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는 "여성이 행복한 도시 프로젝트(여행 프로젝트)"의 시설부분 대표사업인 여행 화장실, 여행 주차장, 여행 길, 여행 공원의 지속적인 보급 및 확산을 위하여 2009년 6월에 처음 실시한 여행시설 인증제를 올해에도 실시하여 총114개 시설을 인증하였다.
이로써 2009년에 인증된 258개소(화장실 122개소, 주차장 118개소, 길 8개소, 공원 10개소)를 포함하여 여행인증 시설은 총 372개소가 된다.
여행시설 인증은 2009년에 관계전문가 등이 개발한 여행시설이 갖추어야 할 기준을 정한 매뉴얼을 활용하여, 대상시설 추천,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 평가단 실사, 3차 인증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을 하게 된다.
2010년 1차 여행인증은 지난 3월부터 총 420개소(화장실 158개소, 주차장 141개소, 길 41개소, 공원 80개소)를 추천받아 1차 시설현황 서류심사에서 366개소가 기준을 통과하였고, 서류심사를 통과한 시설은 여성 건축사 등 전문가와 일반시민으로 구성된 현장 실사단의 실사 평가 및 최종 인증심사를 거쳐 총 114개소(화장실 64개소, 주차장 21개소, 길 15개소, 공원 14개소)를 여행인증시설로 확정하였다.
이번에 여행시설로 인증받은 시설은 여성에 대한 편의, 배려, 안전, 쾌적 등 핵심 평가항목에 부합하는 시설로서 비상벨, CCTV 설치 등 안전시설을 갖추고 여성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하여 편리성을 향상시킨 시설들이 대부분이었다.
여행 화장실로 인증된 곳은 인사동 공중화장실, 백련근린공원 화장실, 건대입구역, 까치산역 등 총 64개소로, 이들 화장실은 여성 변기수를 확충하여 남성에 비행 상대적으로 오래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개선했으며, 조명을 밝게 하고 파우더 공간, 어린이용 대소변기, 기저귀 교환대 등을 설치하여 여성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하였다.
여행 주차장은 신당6동 공영주차장, 현대백화점 목동점, 타임스퀘어 공영주차장 등 총 21개소로, 전체 주차면의 20% 이상을 출입구 가까운 곳에 여성 우선 주차면으로 지정하고, CCTV 설치, 조도개선 등을 통하여 여성의 안전을 추구하였다.
여행길은 동소문로 아라리, 수유역 디자인거리, 동작구 상징거리 등 15개소로, 여성이 쾌적하게 보행할 수 있는 여성친화 보행로를 조성하고 보행로 주변에 쉼터를 설치하였으며, 보도조명 강화, CCTV 설치 등으로 여성의 보행편의와 함께 안전을 고려했다.
여행 공원은 용두근린공원, 등나무근린공원, 영등포공원 등 14개소로 공원내에 여성에게 쾌적함과 편안함을 줄 수 있는 여성친화거리를 조성하고 휴게공간 등 여성편의시설을 갖추었으며 비상시 연락 가능한 인터폰, 비상벨 등 범죄예방 설계가 적용되었다.
인증시설로 지정된 곳은 이용시민들이 여행인증 시설임을 알 수 있도록 시설 입구 좌우측에 서울시 여행시설 인증마크가 부착되며 지속적인 관리와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 여행 프로젝트는 지난 6월23일 UN 공공행정상 대상 정책으로 선정되어 수상한 바 있다.
[홈페이지] www.seoul.go.kr
[문의] 여성정책담당관 02-3707-9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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