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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리꾼 김용우
국악인 김용우는 대학 시절부터 중요 무형 문화재 이수자로 지정되며, 국악 그룹 ‘슬기둥’과 타악 그룹 ‘푸리’에서의 활동을 거치며 소리꾼으로서의 입지를 굳혀왔다. 국악인으로는 드물게 폭넓은 팬 층을 확보하고 있는 김용우는 동서양을 가리지 않고 여러 장르를 민요 위에 입혀왔다.
2004년에 이어 두 번째 EBS 스페이스를 찾는 김용우는 이번 공연에서 그의 대표곡인 ‘용천검’, ‘장타령’을 비롯해 다양한 곡들을 국악과 크로스오버로 아낌없이 보여줄 예정으로, EBS 스페이스가 마련한 2006년 신년 벽두의 첫 공연으로서 손색이 없을 것이다.
프로그램 : 진주난봉가, 공해바다 뱃노래, 용천검 外
일 시 : 2006년 1월 2일~4일
■ 재즈트리오 젠틀레인
2005년 결성된 재즈 트리오 젠틀 레인. 이들은 더 이상 서구의 재즈 스타일을 ‘흉내 내는 것’이 아닌, 뮤지션 개개인의 오리지널리티를 반영하는 ‘제 소리’를 내고 있는 최근 젊은 한국 재즈 뮤지션들의 면모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피아니스트 송지훈, 베이스 연주자 오정택, 드럼 연주자 서덕원이 의기투합하여 완성한 젠틀 레인은 최적의 균형을 이룬 조화 속에 세련됨과 무게감을 동시에 실어낸 향기로운 서정시 같은 음악으로 가득 채워져 있어 꾸준한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1970년대 가요 '찬비', 에어 서플라이의 ‘Even the Nights are Better’ 등의 팝 넘버를 비롯하여 젠틀 레인의 첫 앨범에 수록된 그들의 자작곡들로 꾸며질 예정이다.
프로그램 : 찬비, Even the Nights are Better, The Night & Sweet, 그대 떠난 뒤 外
일 시 : 2006년 1월 5일~6일
■ 싱어송 라이터 이한철
밴드 ‘불독맨션’의 리더로 친숙한 이한철. 1993년에 유재하 가요제 동상, 1994년 대학가요제에서 ‘껍질을 깨고’로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이한철의 음악 인생이 어느덧 12년이 되었다.
데뷔 초 발표한 2장의 솔로 앨범에서 들려 줬던 모던 록과 얼터너티브 사운드, 강기영과 함께 결성했던 프로젝트 그룹 ‘지퍼’에서 보여줬던 포크와 하드록 사운드, 1999년에 결성한 ‘불독맨션’에서 보여준 펑크(Funk)와 라틴(Latin) 까지 그는 솔로와 밴드를 오가며 한 가지 색깔에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이 자신의 음악 스타일에 대한 연구와 노력을 해 왔다.
이번 공연은 어쿠스틱 사운드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작업한 총 8장의 앨범 수록 곡들을 고루 선곡하여, 12년 동안의 음악 여정을 되짚어 보는 자리로 마련된다.
프로그램 : Fall in Love, 바티스투타, Summer Rain, 내가 사랑하는 그녀는 外
일 시 : 2006년 1월 9일~10일
■ 꽃보다 아름다운 노래③ 연영석
EBS 스페이스는 기획 시리즈 ‘꽃보다 아름다운 노래’를 통해 민중 음악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비추는 노래꾼들을 초대한다. ‘꽃보다 아름다운 노래’의 세 번째 주인공은 민중 음악의 젊은 기수, 연영석. 1993년 민중가요 밴드 ‘메이 데이’ 음반에 가사를 써주면서 음악에 관심을 갖게 된 연영석은 자신의 삶 속에 맺힌 분노와 의지를 가감 없이 토해내며 철저히 개인의 목소리만을 냄으로써, 민중 가요 진영에 적지 않은 충격과 신선한 자극을 주었다.
‘자신에게는 충실하되, 자본에 게으르자’라는 뜻에서 스스로를 ‘게으른 피’로 칭하는 연영석의 이번 공연을 통해, 간절하면서도 통쾌한 힘과 진실이 담긴 그의 음악을 만나보자.
프로그램 : 코리안 드림, 나약해, 더욱 커진다 外
일 시 : 2006년 1월 11일~12일
■ 우리가 그들을 거장이라 부르는 이유 4. 김수철
연륜 있는 아티스트의 음악 세계를 조망하고자 시작된 기획 시리즈 ‘우리가 그들을 거장이라 부르는 이유’. 여기서는 시간과 함께 깊이를 더해가는 거장들의 창작의 자세가 오늘의 한국 대중 음악의 표상으로 자리잡기를 바라는 EBS 스페이스의 바람을 담고 있다. 포크의 거장 한대수와 들국화 출신의 로커 주찬권, 포크와 블루스의 명인 이정선의 무대가 마련되었으며, 그 네 번째로 한국 대중 음악계의 작은 거인 김수철을 맞는다.
대중성과 예술성의 경계를 넘나들며 ‘한국적 대중 음악’의 선구자로서 방점을 찍은 김수철. 새롭게 편곡한 그의 히트곡들과 사물놀이패와 함께 하는 기타 산조 등으로 꾸며질 이번 공연을 통해 앞으로도 끝없이 펼쳐질 김수철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예감해본다.
