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경제
1962년부터 시작된 경제계발 5개년 계획의 계속적인 추진으로 한국은 고도성장을 이룩하였고, 세계에서 주목받는 신흥 공업국으로 부상하였다.
한국의 경제 규모는 국민 총생산과 무역 규모에서 세계의 10위권에 진입하기에 이르렀으며, 1인당 국민 총생산은 1962년의 87달러에서 지난 1995년에는 이미 1만 달러를 돌파하였고, 수출도 5,500만 달러에서 1,200억 달러를 넘어서게 되었다. 산업 구조도 선진국형으로 전환되어 농림·어업의 비중이 크게 낮아지고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비중이 크게 높아졌다.
오늘날 우리나라의 기업은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 멕시코 등지에도 전자 산업과 자동차 산업이 진출하고 있으며, 건설 회사는 동남 아시아를 비롯하여 중동, 아프리카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또한 지난 1996년에는 경제협력 개발기구(OECD)에 가입하였으며, 상품과 금융 등 여러 분야에서 외국에 대한 문호를 더욱 넓게 개방하였다. 그러나 한국은 1997년 말 국제 경제 여건의 악화와 외화부족으로 인해 경제적 위기를 맞았지만, 구조조정, 노사협조, 정부의 실업자 구제대책, 기업의 수출증대 등에 힘을 기울여 건국이래 최대의 경제위기인 IMF를 조기에 벗어나게 되었다. 그리고, 현재 제 2의 중흥기를 위해 정부, 기업 그리고 국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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