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라이브를 중심으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해금 연주자 꽃별. 꽃별의 연주에는 정수년의 깊고 섬세한 성음과 동시에 강은일의 다이나믹하고 끈끈한 음색이 담겨있어 두 사람의 장점들을 고루 갖추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꽃별은 한국적인 서정미를 지닌 해금 선율에 팝, 재즈, 뉴에이지 등과 이색적인 조우를 시도했으며, 이번 공연은 고전적 스타일에 얽매이지 않은 꽃별의 퓨전 국악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재즈 팝 밴드 모이다 / 3월 6일 ~ 8일
인조 재즈 팝 밴드 ‘모이다’는 각 멤버들의 오랜 연주 경력을 바탕으로 2000년에 결성하여 재즈 클럽을 중심으로 라이브 공연을 해왔다. 이들은 어렵게 여겨지는 재즈에 펑크, 소울, 팝 등을 혼합하여 대중들에게 보다 쉽고 친숙하게 다가서기 위한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우리가 그들을 거장이라 부르는 이유 6. 최이철 / 3월 9일 ~ 10일
연륜 있는 아티스트의 음악 세계를 조망하고자 시작된 기획 시리즈 ‘우리가 그들을 거장이라 부르는 이유’. 여기에는 시간과 함께 깊이를 더해가는 거장들의 창작의 자세가 오늘의 한국 대중음악의 표상으로 자리 잡기를 바라는 EBS 스페이스의 바람을 담고 있다.
포크의 거장 한대수와 들국화 출신의 로커 주찬권, 포크와 블루스의 명인 이정선, 작은 거인 김수철, 영원한 개구쟁이 김창완에 이어 그 여섯 번째로 국내 펑키 록의 시작, 최이철을 맞는다.
싱어 송 라이터 피아니스트 장세용 / 3월 13일 ~ 15일
2005년 데뷔 앨범「이상기억(異常記憶)」을 통해 신선하고 세련된 음악을 선보인 싱어 송 라이터 겸 피아니스트 장세용. 서울대 음대에서 작곡을 전공한 장세용은 2001년 유재하 가요제에 입상하며 주목받기 시작하여 드라마와 영화음악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곧 발표될 장세용의 2집 앨범 수록곡들과 더불어, 화이트 데이를 맞이하여 사랑에 대한 음악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일본 팝 보컬 토키 아사코 / 3월 16일 ~ 17일
일본 시부야계의 실력파 혼성 트리오 ‘심벌즈 Cymbals’의 리드 보컬에서 솔로로 독립한 토키 아사코가 EBS 스페이스 무대를 찾는다. 2006년 봄, 두 번째 앨범「DEBUT」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J-pop 음악을 선보이는 토키 아사코. 이번 EBS 스페이스 무대를 통해 「STANDARD」와 「DEBUT」앨범에 수록된 곡들을 망라하며, 소녀와 여인을 감성을 넘나드는 사랑스러운 음악을 선사한다.
록 밴드 트랜스픽션 / 3월 20일 ~ 21일
4인조 록 밴드 ‘트랜스픽션’은 각기 멤버들의 오랜 언더 활동을 바탕으로 2001년에 결성하여, 2002년에 1집「Trans fixion」을 발표하였다. 그들은 앨범의 프로듀싱까지 직접하며 모던 록과 펑크, 힙합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뒤섞어 트랜스픽션만의 사운드를 만들어 냈다. 무려 2년 반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으로 그동안 기다려온 팬들을 위한 감동과 열정의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꽃보다 아름다운 노래⑤ 천지인 / 3월 22일 ~ 23일
꽃보다 아름다운 노래의 다섯 번째 주인공은 천지인. 1993년 민중음악계에 벼락처럼 나타난 천지인은 록이 어떻게 한국의 민중운동과 결합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최초의 전형이었다. 10여년의 거친 세월을 꿋꿋하게 이어온 천지인의 강렬한 울림으로 가득 채워질 이번 공연에서 록으로 빚어내는 민중의 소리를 만나본다.
재즈 앙상블 살타첼로/ 3월 24일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인 피터 쉰들러가 1995년 결성한 독일의 5인조 재즈 앙상블 살타첼로. 살타첼로는 ‘도약하다’라는 뜻의 ‘살타레’와 ‘첼로'를 조합한 말로, 첼로를 곡의 전면으로 내세워 인간의 목소리와 가장 닮은 음악을 추구하고 있다. 지난 2004년에 이어 두 번째로 EBS 스페이스를 찾는 살타첼로의 이번 공연의 주제는 ‘2006 월드컵’으로, 한국어 가사로 부르는 ‘월드컵 응원가’를 비롯해 한국 민요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쿠옹 부 트리오 / 3월 27일
팻 매스니 그룹 Pat Metheny Group’의 트럼펫 연주자로 유명한 쿠옹 부 Cuong Vu. 이번 공연은 뉴욕 내에서 호평 받고 있는 베이스 연주자 스토무 다케이시와 드럼 연주자 테드 푸어가 함께 하며 국내에서 처음으로 그들만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쿠옹 부 트리오가 재해석할 ‘팻 매스니 그룹’의 곡들과 재즈 스탠더드의 향연 속에서 미래로 향하는 재즈의 새로운 숨결을 느껴보자.
한일 재즈 밴드 히노 테루마사 -이정식 밴드 / 3월 28일 ~ 29일
히노 테루마사는 재즈의 거장 길 에반스, 재키 맥린과 연주하는 등 전 세계를 주무대로 활동하는 일본 출신의 트럼펫 연주자다. 이정식은 아시아 재즈를 세계에 전달하기 위한 의욕적인 프로젝트 공연인 ‘재즈 트레인’에서 함께 연주한 계기로 히노 테루마사와 연을 맺어 이어오고 있다. ‘히노 테루마사-이정식 밴드’는 3명의 관악기 연주자들이 뿜어내는 화려한 테크닉과 팀의 탄탄한 하모니가 더해져 열정적 재즈의 새로운 질주를 보여 줄 것이다.
포크 싱어 송 라이터 손지연 / 3월 30일 ~ 31일
상처 받은 사람들의 공감을 끌어내는 진솔한 가사와 독특한 코드 진행을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작곡 능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싱어 송 라이터 손지연. 듣는 이의 마음속 비밀들을 고스란히 꺼내놓게 만드는 손지연의 노래는 포크 음악의 순도 높은 서정성을 그리워했던 이들에게 촉촉한 봄비처럼 내릴 것이다.
[공연 장소] EBS SPACE
[관람료] 홈페이지 신청 후 당첨발표 (http://www.ebs-space.co.kr)
[문의] 02)526-26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