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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틴, 그 열정속으로 !
라틴음악 페스티벌
한여름의 찌는 더위를 날려 보낼 흥겨운 라틴 음악의 세계가 EBS스페이스에서 펼쳐진다.
라틴음악 페스티벌 2. 이타마라 쿠락스 / 8월 1 ~ 2일
보사노바의 거장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과 <흑인 올페 Black Orpheus>의 거장 루이즈 본파가 ‘세계 최고의 보컬리스트’로 극찬하며, 자신들의 말년에 앨범 작업을 함께 했던 브라질 출신의 재즈 보컬리스트 이타마라 쿠락스 Ithamara Koorax가 EBS스페이스 라틴음악 페스티벌에 함께 한다. 브라질의 태양을 닮은 강렬함과 솜사탕 같은 부드러움이 동시에 내재한다는 평과 함께 세계적인 재즈 보컬리스트로 인정받는 이타마라 쿠락스. 4옥타브를 넘나드는 그녀의 매혹적인 음색이 빚어내는 열정적인 음악 여정에 동행하는 건 어떨지.
라틴음악 페스티벌 3. 브라질리언 컬러스 / 8월 3 ~ 4일
브라질리언 컬러스는 2004 브라질리언 프로젝트, 기타 트리오 트리오로그 등을 통해서 라틴음악의 깊은 애정을 보여준 기타리스트 김민석을 주축으로 전성식, 김정균, 크리스 바가 등 현재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정상급 재즈 연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드림팀이다. 이번 무대는 라틴 음악하면 떠오르는 보사노바의 거장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의 곡 외에도 국내에서는 접하기 어려웠던 아프로 쿠반 피아니스트의 추초 발데스, 브라질의 삼바 작곡가 피싱깅야 등의 보다 다양한 음악 세계로 인도할 것이다. 또한 한국의 감성을 녹여낸 신선한 편곡으로 관객들의 귀를 매료시킬 강렬한 흡입력을 발산할 것이다.
라틴음악 페스티벌 4. 라틴 재즈 밴드 코바나 / 8월 7 ~ 8일
무더운 여름 밤 시원한 라틴의 열정을 선사할 그룹 코바나! 코바나(Cobana)는 '코리아'와 쿠바의 수도 '하바나'를 합성한 말로 퍼커션 연주자인 리더 정정배가 중심이 되어 1998년 결성한 라틴 재즈 밴드이다. 코바나는 이번 EBS스페이스 라틴 음악 페스티벌에서 'Una Carta Con Ritmo Desde La HABANA '(하바나에서 온 리듬 편지)라는 테마를 가지고 아프로쿠반 음악의 본산지 쿠바 하바나의 분위기를 살릴 수 있는 라틴 재즈와 살사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양한 타악기의 현란한 리듬과 강렬한 브라스 선율에 더해진 라틴 음악으로 이국적인 정취에 흠뻑 젖어드는 색다른 경험을 만끽하게 될 것이다.
크라잉 넛 / 8월 9일
동갑내기 친구들이 모여 결성한 크라잉 넛은 1990년대 중반 홍대를 중심으로 태동한 라이브 클럽의 1세대 밴드로 한국 대중음악에 펑크(Punk)를 선보인 대표적인 팀이다. 2006년 7월, 근 4년 만에 새 앨범「OK 목장의 젖소」를 발표하였다. 이번 앨범은 그 동안 쌓아 두었던 창작 욕구를 분출하듯이 총 16 트랙이 담겨 있으며 팝, 레게, 뽕짝 등 더욱 다양한 음악들을 크라잉 넛 안에 끌어들여 그들만의 스타일로 버무려냈다.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수많은 라이브 공연을 통해 쌓아온 크라잉 넛의 관록은 단순한 즐거움을 넘어 희극의 절정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의 히트곡과 신곡 위주로 꾸며질 이번 공연은 한 여름의 무더위와 피로에 지친 우리들에게 자연산 피로회복제가 되어줄 것이다.
에디 히긴스 재즈 퀸텟 / 8월 10일
편안한 스탠더드 재즈 연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재즈 피아노의 거장 에디 히긴스가 EBS스페이스를 찾는다. 1960년대부터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한 에디 히긴스는 시카고의 전설적인 재즈 클럽 ‘런던 하우스’에서 오스카 피터슨, 스탄 게츠 등 당대 최고의 뮤지션들과 협연했으며, 1958년에 첫 리더작을 녹음하면서 리 모건, 웨인 쇼터 등의 작품에도 참가했다. 올해 74세의 나이에도 변치 않는 음악적 열정과 내적인 테크닉을 보여주고 있는 에디 히긴스. 그의 피아노 연주는 마음에 와 닿는 섬세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주며, 나긋한 휴식처럼 마음 속 깊이 스며드는 멋과 여운이 있는 공연을 선사할 것이다.