프로그램 : 못다 핀 꽃 한송이, 나도야 간다, 젊은 그대 外
일 시 : 2006년 1월 13일 오후 7:30
■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 특별 기획 Mozart Special
2006년은 모차르트의 탄생 250주년을 맞는 해이다. EBS 스페이스는 모차르트의 탄생 250주년을 빌려, 모든 음악가의 도전과 탐구의 대상이 되고 있는 모차르트 음악의 다채로운 매력, 신선한 발견을 접할 수 있는 기획을 마련했다.
클래식, 국악, 재즈라는 서로 다른 음악 양식으로 만나는 모차르트. 클래식 편에서는 신동, 천재라는 수식 속에 갇혀 있던 모차르트의 사회적인 고민, 그리고 다양한 음악적 접근을 모색한 실험가의 면모를 조명해 본다.
국악 편에서는 클래식과 국악이라는 이질성이 빚어내는 신선한 해석을 찾아 본다. 재즈 편에서는 재즈의 자유로움과 즉흥성에 의해 새롭게 태어나는 현대적인 모차르트의 초상을 그려본다.
출 연 : 박영민(지휘), 서울 클래시컬 플레이어즈(SCP)
프로그램 : 피아노 협주곡 21번 2악장(영화 ‘엘디라 마디
일 시 : 2006년 1월 16일~17일
출 연 : 숙명 가야금 연주단, 고지연(가야금), 강은일(해금), 이영섭(대금, 소금) 外
프로그램 :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 터키 행진곡, 피아노 협주곡 21번 外
일 시 : 2006년 1월 18일~19일
■ 모차르트, 재즈와의 입맞춤
18세기 주류 음악의 20세기 현대 음악 ‘재즈’로의 재해석. 이 기묘하고 설레이는 음악적 조화, 충돌을 배장은, 김창현, 오종대로 구성된 재즈 피아노 트리오가 주선한다. 우리 귀에 익숙한 ‘반짝 반짝 반짝 작은 별’,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 등 모차르트의 주옥같은 명곡들이 다채로운 편성, 신선한 편곡으로 재현된다. 재즈의 자유로움과 즉흥성으로 빚어내는 모차르트의 현대적인 초상. 설레임과 음악적 부담을 함께 품으며 편곡에 임했다는 재즈 뮤지션들의 해설과 함께, 모차르트와 재즈, 그 화려한 만남을 함께 해보자.
프로그램 : 반짝 반짝 작은 별, 마술피리 中 밤의 여왕 아리아, 레퀴엠 外
일 시 : 2006년 1월 20일, 23일
■ 일본 팝 듀오 더 인디고
일본 팝 듀오 ‘더 인디고 The Indigo’는 2000년 첫번째 데뷔 싱글 「BLUE」의 발매 이후, 통산 6장의 정규 앨범을 포함, 총 20장의 앨범을 발표하면서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더 인디고는 그들만의 가벼운 질감을 깊이 있는 음악 감각으로 절묘하게 조화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2006년 1월, 6집 앨범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내한하는 ‘더 인디고’추운 겨울, 때 이른 봄바람처럼 포근함과 따스함을 선사할 것이다.
프로그램 : Under The Blue Sky, I Do, Perfect 外
일 시 : 2006년 1월 24일~25일
■ 민경인 트리오 + 1
재즈 피아니스트 민경인은 전제덕, 웅산, 모그 등의 음반, 공연 작업을 통해 작곡가, 편곡자, 프로듀서로도 다채로운 재능을 인정받아 온 실력파 뮤지션이다. 그가 본인의 이름을 걸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는 것은 국내 재즈 팬들에게 실로 반가운 소식이다. 한국 재즈 씬에서 최고의 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박철우와 류인기의 존재 또한 이 팀에 대한 기대감을 더해준다.
개개인의 탁월한 연주 실력, 화려한 솔로와 앙상블의 조화, 그리고 치밀하면서도 파격적인 편곡과 관객을 압도하는 카리스마까지, 이 모든 매력이 무대 위에 펼쳐질 EBS 스페이스의 공연에는 재즈 색소폰 연주자 이인관이 함께 하며 그 화려함을 더해줄 것이다.
프로그램 : Nothing Personal, It Just Turned on, Manceca 外
일 시 : 2006년 1월 26일~27일
■ 세대를 건너 뛴 젊은 열정 김도향
한국 CM송의 대부이자 포크 음악, 명상음악가인 가수 김도향. 1970년 듀오 ‘투코리안스’로 데뷔한 김도향은 1973년부터 CM송 분야에 뛰어들어 3천여 곡이 넘는 CM송을 발표하였으며, 그 중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또한, 1980년대부터 명상 음악에 관심을 갖고 한국적인 명상 음악을 제시한 공로도 인정받고 있다.
이번 무대는 ‘바보처럼 살았군요’부터 새 앨범의 타이틀 곡인 ‘목이 멘다’에 이르기까지 김도향이 걸어 온 음악 인생을 함께하는 뜻 깊은 시간으로 마련된다. 또한 그가 애창했던 올드 팝 넘버와 구성진 이야기가 더해져 한층 풍성한 무대로 꾸며질 것이다.
프로그램 : 목이 멘다. Superstiton, I believe, 바보처럼 살았군요 外
일 시 : 2006년 1월 31일, 2월 1일
[공연 일시] 2006년 1월 2일 ~ 2월 1일
[공연 장소] EBS 스페이스
[관람료] 무료
[문의] http://www.ebs-spac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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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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