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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한국 잡지 100년사를 알리는 좋은 길잡이, 잡지박물관 |
| 종로구 청진동 잡지회관 내의 2, 3층을 차지하는 잡지박물관은 지난 1993년에 개관한 이래 한국잡지 100년사를 알리는 좋은 길잡이가 되고 있다. 이곳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잡지인 「친목회 회보」나 「소년」과 같은 희귀본류 창간호 574점을 비롯해 5000여 종에 이르는 각종 잡지들이 전시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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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공기를 마시고 싶다면 잡지를 읽어라'
잡지는 영화, 패션, 오락에서부터 정치, 경제에 이르기까지 우리생활 저변의 거의 모든 정보를 총망라하고 있는 정보결정체라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웹진(인터넷잡지), CD-ROM 잡지 등 기존의 인쇄매체인 잡지의 형식을 파괴(?)하며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온고지신(溫故知新)이란 말도 있듯이 우리나라의 잡지 100년사를 고찰하고, 현재의 잡지 동향을 알 수 있는 교과서적인 장소가 있으니, 바로 종로구 청진동 잡지회관 내 2, 3층에 위치한 잡지박물관이 그 곳이다.
잡지박물관에 소장된 잡지는 1896년부터 1970년까지의 희귀본류 731점, 초중고·대학교 교지 211점, 기증본 1,566점, 근대잡지 창간호 100점, 잡지 관련 참고자료 1,561점, 기타 주요잡지 1,561점 등 총 6천6백여 점에 이른다. 여기에는 1896년에 창간된 '친목회 회보'와 '대조선독립협회 회보', 1908년 창간된 '소년', 1892년 외국인 선교사들이 창간한 '코리언 레포지토리', '개벽', '신동아', '아이들보이', '청춘', '학원', '사상계'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 상설전시실과 특별전시실 외에 수장고와 강당을 갖추고 있으며, 한국잡지의 역사를 발전단계별로 분류하고 있어 잡지의 역사와 더불어 한국언론사나 역사를 공부하고 이해하는 데도 많은 도움을 준다. 한국잡지박물관은 종로구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어 찾아나서기에 편리하고 주위에 대형 서점이 많아 서점에 들렀다 구경해도 좋은 곳이다.
[발전단계별 분류]
[제1기] 초창기 (1896년 이후)
[제2기] 무단정치시기 (1910년 이후)
[제3기] 문화정치 표방시기 (1920년 이후)
[제4기] 친일 언론 강요기 (1937년 이후)
[제5기] 해방 초기 (1945년 8월 15일 이후)
[제6기] 잡지의 새로운 출발시대 (1950년 6월 25일 이후)
[제7기] 다양화, 전문화 시기 (1961년 이후)
[제8기] 6. 29 이후 (1987년 이후)
찾아오는 길 [버스] 종로1가 하차하는 모든 버스 [지하철] 1호선 종각역에서 1번출구로 나와 광화문 방향으로 오다가, 무과수제과점 4거리에서 종로구청 방향으로 50미터--광제약국과 신신석유 사잇골목--잡지회관 (3층건물), 5호선은 광화문역 하차.
위치 서울시 종로구 청진동 잡지회관 내
이용 안내 오전 10시~오후 5시 (공휴일은 휴관)
관람료 무료
문의 (02)735-9464
별관--한국잡지종합전시관
1995년 11월에 개관한 한국잡지종합전시관은 국내에서 발행되는 4천여종의 모든 잡지를 한 곳에 모아 각분야별로 상설 전시하고 있어, 우리나라 잡지계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좋은 지표가 되는 곳이다.
전시장에는 2백여종의 역사적 희귀잡지를 비롯, 현재 발행되는 1천2백여 종의 유가지(매품), 2천여종의 무가지(사보, 협회보, 기관·단체지 등 비매품), 5백여종의 정부간행물 코너와 전자정보자료실 등 총 5개 코너로 구분 전시하고 있다.
위치 서울 종로2가 55-1 시사영어사 빌딩 지하 (탑골공원 정문 맞은편)
열람시간 10:0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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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08-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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