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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노선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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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는 지역 문화유적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확립함은 물론 유적지의 아이덴티티를 높여나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한 "남산 봉수행사"를 2006년도 서울 정도일(定都日, 음력 10월28일)인 11월21일부터 재현하고 있다.
봉수(烽燧)란 봉(烽, 햇불로 밤에 올리던 것)과 수(燧, 연기로 낮에 주로 올리던 것)로써 급보를 전하던 통신수단의 일종으로, 변방의 상황을 가까운 관아와 서울지역에 신속하게 알려 적정하게 대처하기 위한 것이었다.
당시 서울지역에는 남산(목멱) 봉수대, 무악 동봉수대, 무악 서봉수대, 아차산 봉수대, 개화산 봉수대 등 총 5개소의 봉수대가 있었는데, 이 가운데 경봉수라고 불린 남산 봉수대는 전국에서 오는 군사정보를 중앙의 병조에 종합 보고하는 종점이 되었기 때문에 가장 중요시 되었다.
총 5개의 봉수대로 구성되어 있던 남산봉수대는 한국전쟁을 전후하여 모두 훼손되었으며, 지금의 봉수대는 1993년 "남산 제모습 찾기 운동"의 일환으로 1993년 1월23일에 복원되었고, 그 터는 서울시 기념물 제14호로 지정(1993년 9월20일) 관리되고 있다.
재현되는 봉수의식은 오장 2명과 봉수군 4명이 봉수대 주변에서 수위를 하면서, 정오에 1거(평상 시의 거화 숫자)를 재현하게 된다.
진행 순서는 남산 봉수대 주변을 순찰하는 봉수대 순라행렬, 봉수대를 지키는 수위의식, 오원의 명에 따라 봉수군이 봉수를 올리는 봉수의식, 봉수대를 지키는 수위의식 순으로 재현된다. 그리고, 수위의식이 진행되는 중간에 수위의식을 하는 봉수군과 남산봉수대를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봉화의식 재현에 있어 전통 봉수방식은 바람으로 인한 화재의 우려가 있으므로 과학적 방법을 활용한 연기 발생장치를 사용하고 있으나, 대신 당시의 전통방식에 사용했던 재료들을 비치하여 역사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홈페이지] www.seoul.go.kr
[문의] 문화국 문화재과 02-3707-9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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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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