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을 만족 시켜주는 음식 먹어보셨나요? - 잡채
잔칫상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잡채는 당면과 채소, 버섯, 고기 등 여러 가지 재료를 무쳐서 기름에 볶아 먹는 음식이다. 잡채는 주재료가 따로 없이 그때그때 많이 쓰인 재료에 따라 그 이름이 결정되는데, 송이잡채, 당면잡채, 부추잡채 등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양념장에 잰 쇠고기 우둔살에 양파, 오이, 당근, 버섯, 숙주 등 갖은 야채를 당면과 함께 참기름, 깨소금에 무쳐 볶고 그릇에 담아 달걀지단과 실백을 고명으로 얹어 내놓는 이 음식은 당면의 쫄깃쫄깃함과 쇠고기가 우러낸 고소함, 바삭바삭한 야채의 신선함이 어우러져 내는 맛이 일품이다.
각종 야채가 들어가는 잡채는 비타민과 칼슘 또한 풍부하여 집안에서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영양식으로도 인기가 높은데, 특히 육식을 주로 하는 서양인들에게 인기 있는 식품으로 꼽힌다.
한국에서는 잡채가 아이들 돌잔치나 생일상, 집들이 잔치를 할 때 상에 많이 올라가는데, 고소하고 새콤한 맛도 맛이지만, 쇠고기와 야채가 빚어내는 알록달록한 색깔이 잔칫상을 더욱 화려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잡채의 주재료인 당면은 녹말이나 감자가루, 고구마 가루가 주원료인데 면발이 곧고 길이가 비교적 짧은 것이 더 쫄깃쫄깃하며, 끓는 물에 살짝 담갔다 건져야 그 쫄깃한 맛을 더할 수 있다.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음식, 잡채. 오순도순 모인 사람들 사이에 오고가는 따뜻한 정과 살가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한국의 정겨운 잔치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우선 잔칫상의 감초, 잡채를 먹어보자.
시각과 미각, 그리고 후각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한국 음식을 먹어 본다는 것만으로도 뜻깊은 경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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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채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 |
| 잡채는 아이들 돌잔치나 생일상, 집들이 잔치를 할 때 상에 많이 올라간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도 일품이지만, 쇠고기와 야채가 빚어내는 알록달록한 색깔이 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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