라틴 음악 페스티벌 5. 두스코 고이코비치 쿼텟 / 8월 11, 14일
舊 유고슬라비아 출신의 세계적인 재즈 트럼펫 연주자 두스코 고이코비치가 라틴 음악 페스티벌에 함께한다. 두스코 고이코비치의 음악은 단순히 미국식 비밥의 재연이 아닌 유럽적인 감수성, 동유럽의 특색을 반영한 독자적인 스타일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03년에 발표한 신작「Samba Do Mar 바다의 삼바」은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 빌라 로보스의 곡들을 비롯해 자신의 자작곡을 보사노바와 삼바로 편곡한 곡들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라틴 음악의 열정이 담겨있다. 이 앨범의 수록 곡들로 꾸며질 이번 무대는 동유럽의 서정과 브라질의 열정이 교감하여 만들어내는 편안하고 감미로운 음악들로 꾸며질 것이다.
변화무쌍한 실험적 선율의 기타 유목민 ‘Nomad’/ 8월 15일
‘서정성과 실험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연주’라는 호평을 받으며 유럽 등지에서 각광받고 있는 어쿠스틱 기타의 명인, 페렝 스넷버거. 2005년 유럽의 명문 재즈 레이블 엔야 Enja 레코드에서 발매된 솔로 앨범「Nomad」의 활동을 겸하여, 트럼펫 연주자 두스코 고이코비치와의 공연 활동 등 끊임없는 음악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공연은 페렝 스넷버거의 섬세한 기타와 마틴 자코브스키의 베이스, 알란 존스의 드럼, 이들 세 사람의 조화로운 호흡이 만들어내는 인터플레이의 향연으로 가득 할 것이다. 마치 유목민처럼 다채롭게 변화되는 기타 선율의 페렝 트리오와 함께 음악 여행을 떠나보자.
<한영애의 문화 한페이지> 콰르텟 엑스와 함께하는 Summer 음악회 / 8월 16일
"생동감있는 문화, 그리고 나“ 매일 오전 9시부터 10시 50분까지 EBS FM 전파를 타는 종합 문화 교양 프로그램 <한영애의 문화 한페이지>가 EBS스페이스 에서 <콰르텟 엑스와 함께 하는 Summer 음악회>를 연다. 현악 사중주단 콰르텟 엑스(Quartet X)는 정통 클래식을 대중에게 편안하고 친근하게 전달하는 팀으로 알려져 있다.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곡 선정과 직접 편곡한 레퍼토리들로 대중들의 호응을 얻고있는 콰르텟 엑스의 이번 공연은 한여름밤을 생동감 넘치는 클래식의 세계로 안내할 것이다.
이모코어 록 밴드 바닐라 유니티 Vanilla Unity / 8월 17, 18일
2004년 결성된 이들은 그간의 꾸준한 라이브를 통해 대중성과 연주력, 음악성을 두루 갖추며 탄탄한 마니아 층을 형성하였다. 록 음악에서는 흔하지 않은 ‘사랑’을 주제로 선택한 데뷔 앨범「Love」(2006)를 발표하여, 깨진 사랑으로 인한 아픔과 분노를 노래하며 ‘이모코어’를 지향하고 있다. ‘이모코어’는 ‘감성적인(Emotional)’ 요소를 살린 ‘하드코어(Hardcore)’의 준말로, 다이내믹하고 힘이 넘치는 펑크 음악과 하드코어 속에 개인적인 감성을 담은 가사를 특징으로 하며, 최근 록 음악계의 흐름으로 생성되었다고 할 수 있다. ‘바닐라 향신료처럼 독특한 향기를 가진 밴드’, 바닐라 유니티의 이번 공연을 통해 아프고 가슴 시려오는 터질 듯한 고통과 이별, 사랑의 노래들을 만나 공감해보자.
전통과 현대를 잇는 마술과도 같은 하모니
강효선의 마술피리 / 8월 21, 22일
피리 연주자 강효선은 무형 문화재 제46호 피리 정악 및 대취타 이수자로 현재 국립 국악원 창작악단 상임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연주자로 활동하던 강효선은 지난 6월에 전통 악기인 피리로 대중들에게 좀더 친숙하게 다기가기 위한 크로스오버 앨범「Attraction 이끌림」을 발표하였다. 이 앨범은 피리와 전자 음향과의 만남, 서양 악기와의 만남 등 국악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피리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며 한국의 월드 뮤직이 나아갈 미래상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뚝뚝하면서 섬세하고, 처연하면서도 흥겨운 피리 소리. 먼 옛날의 소리를 현대로 이어주는 마술같은 무대가 EBS스페이스에서 펼쳐진다.
