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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 문화, 사람들이 함께 살아 숨쉬는 남대문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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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시민의 역사를 보관하는 580년 역사의 남대문시장. 이곳은 사람 사는 맛을 한껏 느낄 수 있는 한국최대의 재래시장이다.
남대문 시장은 한국 사람의 전통과 문화를 가까운 곳에서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기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번쯤 찾는 관광명소로 알려져 있다. 바로 남대문시장은 한국의 시대를 반영하고 있는 창고인 셈이다. 1414년 도로 양편에 가판을 연 것이 시초였던 남대문시장은 ‘남쪽에 있는 창고’라는 뜻의 남창동에 위치해 있으면서 지금까지 이어져왔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남대문 시장은 전통, 문화 그리고 사람들이 함께 살아 숨쉰다. 이런 남대문 시장의 최대 매력은 질 좋고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one-stop으로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곳저곳으로 옮겨 다니는 번거로움 없이 남대문 시장 안에는 아동의류, 남성의류, 여성의류를 비롯하여 각종 섬유제품과 일용잡화, 주방용품, 공산품, 민속공예품, 토산품 및 장신구, 그리고 수입상품, 식품잡화, 농수산물, 가전제품 등 일상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품목들이 모두 있기 때문이다.
남대문 시장의 이런 다양한 품목들은 각각의 특징을 지니고 있는데 의류는 자체 개발해 특정한 상표를 붙이지 않고 브랜드 의류보다 절반 가까이 싸게 판매하고 있다. 또 이곳 아동복 상가는 한국 최대의 전문상가이다. 침구제품은 화사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실속있게 쇼핑할 수 있다.
남대문 시장 하면 먼저 떠오를 정도로 그릇, 주방용품은 다양한 브랜드와, 30∼50% 까지 저렴한 가격이 장점이다. 안경점 또한 국내외의 다양한 제품을 갖추고 있어 불황을 모르고 손님 많기로 유명하다. 독특한 디자인의 수입안경테와 다른 안경점에서는 쉽게 찾아보기 힘든 명품 선글라스 등을 대량 확보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남대문 시장은 오후 11시부터 문을 열기 시작하여 새벽 3시면 전국의 소매상인들로 붐빈다. 이러한 모습들은 한국인의 부지런함을 보여주는 단편적인 예인 것이다. 남대문 시장은 약 2만평의 대지에 1만여 개가 넘는 점포, 약 5만 명이 넘는 종사자를 보유하고 있다.
1일 이용객이 약 40∼50만 명이나 되며, 1일 외국인 이용객이 7천∼1만여 명에 이른다. 그밖에 남대문 시장에는 남대문 액세서리 상가가 있는데 이곳 또한 유행아이템, 특색 있는 액세서리 등 다양한 품목들로 소비자에게 사랑 받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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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 4호선 회현역 하차, 1, 3번 출구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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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1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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