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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 스페이스가 선물하는
짧은 여행, 음악 휴가
씨네마틱(Cinematic) 크로스오버 뮤지션 몽라 夢兒 / 7월 4 ~ 5일
한국 뉴에이지 음악의 새로운 아이콘을 ‘꿈꾸는 아이 夢兒’뉴에이지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인 몽라는 오스트리아와 프랑스에서 클래식을 공부했고,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대학원에서 무용음악을 전공하는 뮤지션이다. MBC <안녕 프란체스카>에 삽입곡과 KTF CF송등 여러 방송매체를 통해 그녀의 음악을 익숙하게 만나왔다. 그녀가 최근 데뷔 앨범「A Dream Kid」를 발표하고 EBS스페이스 무대를 통해 한걸음 더 다가온다.
펑크 록 밴드 슈가도넛 / 7월 6 ~ 7일
2001년에 결성하여 쌈지 사운드 페스티벌로 데뷔한 슈가도넛은 귀엽고 달콤한 이름만큼이나 상큼하고 흥겨운 에너지로 가득하다. 지난 3월 3년 만에 2집「Phantom Pain」을 발표한 슈가도넛은 더욱 매력적인 창스의 보컬과 깊어진 감성으로 기존의 펑크 팬들을 넘어 좀더 많은 사람들이 교감할 수 있는 사운드를 만들어냈다. 기존 히트곡과 신곡 위주의 레퍼토리로 꾸며질 이번 공연은 헤드폰 속에선 다 들려주지 못한 슈가도넛의 무한한 열정과 에너지를 만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제3회 EBS 국제다큐멘터리 페스티벌 EIDF2006 / 7월 10 ~ 16일
EIDF2006은 일주일간 하루 종일 다큐멘터리를 방송하는 안방 축제이다. 세계 42개국에서 제작된 83편의 우수 다큐멘터리를, 하루 15시간씩 TV방송으로 볼 수 있다. 매일 저녁 7시 50분부터 시작되는 ‘경쟁부문-페스티벌 초이스’는 올해 EIDF의 주제인 “화해와 공존, 번영의 아시아”를 보여주는 12편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대상, 심사위원 특별상, 다큐멘터리 정신상, 시청자상 등 총 25,000달러의 상금이 걸린 경쟁부문의 심사 결과는 7월 15일(토)에 있을 폐막식에서 발표된다. 시청자상 투표는 EIDF2006 홈페이지(www.eidf.org)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재즈 기타리스트 김찬준 트리오 / 7월 17 ~ 18일
재즈 기타리스트 김찬준(CJ Kim)은 13세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간 후, 고등학교 때부터 기타를 시작하여 뉴 스쿨(New School)에 입학하면서 본격적인 연주를 시작하였다. 2003년 데뷔앨범「Endless Story」를 발표한후 3년만인 올해 새로운 2집「Stranger''s Tears」를 발표하고 EBS 스페이스에서 첫 무대를 갖는다. 이번 공연은 2집 앨범에 참여한 베이스 연주자 전성식과 드러머 크리스 바가가 함께하여 새 앨범의 수록곡들로 정통적인 비밥 스타일의 재즈 기타 연주와 대중적인 감각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을 선사할 것이다.
비파 연주자 장팅 / 7월 19 ~ 20일
중국 출신의 세계적 비파 연주자 장팅이 EBS스페이스에서 국내 첫 단독공연을 갖는다. 7살부터 비파를 연주하기 시작한 그녀는 베이징 중앙음악학교를 수석 졸업하고, 1996년 중국 악기 콩쿠르로는 최고 권위인 ‘타이베이 국제 악기연주 콘테스트’에서 우승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아 일본, 유럽에서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내에서는 영화 '연인'의 O.S.T의 비파 연주자로 알려진 장팅은 이번 무대에서 영화 ‘라스트 콘서트’, ‘내일을 향해 쏴라’ 등의 테마곡을 편곡한 새로운 느낌의 영화음악들과 월드뮤직을 들려 줄 예정이다. 당차면서도 부드럽고 섬세한 장팅의 비파 소리가 선사하는 독특하고 신비로운 음악세계로 빠져보자.
가야금 연주자 이슬기 / 7월 21일, 24일
‘피아노와 가야금이 재즈 선율을 타며 맑은 음색을 겨룬다’. 이 독특한 겨루기를 주선할 주인공은 크로스오버 가야금 연주자 이슬기. 2005년 산조와 풍류를 담은 앨범「현의 노래」에 이어, 최근 발표한「In the Green Cafe」앨범은 재즈 피아니스트 곽윤찬과 영화 <올드보이>, 드라마 <여름향기>, <봄의 왈츠> 등의 음악을 작곡한 이지수 등이 작곡자로 참여하였으며, 재즈, 뉴에이지, 펑키 등의 양악 속에 가야금 본래의 음색과 농현(弄絃)의 멋을 잘 살려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앨범에 참여 했던 재즈피아니스트 곽윤찬과의 무대도 마련될 예정이며, 독주 악기로서 가야금이 가진 색다른 매력도 가득 안겨줄 것이다.
