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About Korea |
|
|
|
What's On Info |
|
|
|
유용한 정보 |
|
|
|
지하철 노선도 |
|
|
|
|  |
 |
|
충청남도 태안군 황도붕기풍어제보존회가 주관하는 "황도 붕기풍어제(Hwangdo Island Bunggi Pungeoje--Ceremony for the good harvest of fish)"가 음력 정월 초이튿날과 사흗날 양일간 안면읍 황도리 당집에서 개최된다.
충청남도 무형문화제 12호인 이 행사에서는 첫날 피고사로 시작하며 세경굿, 당오르기, 뱃기경주, 본굿에 이어 둘째날 지숙경쟁, 뱃고사, 강변용신굿, 파제를 끝으로 황도리 주민들의 풍어와 무사안녕을 기원한다.
첫째날 서제(序祭)로 소를 잡아 뒷다리를 제외한 12부위를 제물로 제를 지내는 피고사와 집집마다 돌며 풍어를 기원하는 세경굿을 벌인 뒤 어민들은 한 해 동안 자기 배를 지켜줄 선신의 내림을 받기 위해 제주를 선두로 제물과 5색 뱃기를 들고 인근 당집까지 가게 된다.
둘째날 아침 선원들은 황도리 앞 바다에서 뱃신을 모시는 지숙경쟁과 뱃고사를 지낸 뒤 준비한 음식을 나눠 먹으며 붕기풍어타령으로 한바탕 신명나게 풍어놀이를 벌이게 된다.
행사의 유래는 아주 오랜 옛날 안개가 자욱한 어두운 밤에 출어를 한 황도의 어선들이 항로를 잃고 표류할 때 지금의 황도 당산(제당이 있는 곳)에서 밝은 불빛이 귀로를 밝혀 모두 무사히 귀향하여 황도 어민들은 이때부터 자신을 보살펴준 신성한 곳이라 하여 이곳에 당집을 짓고 제사를 모시게 되었다고 한다. 이 때 모시는 신으로는 진대(뱀신)로서, 특이한 점은 이날 제물로는 동쪽에서 구한 부정타지 않은 소를 잡아서 사용하며 돼지는 뱀과 상극이라는 점에서 이 마을에서는 기르지도 않고 먹지도 않는다고 한다.
붕기란 만선(滿船)한 배가 그것을 기념하여 다는 기를 말하며, 긴 대나무 장대에 대나무를 쪼개서 종이를 잘라 감은 후 끝에 붉고 푸른 종이꽃을 치장하여 만든다.
[첫째날, 음력 정월 초이튿날]
-- (피고사) 오후 1시, 당집 의식을 시작하는 서제(序際)로서 소를 잡아 12부위를 올리고 제당에서 지내는 제사, 당집
-- (세경굿) 오후 1시40분, 전수회관 제주 집에서 지내는 굿으로 마을의 가정마다 평온과 운수(풍어, 제복 등)를 기원, 전수회관
-- (당오르기) 오후 2시30분, 당집 앞마당 제주를 선두로 하여 제주 집에서 제물을 가지고 당으로 오르는 것, 당집 안마당
-- (뱃기경주) 뱃기를 들고 경쟁을 하듯 앞을 다투어 뛰어가 당집 앞에 꼽는 것
-- (본굿, 당굿) 오후 3시40분, 당집제당에서 지내는 굿으로 마을 전체의 평안과 풍어를 기리는 것으로 익일 새벽까지 세 번 실시함, 당집
[둘째날, 음력 정월 초사흗날]
-- (지숙경쟁) 오전 6시30분, 각 선주와 선원들이 당제를 지낸 제물을 나누어 갖고 서로 빨리 자기 배에 가서 신을 모시는 것, 당집
-- (뱃고사) 오전 7시10분, 자기 배에서 지내는 제사, 황도 선착장
-- (강변용신굿) 오후 3시, 바다를 떠도는 원혼을 달래주는 진혼 송신굿, 어민들이 붕기타령을 부르며 준비한 음식을 먹고 한마당 신명스럽게 풍어놀이를 함. 황도 선착장
-- (파제) 오후 3시30분~3시40분
[홈페이지] news.taean.go.kr
[문의] 황도리 이장 011-384-5129, 황도붕기풍어제보존회 041-674-2192
|
|
|
|
| 2007-02-14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