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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른 봄을 재촉하는 EBS SPACE의
따뜻하고 풍성한 2월 프로그램 안내
세대를 건너 뛴 젊은 열정 김도향
2006년 2월 1일 오후 7:30
한국 CM송의 대부이자 포크 음악, 명상음악가인 가수 김도향. 이번 무대는 ‘바보처럼 살았군요’부터 새 앨범의 타이틀 곡인 ‘목이 멘다’에 이르기까지 김도향이 걸어 온 음악 인생을 함께하는 뜻 깊은 시간으로 마련된다. 또한 그가 애창했던 올드 팝 넘버와 구성진 이야기가 더해져 한층 풍성한 무대로 꾸며질 것이다.
정통 하드 밥 재즈, 그리고 Nostalgia
2006년 2월 2일 ~ 3일 오후 7:30
재즈 교육가로 더욱 잘 알려진 재즈 피아니스트 김성관(Swan Kim). 1997년 귀국한 김성관은 강단에서 재즈 후학 양성에만 주력하다가 지난 해 12월,「Nostalgia」라는 뒤늦은 데뷔 음반을 발표하고 재즈 연주자의 모습으로 되돌아왔다.
이번 앨범은 재즈 스탠더드와 자신의 자작곡들을 실어낸 음반으로, 뉴욕 정통의 하드 밥 스타일의 연주를 구사하면서 대중성 또한 잃지 않는 편안함을 담아내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그의 앨범 수록곡들과 뉴욕 정통의 하드 밥 넘버들을 더욱 무르익은 김성관의 현대적인 연주 감각을 더하여 그 아름다움을 전할 것이다.
이기용의 솔로 프로젝트 밴드, 스왈로우
2006년 2월 6일 ~ 7일 오후 7:30
‘스왈로우’는 인디 록의 대표적 밴드인 ‘허클베리핀’의 리더 이기용의 솔로 프로젝트 밴드. 밴드와 솔로 활동을 겸하고 있는 이기용은 2003년 ‘스왈로우’의 1집 「Sun Insane」을 발표하며 밴드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보다 섬세하고 개인적인 음악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2집 「Aresco」에 수록된 곡들을 중심으로 때로는 설레고 때로는 가슴 한 켠이 아려오는 추억들을 한 장면 한 장면씩 꺼내줄 것이다.
데이빗 란츠 그리고 에릭 팅스태드-낸시 럼블 듀오
2006년 2월 8일 오후 7:30
뉴에이지 피아니스트로 우리에게 친숙한 ‘데이빗 란츠’가 서로의 음반에 참여하면서 돈독한 우정을 쌓아오고 있는 음악적 동반자 ‘팅스태드-럼블 듀오’와 함께 한국을 찾아온다. 이번 무대에서 데이빗 란츠는 특별히 플루트 연주자 게리 스트라웃토스와 함께 새로운 앨범「Sprit Romance」의 신곡들을 들려줄 것이며, 팅스태드-럼블 듀오는 그래미상을 받은 앨범「Acoustic Garden」에 수록된 넘버들과 그들의 베스트 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애시즈 재즈, 진화된 옷을 입다
2006년 2월 9일 ~ 10일 오후 7:30
건반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지나(GINA). 애시드, 힙합, R&B, 소울을 결합하여 진화된 애시드 재즈를 탄생시킨 이 앨범을 통해 말하고 싶었던 것은 30년 간 살아오면서 느낀 삶의 일기 같은 것. 이번 공연은 미국적이지도 않고 한국적이지도 않은, 강하지도 않고 유하지도 않은, 그리고 거칠지도 않고 섬세하지도 않은 지나의 독특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루마의 Love in Valentine's Day
2006년 2월 13일 ~ 14일 오후 7:30
2001년 데뷔 앨범「Love Scene」의 순수하고 감성적인 음악으로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이루마. 이번 공연은 피아노와 함께 나지막히 읊조리는 그의 이야기들과 더욱 깊이 있고 성숙해진 분위기와 변함없이 빛나는 서정성, 이루마만이 지니고 있는 감성들로 채워진 새 앨범의 수록곡들과 사랑에 관한 곡들로 선곡하여 꾸며질 예정이다.
