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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노선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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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서울역사박물관이 2002년 5월21일 개관했다. 종로구 신문로 경희궁터 2만9천7백86평 중 6천9백평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6천1백평 규모로 세워지는 이 박물관은 1997년 12월에 건물이 준공된 이후 유물을 수집하고 전시공간 형태를 바꾸느라 4년5개월만에 개관하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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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소장 유물은 보물 제974호인 금강반야바라밀경 등 보물 4점,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152호인 흥선대원군 이하응 묵란도 등 시유형문화재 7점 등이 있는데, 2만1백60점의 소장유물 중 9천8백4점이 시민들이 기증한 유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경북 안동의 진성 이씨 문중이 고문서 등 2천9백13점을 내놨고, 동래 정씨 문중은 2백36점의 고서와 고문서를, 고지도 전문가인 이찬(李燦) 서울대 명예교수는 조선팔도여지도 (1500년대 제작) 등 희귀 고지도 115점을, 개인수집가 신상정(申相正)씨는 조선시대에 사용했던 문방사우 노리개 규방용품 등 30여년간 모은 유물 1천9백23점을, 또 김재종(金在宗) 전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도 정년퇴임을 하면서 신사임당이 그린 것으로 알려진 포도그림 병풍 등 서화 37점과 도자기 50점 등 모두 1백점을 내놓는 등 모두 1백2명의 시민 및 단체들로부터 기증이 있었다.
역사박물관의 특징은 직접 "체험하는 박물관" 이라는 점인데, 각각의 공간을 방 중심의 폐쇄적인 체계가 아니라 구역 중심의 개방적인 체계로 만들었으며, 조선시대 놀이 및 과학기구를 직접 조작해 보는 체험공간코너와 만져 보는 터치 뮤지엄코너를 설치하였다.
이와 함께 3층 상설전시실을 '조선의 수도, 서울', '서울사람의 생활', '서울의 문화 등 주제별로 4개 구역으로 나누고 영상 및 정보검색, 3차원 컴퓨터그래픽 등의 전시연출기법도 도입했다.
[관람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관람료] 어른 700원, 청소년 300원. 단 개관 기념으로 7월까지는 무료
[찾아가는 길]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하차, 4번 출구 이용, 서울적십자병원과 강북삼성병원 방향으로 도보 500m, 경희궁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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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05-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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