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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채로운 장르의 대가들의 열정적인 무대
1일(수), 2일(목) 3호선 버터플라이
시인이자 평론가인 성기완과 허클베린 핀 출신의 보컬 남상아, 키보드 연주자 김남윤을 중심으로 베이시스트 최창우, 드러머 손경호로 구성된 3호선 버터플라이.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 ost와 세 장의 앨범으로 실험적이며 복고적인 사운드를 통해 새로운 음악 스타일로 그들만의 색채를 만들어내고 있다.
3일(금), 6일(월) 하비메이슨 트리오&데이브그루신
포플레이의 드러머 하비 메이슨과 최고의 키보디스트 데이브 그루신이 한 무대에 선다. 재즈의 묘미를 가장 잘 느끼게 해주는 피아노, 베이스, 드럼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에서 이들은 국내 발매된 앨범 수록곡 뿐만 아니라 영화 음악, 데이브 그루신의 예전 히트곡들을 함께 연주한다.
7일(화), 8일(수) 오메가 쓰리
델리 스파이스의 윤준호와 최재혁, 그리고 록 키보드 주자 고경천이 의기투합해 새로이 출발하게 된 프로젝트 그룹 오메가쓰리. 피아노 록으로 명명한 이들의 음악은 드럼과 베이스 위에 기타 대신 피아노가 기본이 되는 독창적인 스타일을 선보인다. 낡은 느낌의, 기계음이 아닌 사람의 손맛이 강조되는 음악을 펼쳐보일 예정.
9일(목), 10일(금) 레이첼 로샥
뉴욕 언더그라운드 뮤지션의 중신지인 리빙룸을 주무대로 활동하는 여성 싱어송라이터이자 베이시스트 레이첼 로샥. 노라 존스의 뒤를 이을 재즈계와 언더그라운드 음악의 새 인물로 주목받고 있는 그녀는 이번 무대에서 특유의 서정적인 재즈와 포크와 팝, 록을 접목한 음악들을 선보인다.
13일(월) 청개구리
1970년대 군부 독재에 저항하는 음악으로 청년 대중 문화의 싹을 틔웠던 청개구리. 불혹을 넘긴 이들이 다시 뭉쳐 새로운 의미의 대중 문화 운동에 앞장선다. 대중음악계의 구조적 모순을 극복하고 실종된 문화 정체성을 회복하기 위한 불씨를 포크음악에 실어 표현한다.
14일(화), 15일(수) 마스자키 다카시&야보리 코이치
일본 포스트 퓨전 세대의 대표 주자 타카시와 코이치, 두 기타리스트가 일렉트릭 퓨전 재즈를 벗어나 어쿠스틱 기타 연주를 선보인다. 앨범 달에 수록된 다양한 레퍼토리와 카펜터스의 명곡 '클로즈 투 유' 등 서정성 짙은 곡들을 생동감 넘치는 연주로 들려준다.
16일(목), 17일(금) 피아노와 떠난여행 임인건
늦깎이 재즈 피아니스트 임인건은 80년대 한국 포크 음악의 서정성이 배인 음악세계를 선보인다. 2004년 본격적인 재즈 앨범 <피아노가 된 나무>를 통해 재즈 매니아들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번 무대에서 그는 삶의 이야기를 재즈로 표현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
20일(월), 21일(화) 안치환과 자유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하며 파워풀한 가창력을 쌓아온 안치완과 자유 밴드의 완벽한 하모니가 어쿠스틱의 선율로 표현된다. 8장의 앨범을 통해 발표한 많은 히트곡 들을 어쿠스틱 버전으로 재편곡해서 들려줄 예정.
22일(수) 성기완의 세계음악기행
EBS-FM ‘세계 음악 기행’이 스페이스 무대를 통해 첫 공개방송을 갖는다. 이상은과 재즈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 인디밴드 버튼과 영와음악가 방준석이 출연해 자신들의 개성 넘치는 무대를 만들어낸다.
23일(목), 24일(금) 재즈 피아노 트리오 송영주 트리오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는 비밥의 기초 위에 현대적인 화성과 해석이 더해진 포스트 밥을 중심으로 오늘의 재즈를 그려낸다. 이번 공연에서 그녀는 1집 앨범 수록곡을 중심으로 스탠더드 재즈곡들을 선보인다.
27일(월)~29일(수) 조지 거쉰
EBS 스페이스가 펼치는 기획 시리즈 <20세기 클래식>의 두 번째 무대는 스탠더드 재즈, 뮤지컬 음악의 거장 조지 거쉰이 정식한다. 20세기 팝음악의 근간을 이룬 재즈를 클래식으로 격상시킨 조지 거쉰의 대표곡 ‘Rhapsody in Blue’, ‘An American in Paris’ 등의 명곡들을 프로젝트팀 앙상블 오마쥬가 새롭게 편곡해 연주한다.
30일(목) 오리엔 탱고
동양인 최초로 부에노스 아이레스시 공식 탱고 뮤지션으로 활동하는 듀오, 오리엔 탱고가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더블베이스와 퍼커션을 추가한 8인조 옥텟을 편성해 정통탱고는 물론 보사노바, 쿠바, 팝재즈, 일렉트릭 탱고라는 실험적인 사운드까지 월드 뮤직으로서의 탱고의 다채로운 음악적 변화를 들려줄 예정.
[공연 일시] 2005년 6월 1일 ~ 30일
[공연 장소] EBS 스페이스
[관람료] 무료
[문의] http://www.ebs-spac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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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5-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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