팝 재즈 밴드 푸딩 Pudding
2006년 2월 15일 오후 7:30
2003년 10월 1집「If I Could Meet Again」으로 데뷔하며 자연주의 음악이라는 호평을 받았던 5인조 팝 재즈 밴드 푸딩이 최근 2집「PESADELO(악몽)」를 발표하였다. 이번 공연에서는 2집 앨범에 참여한 첼리스트 허윤정과, 빅마마의 신연아가 함께 할 예정이며, 리듬의 주축인 드럼을 비브라폰이 대신한 독특한 구성을 선보일 것이다.
우리가 그들을 거장이라 부르는 이유 5. 김창완
2006년 2월 16일 ~ 17일 오후 7:30
연륜 있는 아티스트의 음악 세계를 조망하고자 시작된 기획 시리즈 ‘우리가 그들을 거장이라 부르는 이유’. 여기에는 시간과 함께 깊이를 더해가는 거장들의 창작의 자세가 오늘날 한국 대중음악의 표상으로 자리 잡기를 바라는 EBS 스페이스의 바람을 담고 있다. 포크의 거장 한대수와 들국화 출신의 로커 주찬권, 포크와 블루스의 명인 이정선, 작은 거인 김수철의 무대가 마련되었으며, 그 다섯 번째로 영원한 개구쟁이 김창완을 맞는다.
꽃보다 아름다운 노래④ 손병휘, 이정열 , 이지상, 그 10년의 약속
2006년 2월 20일 ~ 21일 오후 7:30
민중 음악은 1970-80년대 민주화 운동의 동력이었으며, 현재까지 진보적 가치에 대한 긴장을 놓치지 않고 다양한 주제와 양식으로 발전, 한국 대중음악의 다양성을 넓히는데 기여해왔다. EBS 스페이스는 기획 시리즈 ‘꽃보다 아름다운 노래’를 통해 민중 음악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비추는 노래꾼들을 초대한다.
행복하고 흥분되는 희극 사운드의 절정, 큅쏜 Qypthone
2006년 2월 22일 오후 7:30
1990년대 일본 도쿄의 시부야를 중심으로 시작된 시부야계 음악의 새로운 대표주자 '큅쏜 Qypthone'. 꾸밈없이 유쾌하고 재기발랄한 ‘큅쏜’. EBS 스페이스 무대를 통해 시부야계 음악이 낯선 관객들에게도 스릴감 넘치는 행복한 기분을 안겨줄 것이다.
흙피리 연주자 한태주
2006년 2월 23일 ~ 24일 오후 7:30
지리산 자락에서 물과 바람을 벗하며 자연의 소리를 담아내는 흙피리 연주자 한태주가 EBS 스페이스 무대를 찾는다. 흙으로 빚어 그 음색이 자연의 기운을 꼭 빼닮은 악기 오카리나, 그리고 그 심성이 자연의 섬세함을 꼭 빼닮은 한태주의 맑은 음악에 흠뻑 빠져보자.
델리스파이스, 그들과 떠나는 새로운 여행 - 봄봄
2006년 2월 27일 ~ 28일 오후 7:30
김민규, 윤준호, 최재혁으로 구성된 3인조 밴드 ‘델리스파이스’는 1990년대 중반, 척박했던 한국 대중음악계에 모던 록이라는 씨앗을 뿌린 이후, 10년 동안 인디 씬과 가요계 사이에서 대중성과 음악성을 적절히 조합하며 끊임없이 창작 작업을 해온 모던 록의 선구자다. 몸과 마음을 타고 전해지는 음악으로 관객과 함께 즐기는 열정의 무대가 될 것이다.
[공연 일시] 2006년 2월 1일 ~ 28일 오후 7시 30분
[공연 장소] EBS SPACE
[관람료] 전석 무료
[문의] 02)526-2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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