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한강에 세계 최초로 조성된 개폐식 수상무대인 "플로팅스테이지"에서 마련되는 바이올린 연주회가 5월 마지막 토요일인 29일 오후 7시부터 열린다.
한강과 밤섬을 배경으로 아마추어 바이올린 연주자 60여 명이 펼치는 열정과 감동의 이 무대에서는 바이올린을 사랑하는 온라인 동호회 회원들이 프로 못지 않은 실력을 선보이며 무려 20곡이 넘는 연주를 들려주게 된다.
이 날 공연에서는 "산골소년의 사랑 이야기", "그녀를 만나기 100m 전" 등 가요, 비발디 "사계"를 비롯한 클래식뿐만 아니라 "고향의 봄", "등대지기" 동요, "이웃집 토토로". "미래소년 코난" 애니메이션 주제가 등 총 24곡의 연주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초짜 바이올린 모임"은 2003년 5월에 결성된 아마추어 바이올린 연주자 모임으로, 2007년부터 매년 1회 이상씩 활발하게 공식 공연을 해오고 있는 온라인 동호회이다.
562평방미터 규모로 최소 2,200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공연장인 플로팅스테이지는 2009년 9월에 개장한 이래 국내외 유명 뮤지션뿐만 아니라 공연을 희망하는 시민들의 무대로 활용되어 왔으며, 공연이 있는 주말에는 화려한 무대로 변신하고, 주중에는 시민들에게 휴식을 제공하는 아늑한 카페로 운영되고 있다.
무대, 음향, 특수효과, 멀티미디어 설비가 완비되어 있어 연극, 무용, 뮤지컬, 음악회 등 모든 장르의 공연이 가능하며 실내 및 야외 공연장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빛이 춤추는 멀티미디어 쇼, 음악에 맞춘 분수쇼로 다이나믹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고, 4조각의 회전 유리문을 닫으면 최대 2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실내 공연장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여의도 한강공원의 독특한 수상무대의 주인공이 되어 한강의 수변문화를 함께 만들어 나가고 싶은 개인, 단체, 기업은 누구나 대관 신청이 가능하다.
[찾아가는 길]
-- (지하철)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하차, 2번 출구 이용
-- (버스) 263번, 363번, 461번, 753번, 1002번, 5534번, 5623번, 5713번, 7007-1번, 9409번 이용 순복음교회 앞 정류장 하차 후 마포대교 방향 한강공원으로 도보 진입
-- (승용차) 마포대교와 서강대교 남단 사이에 위치한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으로 진입
[홈페이지] spp.seoul.go.kr, www.floating-stage.com
[문의] 한강사업본부 총무부 02-3780-0776, 플로팅스테이지 대관 문의 02-58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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