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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양주] 민속용품 1만여점이 전시--청암 민속박물관 |
| 베틀, 놋그릇, 옹기, 재봉틀 등 다양한 민속 생활용품이 전시되어 있고, 대장간, 우물가, 시장 풍경, 소학교 교실 등 예전의 생활풍경도 그대로 재현해놓은 청암민속박물관은 경기도 장흥유원지 입구에서 800m 정도 들어간 곳에 위치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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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성 효인방과 허니문 하우스, 기차길 옆 오막살이 등 장흥의 대표적인 맛집을 운영하는 정복모 씨가 십수년간 틈틈이 방방곡곡을 뒤지며 수집해온 민속품들을 한자리에 모아놓은 곳으로 거창한 규모의 전시관은 아닐지라도 외부에 2천여점, 내부에 3천여점의 생활민속품이 전시되어 있다.
30~40년전에나 볼 수 있었던 벽걸이식 전화기와 골동품 타자기, 오래된 호롱불, 베틀이며 놋쇠로 만들어진 밥그릇, 국그릇은 물론 소나 말을 이용해 논밭의 바닥을 고르는 써레, 망태, 돌절구, 목화씨를 빼는 기구인 씨아, 나무를 깎아 다듬는 연장인 자귀, 연자쇠, 동고리, 풍구, 고드렛돌, 되박, 떡메, 물허벅 신발꼴 등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소중한 문화유산들이 한자리에 가득 모여 있다.
통나무 원목으로 지어진 자그마한 2층 건물인 이곳 1층에는 흰 바지저고리를 입은 서당아이들이 훈장님으로부터 종아리를 맞는 모습이라든가 옛날 변소에서 쪼그리고 앉아 볼일을 보는 아이의 모습, 어머니들이 베틀을 짜며 실로 옷감을 만드는 따스한 광경, 또 전통적인 좌식 부엌에서 장작으로 만든 땔감을 때어가며 무쇠솥에 밥을 짓는 정감어린 풍경 등이 인형으로 재현되어 있어 한층 흥미를 더해주고 있다.
박물관 정원에는 각종 분재와 야생화, 돌 조각품들도 함께 전시되어 있어 연인에게는 독특하고 아담한 데이트 장소로, 아이들에게는 마음껏 뛰어놀 수 있고 생소한 옛 것을 보여줄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또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젊은 커플들을 위한 결혼 야외 촬영장소로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곳이다.
[개관] 10:00~22:00
[관람료] 무료
[찾아가는 길] 열차는 신촌역이나 의정부역에서 교외선을 이용하여 장흥역 하차 (약 1시간 소요),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하차, 역 앞에서 장흥행 36번 버스 (불광동 시외버스 터미널 출발) 이용 장흥농협앞 하차, 장흥유원지 입구에서 800m 직진, 큼지막한 주차장에 '피자성 효인방'이라는 간판이 있는 곳
(경기도 양주군 장흥면 일영리 36-3)
[문의] 031-840-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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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06-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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