곡 작곡), 색소폰 연주자 김지석(맨하탄 음대 졸업), 최정욱(크로스오버 앙상블 ‘새바’의 첼리스트)이 섬세하고 풍성한 하모니를 더해줄 것이며, 보컬리스트 문혜원과 허소영이 난해한 재즈 선율을 편안한 보컬 음색으로 전해줄 예정이다.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 / 2월 7일~9일
작은 하모니카 하나로 한국 대중음악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진 전제덕이 2년 만에 새 음반을 들고 EBS스페이스에 찾아온다. 어린 시절 병으로 시력을 잃은 그는 학교 브라스 밴드에서 북을 두드리며 음악과 첫 대면을 했고, 고등학교 졸업 후 장구의 매력에 빠져 사물놀이패를 만들어 활동했을 만큼 음악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다. 최근 하모니카의 파격적 변신을 시도한 2집 앨범을 발표한 전제덕은 이번 공연에서 어쿠스틱과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넘나들며 펑크, 소울, 셔플 등 다양한 음악의 스펙터클을 선사하며, 귀가 아니라 몸이 먼저 느끼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기타리스트 하타 슈지 / 2월 12일
일본 출신의 하타 슈지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 기타리스트 겸 작곡가이다. 그는 일본 퓨전 재즈계의 새로운 흐름을 선두하는 그룹으로 평가 받고 있는 '블랙 캔디‘의 기타리스트이기도 하다. 2006년 오랫동안 준비해온 자신의 자작곡을 어쿠스틱 기타로 연주한 화제작 「Shizuki」을 발표한 하타 슈지는 이번 공연에서 ‘블랙 캔디’ 멤버들과 함께 따뜻하고 아름다운 사운드를 들려줄 예정이다.
재즈 기타리스트 예씨 반 룰레Jesse Van Ruller / 13일, 14일
네덜란드 출신의 재즈 기타리스트 예씨 반 룰레는 1995년에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재즈 경연대회인 ‘델로니어스 몽크 컨피티션’에서 우승한 연주자로 당시 심사위원이였던 팻 메스니는 “지금까지 내가 들어본 젊은 뮤지션들 중에서 최고다.”라고 극찬을 하였다. 1997년에 발표한 데뷔앨범「European Quintet」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8장의 솔로앨범을 발표한 예씨 반 룰레는 웨스 몽고메리, 팻 마티노 등 정통재즈 기타 흐름에 충실하며 명확하고 농밀한 기타 테크닉을 구사하는 연주자라 평가받고 있다. 호흡을 맞춘 네덜란드 출신의 베르트 반 덴 브린크는 재즈는 물론 클래식에서도 그 실력을 인정받는 연주자로 편곡자, 프로듀서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두 사람의 무대로 꾸며질 이번 공연은 밀도 깊은 교감으로 만들어내는 하모니의 향연을 느끼게 될 것이다.
2007 그들을 주목한다 4. 가야금 싱어 송 라이터 정민아 / 2월 15일, 16일
홍대 라이브 클럽과 가야금. 이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조합 위에 가야금 싱어 송 라이터 정민아가 서있다. 국립국악고와 한양대 국악과를 졸업한 후 2003년까지 숙명 가야금 연주단에서 활동했었던 정민아는 록과 인디 음악에 매료되어 서양 화성학을 공부하며 곡을 쓰기 시작했고, 2005년부터 홍대 라이브 클럽에서 가야금 선율에 맞춰 노래를 불러왔다. 이 독특한 조합의 매력에 꾸준한 마니아층이 형성되며 관심을 받아온 정민아가 자체 제작한 싱글 앨범「애화(愛花)」(2005)는 모두 판매되면서 대중적인 가능성도 보여줬다. 애잔함과 포근함을 동시에 전하는 가야금 선율 속에 흘러나오는 따뜻하면서도 서글픈 노래, 그 안에 담긴 정민아의 독특한 아우라에 주목해보자.
2007 그들을 주목한다 5. 로큰롤 트리오 더 문샤이너스The Moonshiners / 20일, 21일
기타리스트 차승우, 베이스 연주자 최창우, 드럼 연주자 손경호가 진정한 로큰롤 세상을 만들기 위해 뭉쳤다. ‘슈퍼 세션즈’라 할 만큼 개개인의 이력이 화려한 이들이 함께 모인다는 것만으로도 화제가 되었던 '더 문샤이너스'. 보컬이자 기타리스트인 차승우는 2002년까지 ‘노브레인’의 기타리스트로 활동하며 실험정신과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펑크 사운드로 한국대중음악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던 장본인이다. 팀에 마지막으로 합류한 드럼 연주자 손경호 역시 버클리 음대 출신으로 밴드 ‘외인구단’, ‘원더버드’를 거쳐 현재 ‘뜨거운 감자’, ‘3호선 버터플라이’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관록의 연주자다. 결성된 지 1년도 안된 신생팀이지만 활발한 활동을 통해 이들의 음악이 입소문을 타면서 마니아들이 생기고 있다. ‘더 문샤이너스 The Moonshiners’. 로큰롤의 바람을 몰고 올 이들을 주목해보자.
록 밴드 갤럭시익스프레스 & 일본 사이키델릭 록 밴드 101A / 22일, 23일
쉽게 접할 수 없는 장르, 보기 드문 한국과 일본의 록 밴드, 두 팀의 무대가 EBS스페이스에서 펼쳐진다. 자신들 스스로 “아주 시끄럽고 애절한 록 음악을 하는 펑크 밴드입니다”라고 소개하는 ‘갤럭시 익스프레스(Galaxy Express)’와 그런지, 일렉트로니카, 사이키델릭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101A’가 선사할 독자적인 음악관을 함께 만나보자.
라디오공개방송 성기완의 세계음악기행 5주년특집공개방송 Voyage 4 - 대화 / 26일 19:30
EBS-FM 월드뮤직 전문방송 <성기완의 세계음악기행>에서 5주년특집공개방송을 마련했다. ‘Voyage 4 - 대화를 테마로 한 이번 공개방송에서는 세대와, 계층, 국경을 초월해서 음악으로 대화를 나누며 모두가 하나되는 시간을 만들 예정이다. 지난 2002년 2월 25일 첫 방송 이후 전세계의 인기있는 유행 음악과 소외받는 인디 음악을 다함께 아우르고자 했던 세계음악기행만의 특별한 지향점을 공개방송에서도 ‘음악과의 대화’를 통해 관객들에게 들려준다.
해금 연주자 성의신 / 27일
김애라, 강은일의 스승이며 정수년의 선배이기도 한 성의신은 오랫동안 한국 전통 음악을 연주해 온 해금 연주자이다. 2006년 발표한 성의신의 2집 앨범 「The Hill of Memory」는 인생의 반환점을 지나 중년의 나이에 지나온 삶을 하나하나 회상하며 밀려오는 회한 등을 담아냈다. 삶의 깊이에서 오는 성의신의 해금 연주는 오랜 세월동안 쌓인 감각을 바탕으로 한 절제된 감성 연주이다. 이번 공연에서 성의신은 레스피기, 쇼팽 등 친근한 클래식 음악들과 해금 창작 연주곡들을 두 가닥의 현으로, 그녀만의 연주로 녹여내며 듣는 이들의 심금을 울려 줄 것이다. 또한 국악 그룹 놀이터가 게스트로 출연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것이다.
[공연장소] EBS SPACE
[관람료] 무료, 홈페이지 신청 후 당첨발표 (http://www.ebs-space.co.kr)
[문의] 02)526-2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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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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