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국도를 지나는 산자락에 자리한 모란미술관은 멀리 펼쳐진 산과 능선과 어울려 한 폭의 그림같다. 서울과 춘천을 연결하는 문화고리면서 야외무대와 휴식공간도 갖추고 있어 가족 또는 연인들의 주말 데이트장소로도 손색이 없는 곳이다.
한눈에 들어오는 미술관 모습이 멀리 펼쳐진 산들의 능선과 너무나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고 있다. S자 길을 따라 미술관으로 걸으면 오른쪽으로는 작은 연못과 예쁜 통나무집이 보이는데 이곳은 커피숍이다.
1990년 4월28일 개관한 모란미술관은 현대 미술 작품을 수집, 소장해 전시하는 종합 미술관이다. 드라이브 코스로도 각광받고 있는 경춘가도에 야외 조각 미술관 8,500여평과 실내전시장 100여평을 갖추어 관람객들을 맞는다.
미술관은 전망이 아름다운 둥근 테라스와 4개의 전시실, 그리고 로비에서는 한국 현대조각의 흐름을 정리한 상설전시와 기획전시가 열리고 있다. 쾌적하고 수려한 자연환경 속에 자리한 야외 전시장엔 국내 유명 조각가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실내 전시실에는 조소와 회화, 판화 등 평면과 입체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모란 미술관은 조소 214점, 회화 43점, 판화 87점, 기타 7점 등 총 350여점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이중에는 국내외의 유명한 작품들도 많다. 하지만 미술관에서 특히 많은 관심을 쏟고 있는 부분은 젊은 화가들의 작품이다. 사회적 메시지를 지닌 작품들. 미술관이 모란 미술상을 만들어 청년 작가들을 양성하는 것도 한 맥락에서다.
서울과 춘천을 연결하는 문화고리면서 야외무대와 휴식공간도 갖추고 있어 가족 또는 연인들의 데이트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또한 산자락에 자리잡고 있어 푸근한 느낌을 주는데다가 주변 경관이 수려해 찾는 이의 발걸음이 절로 가벼워진다.
뮤지움 샵에서는 각종 아트 상품 및 전시 도록, 전문서적, 포스터를 판매한다. 작품들을 둘러보다 언 몸도 녹이고 다리도 쉴 겸 카페에 들러 차 한 잔을 마시며 사색에 잠겨도 좋다.
모란 미술관은 야외 음악당을 비롯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룬 문화공간으로 미술 작품 감상, 음악 감상, 자연 속에서의 사색. 모든 분야를 섭렵하는 종합 전시장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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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문화촌
남양주 수동면 수동관광지 내에 자리잡고 있는 몽골문화촌은 남양주시가 몽골의 수도인 울란마토르시와 1998년 10월 우호협력관계를 맺은 것을 계기로 조성되었다. 이곳에는 몽고장수들의 모습을 한 몽골장승 8개을 시작으로 '겔'이라고 부르는 몽골유목민의 천막집 아홉 채가 있는데, 중앙에 위치한 가장 큰 겔은 전시장으로 몽골의 전통생활상과 문물을 전시하고 있다. 몽고인들에게 '겔'을 새로 만드는 것은 자식들의 혼인이나 출산 등 새 식구가 늘어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어 주로 마을 노인들이 자진해서 만들어 준다고 한다.
모란공원묘지
모란공원묘지에는 특별하지는 않지만 일생을 현실을 바꾸기 위해 헌신한 분들이 잠들어 있는 민주화 열사 묘역이다. 전태일 열사, 문익환 목사 등이 묘지가 있다.
[위치] 남양주시 화도읍 월산리 246-1
[찾아가는 길]
(자가운전) 구리시 교문사거리를 벗어나 경춘가도를 약30분쯤 달려 미치터널을 통과하면 고갯마루 바로 오른쪽으로 모란미술관의 야외조각공원을 볼 수 있다.
(대중교통)
버스 : 서울, 청량리역에서 30, 133(일반) 1330(좌석) 마석종점 하차 도보 10분, 청평행 좌석버스 133 모란미술관 하차
철도 : 청량리→춘천(경춘선) 마석역 하차
[관람시간] 하절기 9:30∼19:00, 동절기 9:30∼17:00(매주 월요일은 휴관, (공휴일일 경우 개관)
[관람료] 일반 2,000원, 어린이 1,000원
[문의] 031-594-8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