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부터 충청남도 홍성군 남당리새조개축제위원회가 주최하는 "홍성 새조개 축제"가 1월말부터 5월말까지 서부면 남당리 남당항 특설 행사장에서 열린다.
겨울철 별미인 새조개의 참맛을 볼 수 있는 이 축제에서는 새조개 샤스샤브 등 각종 새조개 요리를 맛볼 수 있고, 새조개도 평상 시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또 축제기간에는 풍물놀이, 초청가수와 댄스팀 축하공연, 새조개 까기 대회, 새조개 포토제닉, 새조개 페이스페인팅, 관광객 즉석 노래자랑 등 다양한 볼거리와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남당항 앞 천수만에서 서식하는 새조개는 발이 새부리를 닮았다 해서 새조개(鳥蛤)로 불리는데, 맛이 좋은 데다 필수 아미노산 함량이 높고 철분도 많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야구공보다 약간 작은 크기의 뭉툭한데 속살의 발이 새의 부리를 닮았다 해서 새조개라 이름 붙여졌다. 양식이 불가능한 100% 자연산으로 11월부터 3월말까지가 제철로 수심 5~35m의 뻘과 모래가 섞인 곳에서 자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