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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시대 풍류객을 위한 마지막 헌사
三靑閣에서 만난 풍류객, 안평대군
조선의 혼, 풍류를 춤으로 엮은 풍류춤판 ‘바람의 도학’
21세기는 풍류를 새로운 한국문화의 코드로 기억할 것이다. 조선조 시서화의 3절로 꼽히고 있는 당대 풍류객 안평대군의 삶을 무용으로 엮은 한국전통무용사상 최초의 춤판 ‘바람의 도학’이 한달여기간의 트라이아웃을 거쳐 새로운 모습으로 삼청각 상설무대 ‘예푸리’에서 연중무휴로 오른다.
우리의 영혼을 울리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서사적으로 흐르는 풍류춤판 ‘바람의 도학’
한국인의 역사적 상상력과 추억이 있는 이번 공연을 통해 우리는 선비들의 시회, 난초춤, 학춤, 선녀춤 등 아름다운 춤과 일무, 포구락, 허튼춤, 설장고춤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산대놀이와 풍물판굿의 흥과 해학이 있고, 선비들의 시창과 가사 ‘매화가’를 통해 선비들의 시가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한국전통문화가 깊이 있게 살아 있는 풍류춤판 ‘바람의 도학’ 한국 가무악 춤판의 새로운 역사로 자리할 것이다.
안견의 '몽유도원도'를 바탕으로 하는 이 작품은 조선조 선비와 도학의 세계를 풍류를 통해 풀어보는 판타지 춤판이며, 자연을 음유하고 관상하며 대화를 통해 안빈낙도를 꿈꾸던 그들의 세계, 그들의 청아한 품격과 이상, 그리고 자연을 통해 강호가도를 구현했던 역사를 오늘의 무대에서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공연 일시] 2005년 8월 22일 ~ 연중상설공연 (월~금) 오후 8시, (토~일) 오후 4시
[공연 장소] 삼청각 예푸리(본관 일화당2층)
[관람료] VIP석 50,000원 / S석 40,000원
[관련 홈페이지] http://www.3p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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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1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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