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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설가와 함께 떠나는 서울 시내와 근교 "숲속 여행" |
| 서울특별시는 해설가와 함께 떠나는 서울 시내와 근교 "숲속 여행"을 2004년 4월4일부터 11월말까지 산(山) 별로 격주 일요일 마다 운영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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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의 숲과 1개의 공원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이 행사는 전문지식을 갖춘 "숲 해설가"와 함께 2∼3㎞구간의 숲 속 길을 걸으면서 나무나 꽃, 조류, 곤충 등의 자연생태나 산에 얽힌 역사, 문화 등을 듣고 자연을 감상하는 탐방 프로그램이다.
[남산] 중구 공원 녹지사업소 02-753-2563
첫째, 셋째주 일요일에 행사를 진행한다. 울창하던 소나무는 많이 훼손됐지만 신갈나무 군락과 느티나무, 팥배나무, 산벚나무, 때죽나무 등이 자라고 있다. 참새, 박새, 까치 등 텃새들도 둥지를 틀고 있다.
남산 여행은 1,100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는 식물원부터 시작한다. 숲속 길을 거쳐 봉수대, 남산 성곽을 둘러본다. 애국가에 등장하는 남산의 소나무숲도 볼 수 있다.
[관악산] 관악구 공원 녹지사업소 02-880-3395
관악구 방면에서는 첫째, 셋째주 일요일에, 금천구 방면에서는 둘째와 넷째주 일요일에 행사가 있다. 험준한 산세와 깊은 골짜기를 갖춘 관악산에는 족제비, 두더지, 다람쥐 등 작은 짐승들이 서식하고 있다. 특히 숲이 무성하기 때문에 새들이 40여종이나 살고 있다고 한다.
관악구 방면 숲속 여행은 강감찬 장군의 출생지로 알려진 낙성대공원에서 출발해 자작나무 조림지, 소나무 군락, 사시나무 군락, 전나무 길, 버즘나무 숲 등을 둘러보는 순서로 진행된다.
[아차산] 광진구 공원 녹지사업소 02-450-1395
첫째, 셋째주 일요일에 행사를 진행한다. 산책을 겸할 수 있는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으며, 아차산공원 입구에는 생태공원이 조성돼 있다. 소나무와 상수리나무가 대표적인 수종이다.
멧비둘기, 박새, 붉은 머리 오목눈이, 뻐꾸기, 꿩 등이 있으며, 운이 좋으면 천연기념물 제323호인 새매와 제324호인 소쩍새도 관찰할 수 있다고 한다. 생태공원과 아차산성이 주요 탐방 코스이다.
[청계산] 서초구 공원 녹지사업소 02-570-6395
첫째, 셋째주 일요일에 행사가 있다. 청계산 기슭의 토양은 모래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 밤나무가 잘 자란다. 또 주암동 은행나무, 원지동 느티나무 등 지정보호수도 있다. 관악산과 생태가 비슷하지만 청계산에는 특히 보기 드문 북방산개구리의 명맥이 이어지고 있다.
참나무, 소나무, 잣나무 숲을 관찰하며, 개울 주변과 밭에서 주변 식물과 곤충도 보게 된다.
[대모산] 강남구 공원 녹지사업소 02-2104-1902
첫째, 셋째주 일요일에 행사를 진행한다. 신갈나무, 리기다 소나무, 아까시나무, 현사시나무, 상수리나무, 굴참나무, 오리나무 등이 많다. 또 소나무숲, 갈참나무 숲이 자리잡고 있다.
헌인릉 일대에는 수목이 울창하며, 일원동 쪽 입구에는 희귀나무를 심어 놓은 자연학습장이 있다. 숲속여행은 여기에서 시작해 야생화 관찰, 오동나무와 잣나무 군락지, 약수터, 자연놀이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인왕산] 종로구 공원 녹지사업소 02-731-0395
둘째, 넷째주 일요일에 행사를 진행한다. 바위산이다 보니 중턱 이상에는 나무가 별로 없다. 그러나 옥인동 골짜기 일대에는 때죽나무, 국수나무, 팥배나무, 소나무, 상수리나무, 좀작살나무, 아까시나무, 산초나무, 가죽나무, 싸리나무 등이 많다. 홍제동 뒷산에는 소나무 숲이 울창하다.
사직공원에서 시작해 황학정, 산림욕장, 인왕천 약수터 코스로 진행된다.
[수락산] 노원구 공원 녹지사업소 02-950-3395
둘째, 넷째주 일요일에 행사가 있다. 깊은 계곡의 곳곳에 신갈나무, 상수리나무, 자작나무, 물오리나무, 팥배나무, 산벚나무, 밤나무 등의 활엽수림이 울창하다. 바위산이어서 바위 틈새로 뿌리를 뻗고 있는 소나무나 신갈나무, 진달래와 철쭉 등의 끈질긴 생명력이 돋보인다.
계곡에서 자라는 수서생물과 야생화 관찰, 자연놀이, 밤나무와 물오리나무숲 탐방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오릉, 앵봉산] 은평구 공원 녹지사업소 02-350-1395
둘째, 넷째주 일요일에 행사를 진행한다. 서울특별시 은평구와 경기도 고양시에 걸쳐 있으며, 조선 예종과 숙종 등을 모신 능이 산재해 있다.
다양한 국화과 식물을 볼 수 있으며, 천연기념물 323호인 황조롱이, 맹금류인 말똥가리도 관찰되었다고 한다. 소나무 군락지를 둘러보고 아까시나무 숲속에서의 놀이마당, 국수나무 관찰, 오솔길 맨발로 걷기 등이 진행된다.
[안산] 서대문구 공원 녹지사업소 02-330-1395
둘째, 넷째주 일요일에 행사를 진행한다. 남쪽은 과거 무허가 주택을 철거하면서 인공으로 조림한 메타세쿼이아, 왕벚나무, 산수유, 잣나무, 쉬나무, 자작나무, 독일가문비나무, 참빗살나무 등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비교적 자연 수림의 형태로 보존된 북쪽 비탈에는 물오리나무, 노린재나무, 산초나무, 팥배나무 등을 볼 수 있다. 요즘은 숲속에서 청설모와 다람쥐도 관찰된다.
[서울대공원] 서울대공원 식물관리과 02-500-7610
매주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과 일요일 4회가 실시되며, 청계산 천연림 안에 조성된 산림욕장에서 진행된다. 소나무, 팥배나무, 생강나무 등 470여종의 각종 식물과 다람쥐, 산토끼, 족제비, 너구리, 소쩍새 등의 동물을 볼 수 있다. 산림욕장에는 7.4㎞의 오솔길을 따라 다양한 산책 코스가 마련되어 있다.
[행사 일시] 11월 말까지 산(山) 별로 격주 일요일 오전 10시~12시
[행사 인원] 매회 60명 (15명씩 4개조 편성)
[참가 신청 방법] 시청 공원과나 해당구청 공원녹지과에 전화, 인터넷(4월1일부터 가능) 이용
[문의] 서울시청 공원과 02-6321-4171, 02-3707-96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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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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