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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장르에 담은 새해의 희망
EBS SPACE에서는 새해를 맞아 정통 재즈, 퓨전 재즈 그리고, 한국 음악까지 다양한 공연들을 준비했다. 국내 재즈1세대인 70세 노장들이 감동적인 정통 재즈 무대를 펼치며 밥 제임스&잭 리, 새바가 퓨전 재즈를 선보인다. 또한, 한국 음악사의 기둥을 이루고 있는 명인 김영동과 김덕수의 음악 세계를 재조명하는 "스페이스 명인전"을 무대에 올린다.
10일(월) 대한민국 재즈1세대
척박한 한국 재즈계에 열정 하나로 초석을 다진 노장들의 연륜이 묻어나는 재즈를 감상할 수 있다. 70세가 넘은 노장이지만 아직도 현역으로 활동하는 그들의 열정적이며 연륜이 묻어나는 이번 공연은 재즈의 진수와 함께 뜨거운 감동을 줄 것.
11일(화), 12일(수) 재즈 피아니스트 임미정
재즈 피아니스트 임미정은 이정식, 정성조 등 한국 재즈 뮤지션들과의 협연과 김덕수 사물놀이와 크로스 오버 공연 등을 해온 실력파 뮤지션. 2003년 정통 재즈의 맥을 이으며 감각적이고 힘있는 연주의 첫 앨범을 선보였고, 2004년 색소포니스트 임달균과 베이시스트 야스시 나카무라 등 다국적 팀을 이뤄 협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13일(목), 14일(금) 퓨전재즈의 만남 밥 제임스&잭 리
재즈 팬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퓨전 재즈 피아니스트 밥 제임스. 그는 1974년 첫 앨범을 크게 히트시킨 후, 3장의 앨범을 발표해 재즈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1991년 밥 제임스는 네이던 이스트, 하비 메이슨, 래리 칼튼과 함께 프로젝트 그룹 포플레이(Fourplay)를 결성, 13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 밥 제임스는 오랫동안 교류를 해온 재미 교포 기타리스트 잭 리와 함께 온화하며 품격 높은 재즈를 들려줄 예정.
17일(월), 18일(화) 퓨전 앙상블 새바(SEBA)
'새벽'을 뜻하는 우리 고유의 말 '새바'는 신선한 크로스오버와 독창력 있는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는 퓨전 앙상블. 바이올린, 피아노, 첼로 멤버를 중심으로 베이스와 드럼, 퍼커션 등으로 구성된 밴드이다. 이들은 실내악부터 다이내믹한 재즈 밴드의 영역까지 폭넓은 음악적 표현을 실현하며 클래식, 재즈, 팝을 넘나드는 크로스오버를 선보이고 있다.
19일(수) ~ 21일(금) 스페이스 명인전 김영동의 바람의 소리
순수음악과 대중음악 사이를 넘나들며 독특한 자신의 세계를 구축한 김영동. 인간문화재 김성진에게 정악을 배우고, 민속악의 명인 한범수에게 산조를 배운 촉망맏는 대금연주가였던 그는 1978년부터 동요풍의 '개구리 소리'등을 발표하며 새로운 국악의 세계를 추구한다. 이후, 그는 감미로운 대금과 소금 연주곡, 쉽게 부를 수 있는 노래를 발표해 국악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한다. 이러한 김영동의 이번 무대는 단아한 소금 선율과 자연의 소리를 표현한 소품곡으로 채워질 예정.
24일(월) ~ 26일(수) 스페이스 명인전 김덕수와 사물놀이
김덕수는 장구, 징, 꽹과리, 북 등의 사물(四物)을 연주하여 일반 대중에게 사물놀이를 처음으로 소개해 연주와 보급에 힘쓴 인물. 국내 사물놀이 교육원 뿐만 아니라 뉴욕, 베를린, 도쿄 등 사물놀이 해외지부를 통해 꾸준히 인재 양성에 힘쓰며 사물놀이의 대중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장르와 국경을 초월한 신선한 소리의 만남으로 퓨전 국악을 이끌어온 김덕수는 이번 무대에서 재즈 색소폰 연주자 이정식을 중심으로 결성된 재즈밴드 ‘코리안 수퍼 밴드’와 함께 국악과 재즈가 만나는 새로운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27일(목), 28일(금) 모던 록 밴드 넬(NELL)
몽환적인 사운드와 서정적인 가사로 사랑 받고 있는 모던 록 밴드 넬이 그들 특유의 감성이 가득한 공연을 준비한다. 넬은 1999년 결성되어 신촌, 홍대의 라이브 클럽을 중심으로 활동한 밴드. 2002년 서태지가 기획한 록 페스티벌에서 주목받은 그들은 서태지 컴퍼니에 합류해 서태지가 프로듀싱한 2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왕성한 라이브 활동을 통해 특유의 투명하고 우울한 감수성의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31일(월) 뉴트리 오케스트라와 함께 Sweet and Sour
국내, 외의 실력 있는 연주자들로 구성된 '뉴트리 팝스 오케스트라'는 그동안 다양한 무대에서 친숙하면서도 고급스런 음악을 관객에게 선사한 11인조 전문 팝스 오케스트라이다. 이번 공연 역시 세련된 재즈곡과 풍부한 클래식을 엄선하여 정열과 박력 넘치는 연주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공연 일시] 2005년 1월 10일 ~31일
[공연 장소] EBS 스페이스
[관람료] 무료
[문의] http://www.ebs-spac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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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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