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보령시 천북굴축제추진위원회가 천북 굴 구이의 맛과 영양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 1996년부터 개최해 온 "제6회 보령 천북 굴축제"가 12월2일부터 10일까지 천북면 장은리 포구 굴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바다의 인삼, 천북 굴축제"를 행사 주제로 하는 이 축제에서는 생굴, 굴구이, 굴회, 굴밥, 굴국, 굴국수, 탕수육, 굴삼겹, 굴보쌈, 굴전 등 굴을 이용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굴 음식 전시, 굴 까기 대회, 연예인 초청공연, 관광객 장기자랑, 청소년 참여마당 등 관광객을 위한 다채로운 즐길거리도 함께 마련된다.
"굴마을"로 이름난 포구인 천북면 장은리에는 80여군데의 굴전문구이집이 늘어서 있는데, 11월 중순부터 다음 해 4월까지가 시즌으로 인근 마을 아주머니들이 칼바람을 이기며 채취한 하루 평균 20여톤의 굴 들이 싱싱한 자태를 드러내는 곳이다.
굴 채취는 장은리 포구 앞바다 뻘밭에서 이뤄지는데 물때를 맞춰 배를 타고 20여분을 나가면 광활한 뻘에 곱게 피어난 화초처럼 군락을 이뤄 마치 하나의 커다란 꽃밭을 연상케 하는 자생지를 볼 수 있다.
천북굴을 최고의 맛으로 치는 이유로는 해수와 담수가 고루 섞인 뻘이 굴이 서식하기에 좋은 환경이라는 것, 미네랄이 풍부한 곳에서 자란다는 것, 그리고 양식굴과는 달리 뻘에서 자라 일조량이 많다는 것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천북굴은 덩어리 형태가 많고 크기가 작은 여러 굴 개체가 따개비 등과 함께 붙어 있다. 딱딱한 굴 껍질을 까면 토실하면서도 노르스름 회색빛을 띠는 속살이 드러나고, 맛은 짭조름 쫄깃거린다.
[공개 행사]
-- 식전 행사 (풍물놀이)
-- 개막식, 폐막식
-- 개막 행사 (연예인 초청 공연, 불꽃놀이, 굴시식회)
[연계 행사]
-- 굴 음식 전시 (생굴, 굴구이, 굴회, 굴밥, 굴국, 굴국수, 탕수육, 굴삼겹, 굴보쌈, 굴전 등)
-- 굴까기 대회
-- 관광객 장기자랑
-- 청소년 참여마당
-- 굴구이, 굴회, 굴전, 굴국수 시식회
[찾아가는 길] 서울--서해안고속도로--광천 IC--천북면 소재지--40번 국도--장은리 굴마을
[홈페이지] boryeong.chungnam.kr
[문의] 보령시관광과 041-930-3542, 천북면사무소 041-641-9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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