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단양군 금수산 감골 단풍축제추진위원회가 1999년부터 주최하는 "금수산 감골 단풍축제"가 10월 중순에 2일간 적성면 상리 금수산(錦繡山) 문예인촌에서 열린다.
축제에서는 테마 단풍길 걷기, 금수산 메아리 크게 하기, 새총으로 감 맞추기, 감 껍질 길게 빨리 깍기, 감 먹고 씨 멀리 버리기, 지역 특산물 판매장 운영, 전통 감물드리기, 금수산 동동주 무료 시식회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금수산은 원래 백암산(白岩山)이었으나 단양군수로 있던 퇴계 이황 선생이 산의 단풍 절경이 비단에 수를 놓은 것 같다 하여 이름을 바꿔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소백의 준령에 솟은 해발 1,016ｍ의 산으로 충주호의 비경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으며, 특히 산기슭에 700여 그루의 감나무가 자라고 있어 적성면 일대를 감골이라고도 부른다.
고지대 석회질 진흙 토양에서 자란 이 지역의 감은 다른 지역의 감보다 단단하고 달뿐 아니라, 그 잎에는 비타민C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비만과 고혈압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행사]
-- 농악대 축하 공연
-- 시 낭송 공연
-- 대가 한마당 놀이
-- 개막식
-- 테마 단풍길 걷기
-- 등산 안내도 배부
-- 금수산 메아리 크게 하기 (야호～)
-- 경노 장기대회
-- 주민 화합 윷놀이대회
-- 마을주민 자랑
-- 자연사랑 왕 선발
-- 새총으로 감맞추기
-- 감 껍질 길게 빨리 깍기
-- 감 먹고 씨 멀리 버리기
-- 여자 팔씨름 왕 선발
-- 장기, 노래자랑 및 경품 추첨
[부대 행사]
-- 향토음식 판매장 운영
-- 지역 특산물 판매장 운영
-- 전통 감물드리기
-- 금수산 동동주 무료 시식회
-- 현장 체험의 장 운영
-- 산신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