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자료 열람과 사료 전시를 위한 공간이 아니라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연구하는 국제적 종합연구기관으로 발전시키려는 목적을 지닌 도서관(Kim Dae-jung Presidential Library)으로 2003년 11월3일 개관했다.
이 곳은 2002년 1월에 김대중 전 대통령이 연세대학교에 옛 아태평화재단 건물과 1만6천여점의 각종 장서와 사료를 기증하면서 그 다음달인 2월에 설립된 바 있다.
지상 5층, 지하 3층 규모인 舊 아태재단 내에 자리잡은 이 곳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기증한 1만6천5백여권의 장서, 외국 정상들과 교환한 편지 등이 전시될 예정이며, 각종 친필 메모, 연설문과 정책자료집, 기념품과 훈장, 노벨상 등 10만점이 넘는 물품이 선보이게 된다.
특히 1973년 납치사건에서 부터 1980년 사형선고, 1997년 대통령 당선, 2000년 남북정상회담에 이르기까지 김 전 대통령의 파란만장한 삶을 보여주는 2만7천여점의 사진 자료도 전시된다.
서울특별시
02-2123-4892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하차, 동교동 로터리에서 신촌 방향으로 도보 3분, 구 아태재단 내
(서울특별시 마포구 동교동 178-9, 15, 18, 19, 구 아태재단 3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