성기완의 세계 음악 기행 Voyage3 - Passion (열정) / 23일
월드 뮤직 전문 방송 EBS-FM <세계 음악 기행>이 EBS스페이스에서 공개방송을 마련한다. ‘Voyage3 - Pasion (빠씨온 : 열정)’을 테마로 한 이번 공개방송에서는 바이날로그, 비바소울, 윈디시티 등이 출연하여 여름밤을 뜨겁게 달궈줄 예정이다. 1부에서는 국악과 월드 뮤직의 조화를 표방하는 크로스오버 밴드 <바이날로그>의 신명나는 잔치 한마당이, 2부는 최근 대중들의 지지를 얻고있는 3인조 힙합 팀 비바소울이 흥겨운 음악을 들려준다. 3부에서는 독특한 소울음악으로 주목받았던 그룹 '아소토 유니온'의 김반장이 이끌고 있는 밴드 <윈디시티>가 라틴 아메리카의 열정적인 리듬이 담겨있는 음악들을 선사할 것이다.
어쿠스틱 기타 연주자 마사 수미데 / 8월 24, 25일
어쿠스틱 기타의 신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일본 출신의 핑거 스타일 연주자 마사 수미데. 그는 1974년 자신이 멤버로 있던 포크밴드 '시그널(Signal)'이 크게 인기를 얻기 시작하면서 일본 음악계에서 두각을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후 미국에서 앨범「The Collection」, 「Ain't Life' Grand?」등이 발매되면서 세계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고, 2004년에는 어쿠스틱 기타의 거장 ‘로렌스 쥬버’와 일본 전지역 투어를 가졌다. 다양한 변칙 튜닝과 리듬감있는 퍼커션 기법 등 화려하고 다양한 어쿠스틱 기타 음악으로 현재 세계적 핑거스타일 연주자로 인정받고 있는 마사 수미데. 이번 EBS스페이스 무대를 통해 첫 내한 공연을 가지는 그는 블루스, 펑키, 재즈의 바탕 위에 자신의 독특한 음악적 스타일을 담아낸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 춤추는 첼로, 노래하는 바얀 '
니콜라스 알트슈태트 & 엘스베스 모저 / 8월 28일
앱솔루트리오(Absolu Trio)의 젊은 첼리스트 니콜라스 알트슈태트와 바얀(러시아 전통 아코디언)의 거장 엘스베스 모저의 절묘한 만남! 진지함과 정열이 넘치는 라틴의 선율이 EBS스페이스에서 펼쳐진다. 첼리스트 니콜라스 알트슈태트는 현재 독일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아티스트이다. 엘스베스 모저는 스위스 출신의 바얀 연주자로 아코디언을 민속 악기가 아닌 하나의 예술적 악기로 승화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 음악가이다. 평소 긴밀하게 음악적 교류를 해오던 두 사람은 첼로와 바얀이 함께 하는 이번 듀오 콘서트를 통해 고전과 현대, 다양한 국적의 민속 음악이 어우러진 흥미로운 음악을 라틴의 선율로 들려주며 잊을 수 없는 강렬한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라틴 음악 페스티벌 6. 로스 반 반 Los Van Van
쿠바의 열정으로 무장한 화려한 카니발! / 8월 29일
라틴 음악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할 팀은 쿠바의 비틀즈라 불리는 로스 반 반Los Van Van이다. 1969년 쿠바 음악의 거장 후안 포르멜에 의해 결성되어 38년 동안 쿠바의 대표 밴드로 현재까지도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로스 반 반. 1960년대 이들의 음악은 송고(Songo)라 불리며 팝, R&B, 록 등 미국의 대중 음악을 수용해 쿠바 전통 음악의 향취와 현대적인 감각으로 조화시켜냈으며, 1990년대 이후에는 쿠바의 대중 음악을 지칭하는 팀바(Timba)로 자연스럽게 변화해 재즈의 즉흥성을 결합해 더욱 정열적인 음악으로 변화하였다. 지금까지 발표한 곡 중 정수만을 모아 들려줄 이번 무대는 4명의 가수를 포함해 총 18명의 연주자들이 함께하여 에너지 넘치는 카니발이 펼쳐질 것이다.
재즈 트리오에 채색한 보컬 아크로바틱 앙상블
홍혜선 콰이어(Chior) / 8월 30, 31일 9월 1일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작, 편곡자인 홍혜선을 주축으로 만들어진 재즈 트리오 위에 4명의 보컬 합창단이 어우러진 ‘홍혜선 콰이어’가 EBS스페이스를 찾는다. 2006년 새롭게 결성된 이들은 홍혜선이 작곡한 창작곡과 재즈 스탠더드는 물론, 펑크, 가요, 민요까지 아우르는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여러 재즈 클럽에서 활발한 공연 활동을 해오고 있다. 4명의 재즈 보컬의 하모니를 중점으로 새롭게 편곡된 다양한 음악들을 선보일 홍혜선 콰이어의 이번 공연은, 많은 대중들이 생각하는 ‘재즈’라는 난해한 음악을 귀에 익숙한 멜로디의 보컬 하모니로 선보이면서, 더욱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게 하는 매력을 발휘할 것이다.
[공연 장소] EBS SPACE
[관람료] 무료, 홈페이지 신청 후 당첨발표 (http://www.ebs-space.co.kr)
[문의] 02)526-2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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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7-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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