싱어 송 라이터 이지형 / 7월 25 ~ 26일
차세대 싱어 송 라이터로 주목받고 있는 이지형. ‘서울전자음악단’의 멤버, 언니네 이발관의 세션 등으로 활동하며, 꾸준히 음악 작업을 해온 이지형은 2006년 1집 「Radio Dayz」를 발표했다. 작사, 작곡, 편곡, 프로듀서는 물론 대부분의 연주를 직접 펼친 그의 데뷔 앨범은 무엇보다도 차세대 싱어 송 라이터로서의 실력을 유감없이 드러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포크와 팝 일렉트로닉의 사이를 종횡무진 질주하는 세련된 음악으로 대중음악계에 새로운 자극을 주고 있는 이지형. 깊고도 따뜻한 울림으로 다가오는 그만의 음악들과 함께 꿈결 같은 행복한 시간을 느껴보자.
미국 싱어 송 라이터 제이슨 므라즈 / 7월 27일
미국의 신예 싱어 송 라이터 제이슨 므라즈(Jason Thoms Mraz)가 첫 한국 무대를 EBS 스페이스에서 갖는다. 1977년 미국 버지니아에서 출생한 제이슨 무라즈는 뉴욕을 거쳐 샌디에고에서 음악 활동을 하였으며, 수많은 라이브 무대를 통해 고정 팬을 확보하면서 2002년에 데뷔앨범「Waiting For My Rocket To Come」을 발표하였다. 그의 음악은 포크에 기반을 두고 재즈, 레게, 힙합, 컨트리, 록까지 두루 융합하여, 자극적이진 않지만 편안하고 감각적인 사운드로 듣는 이의 귀를 매료시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무대는 그 동안 발표한 히트곡을 두루 선보이며 뛰어난 라이브 실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무한한 가능성을 내재한 미국의 신예 싱어 송 라이터를 만나는 신선하고도 특별한 경험을 기대해보자.
누노 베텐코트 (Nuno Bettencourt)의 드라마갓스(DramaGods) / 7월 28일
‘ More Than Words '로 유명한 메탈 밴드 ‘익스트림(Extreme)’ 의 기타리스트 누노 베텐코트가 솔로 프로젝트 ‘ 파퓰레이션 원(Population 1)’ 을 거쳐 새롭게 결성한 밴드 ‘드라마갓스(DramaGods)’ 와 함께 EBS스페이스를 찾는다. 이들이 2005년 발표한 앨범「 Love 」는 변함없는 누노의 기타, 다양한 색감과 표정을 불어넣는 매력적인 키보드, 적극적으로 사운드를 이끌어가는 리듬 섹션, 전에 비해 몰라보게 발전한 보컬이 어우러진 탁월한 흐름으로 마지막 순간까지 빈틈없이 빚어진 격정적인 드라마를 연상케한다. 이번 공연은 완벽한 멜로디와 리듬, 섬세하고 박력있는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며 누노 베텐코트만의 화려한 록큰롤 사운드를 선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는 앨범「 Love 」의 수록곡들로 꾸며질 예정이다.
라틴음악 페스티벌 | - 윈디시티 / 7월 31일
윈디시티는 독특한 소울음악으로 주목받았던 그룹 '아소토 유니온'의 김반장(드럼․보컬), 윤갑열(기타)을 주축으로 이루어진 밴드로, 인공이 전혀 가미되지 않은 순수한 어쿠수틱 사운드를 추구하고 있다. 이번 라틴음악 페스티벌에서 윈디시티는 한국 라운지 DJ의 카리스마 ‘DJ Soulscape’, 한국 댄스계의 실력자들이 뭉친 ‘비밥댄스팀’과 함께 아프리카의 전혀 가공되지 않은 비트들과 라틴아메리카의 정취가 담겨있는 음악들을 들려 줄 예정이다. 가슴을 뻥 뚫어주는, 다이나믹하고 신나는 리듬 라틴음악의 매력을 온몸으로 느껴보자.
[공연 장소] EBS SPACE
[관람료] 무료, 홈페이지 신청 후 당첨발표 (http://www.ebs-space.co.kr)
[문의] 02)526-2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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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7-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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